본문 바로가기

PEOPLE

Art & Culture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전

곡 직접 만들고 미뉴엣 춤 배워요! 다양한 체험 더한~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주)GF

2007. 06. 08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전

“나에게 죽음이란 더 이상 모차르트를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나는 스스로를 죽는 날까지 모차르트의 숭배자라고 생각한다.” -베토벤

모차르트 탄생 2백50주년 기념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박물관에서 기획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전’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의 음악, 생활 유품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음악기획전으로 모차르트 관련 단체와 개인 소장품 2백50여점이 전시된다. 천재 음악가의 위대한 삶은 물론 모차르트가 살았던 18세기 유럽 로코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천재 모차르트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
모차르트로 인해 오스트리아를 찾는 관광객이 한 해 5백만명이 넘을 정도로 모차르트는 하나의 브랜드이자 문화코드가 됐다. 그의 음악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모차르트 이펙트’, 태교를 위한 모차르트 듣기, 영화 ‘아마데우스’, 소설 ‘모차르트’ 등 그에 관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은 줄어들 줄 모른다. 이번 전시는 음반, 책, 연주회 등을 통해 단편적으로 만나온 모차르트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모차르트의 방대한 음악, 가족사, 사랑과 취미 생활까지 인간 모차르트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모차르트가 다섯 살 때 처음 만든 미뉴엣의 원본 악보를 포함한 친필 악보와 편지, 모차르트의 가족과 살리에리 등 동시대 음악가들의 초상, 모차르트의 머리카락 등이 전시되며, 모차르트의 음악과 모차르트가 살았던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특별 체험 코너 마련
미니 모차르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모차르트의 일상생활과 18세기 유럽 풍물을 재현한다. 모차르트의 필기구 등 소박한 생활 유품, 친필 편지들이 전시된다. 모차르트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실루엣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어린이용 안내책자가 제공된다.
당신도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1백76개의 음절을 미리 만들어 어떤 조합에도 완벽한 미뉴엣이나 트리오가 나오도록 했다. 이를 과학적으로 응용한 자동작곡기를 통해 관객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곡을 만들 수 있으며 피아노 연주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 연주회 최신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모차르트의 연주곡 중 특정 악기 소리만 선택해 들어볼 수 있다. 초기 형태의 피아노와 모차르트가 살았던 시기의 연주회에서 사용된 악기들도 전시된다. 모차르트가 주교 앞에서 연주할 때 사용한 피아노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용한 피아노도 볼 수 있다.
로코코 문화체험 18세기의 남녀 의상, 소품과 장신구가 전시된다. 오스트리아인 댄스마스터로부터 미뉴엣 춤 동작을 배운 뒤 당시의 의상을 입고 로코코 시대 무도회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모차르트가 즐긴 당구, 빙고, 장기, 룰렛 등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전시 일시 6월21일~9월15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입장료 어른 1만2천원, 초·중·고등학생 9천원, 24개월 이상 유아 6천원
문의 02-2235-0006 www.mozart.co.kr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