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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노노이야기’

즐거운 노래와 율동 따라하다 보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요~

기획·김동희 기자 / 글·곽혜미‘여성동아 인턴기자’ || ■ 자료제공·상상나눔씨어터

2007. 05. 08

‘노노이야기’

<b>노노</b> 엄마가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는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다.<br><b>다솜이</b> 노노의 여자친구. 노노의 말썽과 장난에 휘말려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기획한 교육용 뮤지컬. 즐거운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며 아이 스스로 경각심을 느끼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말썽꾸러기에 개구쟁이 ‘노노’
노노는 빨간불에서 건널목 건너기, 코 후비기, 베란다에 매달리기, 가스레인지로 장난하기 등 모두 엄마가 ‘NO, NO’라고 말하는 일만 좋아한다. 그리고는 엄마가 “이러면 안 돼, 저러면 안 돼” 할 때마다 엄마가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날 아이들이 나쁜 짓 하기만을 바라는 심술마녀는 노노가 ‘엄마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자 엄마를 데려가버린다. 엄마가 없어지자 노노와 여자친구 다솜이는 신이 나서 그동안 엄마가 못하게 했던 장난들을 마음껏 하며 신나게 논다. 노노의 인형 마미와 놀람이는 자신들을 항상 괴롭히던 노노를 미워하기도 했지만 엄마가 없는 사이 노노와 다솜이를 지켜주기로 마음먹는다. 노노와 다솜이는 결국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인형들의 도움으로 엄마를 되찾으면서 착한 아이가 되기로 한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
뮤지컬이 공연되는 동안 “안 돼요, 안 돼요, 안 돼요, 이러면 안 돼요~” 하는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로 이루어진 노래가 반복돼 공연을 본 아이들은 쉽게 노래를 따라하며 내용을 머리에 새기게 된다. “엄마 미안해요, 엄마 사랑해요.” 하며 노노가 그동안의 잘못을 빌며 잠든 엄마 곁에서 노래를 부를 땐 아이들도 노노가 돼 함께 눈물을 흘린다고.
배우가 객석에 숨거나 꼬마 관객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뮤지컬 속에 빠져들게 한다.

일시 ~오픈 런, 화~금 오후 1시, 토요일 낮 12시(월·일요일 공연 없음)
장소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
입장료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5천원
문의 02-741-2323·2002 www.nono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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