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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핑크빛 사연

다섯 살 연하 사법연수원생과 열애 중인 탤런트 송일국

글·김명희 기자, 김순희‘자유기고가’ / 사진·지호영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7.04.20 16:40:00

얼마 전 막을 내린 드라마 ‘주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송일국이 다섯 살 연하의 사법연수원생과 열애 중이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이들 커플의 사랑이야기와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이 밝힌 며느리관.
다섯 살 연하 사법연수원생과 열애 중인 탤런트 송일국

지난 3월 초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주몽’의 ‘히어로’ 송일국(36)이 핑크빛 사랑에 빠졌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지난해 사법고시에 합격, 올해 사법연수원에 입학한 ‘예비 법조인’ A씨.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몽’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가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처음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사법고시 3차 준비 등으로 바빠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도로 아쉬움을 달랬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A씨가 사법고시에 최종 합격한 뒤인 지난해 11월 말부터라고.
A씨는 아담한 체구에 청순한 외모를 지닌 재원. 평소 지혜롭고 현명한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아 온 송일국은 소탈하면서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A씨의 착한 마음씨를 높이 샀으며 A씨는 송일국의 남자답고 진중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송일국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A씨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고 한다. 평소 과묵한 편인 그의 성격으로 미루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정도 무르익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주몽’의 최종회가 방영되던 지난 3월6일에도 제작진, 출연진 등과 함께하는 종영파티 2부에 참석하지 않은 채 A씨와 만나 별도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1년 가까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한 ‘주몽’의 마지막 여운을 연인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송일국의 소속사 측도 그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종종 전화통화를 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나이가 적지 않으므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결혼을 얘기하기에는 이른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에 대한 섣부른 추측은 경계했다.

지인들에게 ‘여자친구’라고 소개할 정도로 관계 무르익어
‘김좌진 장군의 손녀’ ‘김두한의 딸’에서 이제는 ‘송일국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김을동으로부터 예비 며느리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그가 살고 있는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송일국은 효자로 소문이 자자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도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모든 재산을 헌납하다시피 하고 전세로 살고 있던 어머니를 위해 송일국이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김을동은 기자와의 직접 만남은 사양하고 대신 측근을 통해 “나이가 있는 만큼 아들이 알아서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전해왔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며느릿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아들의 의견이 최우선이다. 아들이 좋다면 나도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며느리가 어떤 사람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이왕이면 인색하지 않고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사람 힘으로 되나요. 아들이 잘 결정하리라 믿습니다.”
‘주몽’ 종영 이후 드라마의 배경이 됐던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등 동료 연기자들과 평양에 다녀온 송일국은 현재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한다. 그가 신작과 함께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길 기대한다.

여성동아 2007년 4월 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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