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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Art&Culture

노아의 방주 전

동물들이 미술관에 다 모였어요~

글·구가인 기자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입력 2007.03.14 12:03:00

노아의 방주 전

1 주영은 ‘Immortality’ 나비를 소재로 한 설치작품. 생태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잔잔하게 드러내고 있다.
2 서정국·김미인 ‘신종생물 지브지브’ 머리가 없는 얼룩말 두 마리가 붙어 있다. 유전자 변형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반영한 작품.
3 이용석 ‘식물원의 꿈’ 식물원을 마치 야생동물이 존재할 것처럼 이국적이고 무성한 정글로 표현했고, 펭귄의 등장을 통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4 박병춘 ‘앵무새’ 한지에 수묵으로 표현한 앵무새 정물화.
5 박영근 ‘정복의 본능’ 사자를 소재로 한 작품. 세로 5m, 가로 2m가 넘는 대형 회화작품으로 전동 그라인더를 이용해 실타래와 같은 무수한 선을 나타냈다.
6 김형기 ‘맴돌이 V’ 로봇강아지 맴돌이의 머리 안에 설치된 웹캠으로 관람자의 영상이 화면에 비쳐진다. 관람자는 화면을 통해 강아지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구약성서 창세기편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는 웅장한 배다. 대홍수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던 노아는 1백20년에 걸쳐 커다란 배를 만든 뒤, 자신의 가족과 지구상에 있는 각종 동물을 한 쌍씩 태워 홍수가 일어난 1년여를 버텼다고 한다. 길이 90m, 너비 15m, 높이 9m였다는 이 배는 그 크기가 쉽게 상상이 가진 않지만, 지금으로 치자면 물위에 떠 있는 거대한 동물원 같았을 듯싶다. 그런데, 1년간 그 커다란 배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어린이들을 위해 ‘노아의 방주’ 전을 마련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모티프로한 이 특별 전시회에서는 장욱진·이응노·노은님 등 국내 대표 작가를 비롯해 세자르·아이요 등 해외 작가들이 동물 이미지를 회화·조각·영상·설치 등으로 표현한 6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에는 미술해설가와 동물전문가가 함께하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 ‘미술관 속 동물이야기’를 진행하며 전시 관람객에 한해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료가 30% 할인되는 이벤트도 열린다. 친숙한 동물들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미술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간 ~3월11일
장소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2전시실
입장료 1천원(성인) 5백원(어린이)
문의 02-2188-6288 www.moca.go.kr

여성동아 2007년 3월 5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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