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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별책부록 | 레이저 치료 A to Z

‘시술 후 달라진 내 모습’

레이저 치료 체험자 3인이 말하는~

글·장옥경‘자유기고가’ / 사진·‘이주봉 피부과’ 제공

입력 2007.01.29 18:52:00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엔 과연 어떤 변화가 생길까. 각기 다른 레이저 시술을 경험하고 회복기간을 거친 시술 체험자 3인의 후일담을 들어보았다.
case 1 - 눈썹 문신 제거한 오지연씨
“부자연스러운 색소 빼내고 부드러운 이미지 되찾았어요”
‘시술 후 달라진 내 모습’

before(좌) & after(우)


젊을 때부터 눈썹 숱이 많지 않아 고민이던 오지연씨(37)는 2005년 가을 동네 미용실에서 눈썹 문신을 시술받았다. 문신을 하면 눈썹 화장을 따로 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데다, 또렷한 인상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술이 끝난 순간부터 후회가 시작됐다고 한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막상 해놓은 걸 보니 얼굴에서 눈썹밖에 안 보일 정도로 굵고 진하게 돼 있더라고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다 그렇다. 교정을 하면 마음에 들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만 믿고 계속 눈썹을 맡겼어요.”
결국 눈썹 문신을 3번이나 시술받았는데 시술 횟수가 늘어날수록 물감이 점점 더 진해져 오씨의 눈썹은 넓은 일자형으로 변해버렸다. 처음 만난 사람으로부터 “무슨 주부가 그렇게 눈썹을 진하게 그리고 다니느냐”는 핀잔까지 듣게 되자 그는 다시 문신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지난해 겨울 피부과에서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시술을 받았어요. 눈썹 문신을 제거하면 피부가 다 죽어버려 오히려 더 보기 싫어진다는 말도 있어 한참을 고민했는데, 이 레이저는 눈썹 모근이나 다른 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속 색소만 빼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 설명을 듣고 용기를 냈죠. 눈썹 부분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시술을 받았는데, 처음에만 약간 따끔했을 뿐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마취를 하는 데 30분, 레이저로 색소를 제거하는 데 5분 정도 걸렸다고 한다. 시술을 받은 뒤 바로 약을 바르고 귀가했을 정도로 시술은 간단했다.
‘시술 후 달라진 내 모습’

“피가 나거나 부기가 심하지도 않았어요. 이렇게 간단히 해서 효과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죠.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니 부기가 빠지고 피부가 점점 제 색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처음 상담할 때 병원에서 상황을 봐서 한 번 정도 더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저는 한 번 시술만으로도 효과가 좋았어요.”
지금 오씨는 다소 흐릿하기는 해도 자연스러운 눈썹을 되찾았다. 눈썹모도 다시 나서, 펜슬로 빈틈을 메워주기만 하면 선명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아침에 눈썹을 그릴 때마다,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쁜 걸 왜 귀찮게 여겼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웃음). 주위 사람들도 문신 제거 후 훨씬 인상이 부드러워졌다고 말해서 아주 기쁩니다.”

case 2 - 기미 제거 치료받은 전우찬씨
“소프트터치 레이저로 일상생활 지장 없이 기미 없앴어요”
‘시술 후 달라진 내 모습’

before(좌) & after(우)


커리어 우먼인 전우찬씨(37)는 20대 후반부터 양쪽 눈가에 나비 모양으로 생기기 시작한 기미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다고 한다.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진해졌다가 휴식을 취하면 옅어지기를 반복한 탓에 치료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고.
“기미가 두드러져 보일 때는 메이크업을 진하게 해서 가리곤 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피부가 상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기능성 화장품이나 팩, 마사지 등을 해도 별로 좋아지지 않았고요. 한참 고민하다 지난해 6월 피부과를 찾았어요.”
의사는 그를 진단한 뒤 기미가 주로 표피에 분포해 있다며 소프트터치 레이저와 서마지 레이저 복합 시술을 권했다고 한다. 소프트터치 레이저의 경우 치료 직후 얼굴이 좀 붉게 변할 뿐 딱지가 앉지 않아 사회생활을 하는 이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서마지 레이저 역시 강력한 고주파 열이 피부 깊숙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시술이 간편하고 흉터가 남지 않아 직장인에게 좋다고 한다.
‘시술 후 달라진 내 모습’

“6월에 먼저 소프트터치 레이저 시술을 받고, 한 달쯤 휴식을 취한 뒤 7월에 서마지 레이저를 했어요. 그리고 8월에 다시 한 번 두 가지를 다 시술받았죠. 소프트터치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는 기미가 있는 부위에 까만색 물감 같은 걸 발랐는데, 그게 탄소 성분으로 만들어진 로션이라고 하더군요. 그 로션에 레이저가 닿으면 탄소 알갱이가 빛을 흡수하면서 폭발해 피부 바깥층을 벗겨낸대요. 그 과정에서 색소나 불순물 등이 함께 떨어져 나가 기미가 제거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시술 후에도 피부에 까만색이 남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바로 깨끗하게 닦여서 마음이 놓였어요. 두 가지 레이저 모두 시술을 받은 날부터 메이크업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른 점도 좋았고요.”
그 덕분에 전씨는 회사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만큼 자연스럽게 기미를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치료효과를 느낀 건 세 번째 시술을 받은 뒤부터였다고. 기미가 눈에 띄게 옅어지면서 잔주름이 사라지고, 피부도 전반적으로 탱탱해졌다고 한다. 전씨는 앞으로 두세 차례 더 레이저 시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ase 3 - 점 제거 시술받은 김다혜씨
“깔끔한 인상 덕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시술 후 달라진 내 모습’

before(좌) & after(우)


김다혜씨(26)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100m 미인’으로 불렸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깔끔한 피부 미인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얼굴 전체에 퍼져 있는 점 때문에 인상이 달라진다는 놀림 섞인 별명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김씨는 내심 ‘점만 빼면 훨씬 깔끔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지만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던 그가 점 제거 시술을 받기로 결심한 건 지난해 가을 점을 뺀 뒤 인상이 달라진 친구를 보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자기만큼 점이 많지도 않았는데 시술 뒤 훨씬 또렷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된 친구를 보며, 자신도 더 늦기 전에 인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피부과에 갔더니 어븀 야그 레이저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쓰면 다른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점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12월 초 두 레이저 복합 시술을 받았어요. 마취연고를 바르니 별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점을 빼는 데 걸린 시간은 20여 분. 치료 후 병원에서 점을 제거한 부위마다 연고를 바른 뒤 반창고를 붙여줬는데, 하나 둘 딱지가 앉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쯤 지나자 자연스레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아직 약간 파인 자국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점이 사라지니 얼굴이 훨씬 깔끔해졌어요. 두 달 정도 지나면 점이 있던 자리에 새 살이 다 돋아나 피부가 평평하고 깨끗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치료한 자리에 색소 침착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고 있어요.”
김씨는 “뿌리가 깊은 점은 레이저 시술 한 번으로 제거할 수 없다고 들었다”며 “한두 달쯤 추이를 지켜본 뒤 점이 다시 나타나면 추가 시술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성동아 2007년 1월 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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