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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호스트’로 여심 사로잡기에 나선 김주혁

글·김유림 기자 / 사진·김성남 기자, 싸이더스FNH 제공

입력 2006.11.24 15:27:00

배우의 변신은 끝이 없는 듯하다. 지난해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만인의 연인’이 된 김주혁이 이번에는 섹시한 호스트로 변신, 또 한번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채비를 끝냈다.
섹시한 ‘호스트’로 여심 사로잡기에 나선 김주혁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에서 호스트 역을 맡은 김주혁은 “나보다 맛있게 담배 피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애연가다.


영화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등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기한 김주혁(34)이 올 가을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11월 초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에서 클럽 최고의 호스트 ‘줄리앙’ 역을 맡은 것. 이번 영화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재벌가 상속녀 류민(문근영)과 류민의 돈을 노리고 접근한 호스트 줄리앙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다. 호스트라는 다소 낯선 직업을 연기하게 된 그는 촬영 전 전직 호스트를 직접 만나 자문을 받았을 뿐 아니라 모델 워킹 수업까지 받았다고 한다.
“‘줄리앙’이란 이름부터 느끼하지 않나요?(웃음) 예전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많이 애썼어요. 담배 피우는 모습부터 걸음걸이 등 소소한 것까지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담배는 평소에도 워낙 애연가라 맛있게 피우기 위해 따로 연습할 필요가 없었지만, 기품 있는 걸음걸이를 위해 워킹 수업을 받았는데 쉽지 않았어요. 꼿꼿이 서서 벽에 붙어있고, 걷고 하는 것이 운동에 가깝더라고요. 전직 호스트인 분을 직접 만났을 때는 의외로 평범한 외모에 놀랐어요. 그 분야에서는 얼굴 생김새나 몸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매너’가 생명이라고 하더라고요. 타고난 말솜씨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았어요(웃음).”
“섹시한 연기는 처음, 전직 호스트에게 자문도 받았어요”
그는 외모와 캐릭터의 변신을 떠나 원작과 자신의 연기가 비교된다는 점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원작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그는 “호스트라는 직업도 생소하지만 류민과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까지 줄리앙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상대방을 속이는 재미가 컸어요. 장면마다 인물 간 감정선이 팽팽하게 살아 있거든요. 멜로영화에서 오는 서정적인 면과 긴장감이 접목돼 있다는 게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류민 역을 맡은 문근영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묻자 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력이 뛰어나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근영이의 순수한 모습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녹아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실제 두 사람은 나이차가 열다섯 살이나 나지만 촬영 초반부터 어색함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연기했다고 한다. 결국 촬영 막바지에 다다라서는 오빠·동생처럼 편한 선후배 사이가 됐다고.
이번 영화에서는 일본 삿포로의 설경을 비롯해 보성 녹차밭, 어린이 대공원의 벚꽃길,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우포늪 등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화면과 함께 평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김주혁의 세련된 패션감각 또한 놓쳐선 안 될 볼거리라고 한다.

여성동아 2006년 11월 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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