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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아홉 살 연하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강호동

글·김유림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팬텀엔터테인먼트 제공

입력 2006.11.24 15:21:00

인기 개그맨 강호동이 11월 아홉 살 연하의 대학원생 이효진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강호동·이효진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취재했다.
첫눈에 반한 아홉 살 연하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강호동

노총각 강호동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예비신부 이효진씨.(오른쪽)


노총각 강호동(36)이 장가를 간다. 11월12일 9세 연하의 대학원생 이효진씨(27)와 화촉을 밝히는 것.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이씨에게 첫눈에 반한 강호동은 처음부터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날 자리에는 동료 개그맨 유재석도 함께 해 “여자 분이 손해 보는 것 같겠지만 앞으로 좋은 만남을 가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잡아주었다고.
“좋은 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나라는 사람을 좋아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죠. 믿기 힘드시겠지만 여자친구가 저보고 잘생겼고 뚱뚱하지도 않다고 말합니다(웃음).”

만난 지 이틀 만에 키스 시도하다 헤어질 뻔, 6개월 만에 첫 키스 성공
하지만 강호동이 이씨의 마음을 얻기까지에는 눈물나는 사연이 숨어있다. 만난 지 이틀 만에 첫 키스를 시도하다 헤어질 뻔한 것.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저녁식사에 술을 한 잔 곁들인 그가 첫눈에 반한 이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네가 나의 아기 엄마가 될 것 같다”는 엉뚱한 말을 하며 술기운에 첫 키스를 시도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씨는 “정말 실망했다. 나를 어떻게 보고 이런 짓을 하나.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집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이씨의 행동에 정신이 번쩍 든 강호동은 이후 문자 메시지와 전화로 이씨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그에게 “공인으로서 행실을 똑바로 하라”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연락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한 번의 실수로 사랑을 놓칠 위기에 처한 강호동은 소개팅에 함께 나간 유재석에게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는데, 유재석은 그에게 “초지일관으로 연락하면서 진심을 보이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결국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대로 이씨는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그의 수줍은 첫 키스까지 받아줬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호칭은 ‘효진씨’와 ‘호동 오빠’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딸은 저 닮으면 안 되는데…”라고 말한 뒤 “아들이면 먼저 천하장사를 시킨 뒤 연예인을 시키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그의 결혼식 관련 모든 일정은 웨딩사업을 하는 동료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하고 있으며 결혼식 주례는 선배 개그맨 이경규가, 사회는 유재석이 맡을 예정이다. 또한 신접살림은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부모를 모시고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아침마다 혼자 삼겹살을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화통하게 웃는 그는 “건강한 가정을 이룬 후 더 많은 에너지를 충전해 팬들에게 더 좋은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성동아 2006년 11월 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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