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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eme Interior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실용성과 개성 살린 감각만점 집 꾸밈

기획·김수영 기자 / 사진·문형일‘프리랜서’ || ■ 촬영협조·한성아이디(02-430-4200 www.hansungid.com) 플러스투유(010-5655-5878, www.cyworld.com/pltu) 미하우스(02-815-0361 www.mehouse.co.kr)

입력 2006.11.10 17:18:00

시각적인 효과와 실용성을 합쳐 놓은 좌식 인테리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공간을 활용해 실용적으로 좌식 공간을 꾸민 독자 4인의 인테리어 팁 공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김은영씨네
“소파를 없애고 베란다에 접이식 문을 달아 카페 같은 공간을 만들었어요”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거실에는 소파 대신에 쿠션을 놓아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베란다에 접이식 유리문을 달아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현관 입구에 레터링한 유리 파티션을 놓아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냈다.


부부가 오붓하게 살고 있는 김은영 주부(30)의 집은 20평형대의 아담한 아파트. 그는 여느 집에나 있는 소파가 있는 거실이 싫어 소파 대신 쿠션을 놓고 베란다에 중문을 달아 거실 전체가 탁 트인 듯한 느낌이 나도록 꾸몄다. 젊은 부부의 감각에 맞게 거실 벽에는 유럽풍 스타일의 거울을 달아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내고, 바닥에는 화사한 컬러의 카펫을 깐 다음 쿠션을 여러 개 놓아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베란다에는 여닫이 유리문 대신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접이식 유리문을 달아 세련된 공간으로 바꾸었다. “남편과 쉴 때는 거실에 있는 쿠션에 누워 TV를 보거나 책을 읽고, 집에 손님이 왔을 때는 베란다쪽 좌식 테이블로 안내하죠. 앉아서 바로 창밖을 볼 수 있어 모두들 좋아한답니다.”
시공·플러스투유(010-5655-5878 www.cyworld.com/pltu)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이효숙씨네
“베란다에 아이들을 위한 좌식 놀이 공간을 만들었어요”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아치형 접이식 문을 달고 컨트리풍 좌식 테이블을 놓아 로맨틱하게 꾸몄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베란다에 넓은 평상을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마루에 컨트리풍의 나무 난간을 만들어 포인트를 주었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바닥은 내추럴한 나무 느낌의 원목무늬 바닥재를 깔아 편안한 분위기를 냈다.


48평형 아파트 1층에 살고 있는 이효숙 주부(40)는 베란다에 4살, 9살 된 두 딸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좌식 공간을 만들었다. 아파트 1층의 장점인 베란다 앞 화단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접이식 문으로 교체하고 바닥의 턱을 높여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꾸민 것. “거실에 두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을 만들었더니 하루 종일 그 위에서만 생활할 정도로 좋아해요.” 높이가 있는 가구나 의자를 치워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바뀌는 창문 밖 풍경은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또 마루 위에서만 놀기 때문에 어질러진 책이나 장난감을 치우기도 훨씬 수월하다고 말한다. 이곳은 좌식이면서도 집안의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게 유럽풍이 나도록 꾸민 것이 특징. 턱을 높인 공간의 옆쪽으로는 난간을 만들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고, 난간과 가구는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깨끗함을 더했다. 좌식 마루 위에는 테이블과 쿠션만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공·미하우스(02-815-0361 www.mehouse.co.kr)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송은비씨네
“방을 터서 좌식으로 꾸미고 전통 소품으로 운치를 더했어요”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방 하나를 터서 만든 좌식 공간. 오리엔탈풍의 소품과 패브릭으로 독특한 멋을 연출한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원목무늬 바닥재와 동양적인 프린트의 벽지, 오리엔탈 프린트의 쿠션과 방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커튼을 내리면 아늑하면서 독립된 공간으로 변신한다. 입구에 댓돌을 놓아 예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올해 초 서울과 가까우면서 공기 좋은 경기도 광주의 새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송은비 주부(37). 입주할 때 공간 하나는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방으로 사용하거나 벽을 터서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고. 아이들이 3살, 7살로 아직 어리니 거실을 넓히는 게 낫다고 생각한 송씨는 벽을 터서 좌식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바닥 턱을 높이고 기존에 세워져 있던 기둥을 활용해 커튼을 달았더니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송씨는 “거실을 좌식으로 만드니 손님이 방문해도 불편하지 않아요. 가족이 모였을 때도 오붓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편하답니다.”라고 말한다.
바닥에는 원목무늬 바닥재를 깔고 오리엔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방석을 놓아 편안한 느낌으로 꾸몄다. 옛날 궤짝과 항아리, 전통 다기 등 예스러운 느낌이 나는 소품을 활용해 멋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
시공·한성 아이디(02-430-4200 www.hansungid.com)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이영애씨네
“베란다에 평상을 만들어 독립된 공간으로 연출했어요”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베란다에 평상을 만들어 차를 마시거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커튼과 벽지를 같은 패턴으로 통일하고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소품으로 운치 있게 꾸몄다.

독자 4인이 말하는 좌식 공간의 매력

베란다 바닥을 높인 후 아래쪽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서예 작품과 도구들을 보관한다.


20년 전 취미로 시작했던 서예가 직업으로 발전해 현재 서예 작가로 활동중인 이영애 주부(54). 나날이 늘어가는 서예 도구들과 작품들을 보관할 공간과 함께 자신만의 작업 공간이 필요했다는 이씨는 베란다를 좌식으로 꾸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방바닥과 같은 높이였던 베란다 바닥은 60cm 정도의 높이로 올리고 아래쪽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작품과 서예 도구를 넣어두었다. 베란다 유리창 높이의 절반을 벽으로 만들고 창문은 위쪽으로 높여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평상 위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가끔은 혼자서 차를 마시기도 해요. 특히 평상 아래쪽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작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아요.” 평상에는 동양적인 나무무늬의 바닥재를 깔고 잔잔한 나비무늬 패브릭으로 동양적인 화려함을 강조했다. 서랍에 보관하던 붓이나 벼루 등 서예 도구들은 평상이 생기고 난 후부터 인테리어 소품처럼 한쪽에 쌓아 운치를 더했다. 조명이나 방석 등의 소품도 같은 컨셉트로 통일해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시공·한성 아이디(02-430-4200 www.hansungid.com)

여성동아 2006년 11월 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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