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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tep by Beauty Trend

투명 메이크업 A to Z

샤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대식 꼼꼼 지상 강좌!

기획·오영제 기자 / 사진·박해윤 홍중식 기자 || ■ 제품협찬·샤넬(02-3708-2700) ■ 헤어·형민(박은경 뷰티살롱 02-517-4400) ■ 메이크업·오대식 ■ 모델·최유진

입력 2006.10.23 17:09:00

투명 메이크업 A to Z

곰곰이 되돌아 생각해보자. 칙칙한 피부톤과 기미·주근깨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피부 화장을 하고 “나는 파우더만 바르는 투명 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하지는 않았는지. 하지만 이 말에는 두 가지 모순이 숨어 있다. 잡티가 다 보이도록 얼굴에 메이크업 제품을 거의 바르지 않는 것은 투명 메이크업이 아닌 ‘노 메이크업’이고, 파우더를 많이 사용하면 결코 피부가 투명해보이지 않는다는 것. 할 건 다 했지만 막 로션만 바르고 나온 듯 맑고 매끈한 얼굴을 만들어주는 투명 메이크업 노하우를 샤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대식씨에게 들어보자.
투명하면서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하려면 얼굴 곳곳에 숨은 메이크업 포인트를 찾는 것이 첫 단계. 양쪽 눈 아래에서 인중을 향하는 V존과 T존의 콧날에 하이라이트를 넣으면 얼굴에 균형이 잡히고 화사해 보인다. 하이라이트를 주면 다른 부위가 상대적으로 어두워 보여 섀딩 효과도 낼 수 있다. 또, 얼굴 중심에서부터 바깥으로 나갈수록 파운데이션의 양을 줄여 사용하면 얼굴에 자연스러운 음영이 만들어진다. 서로 다른 색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밝고 어두움을 표현하기보다 얼굴 부위에 따라 파운데이션 양을 조절하고 하이라이트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드는 것이 ‘쌩얼’처럼 보이는 메이크업 방법이다.
Point Make-up
투명 메이크업 A to Z
아이 메이크업은 눈매가 선명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먼저 눈두덩에 톤이 다른 3~4가지 색상의 베이지 컬러 섀도를 아래에서 위로, 짙은 색에서부터 연한 색의 순서로 그라데이션해 바른다. 펜슬이나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브라운 계열 아이섀도를 덧바르면 눈매가 또렷하면서도 부드러워 보인다. 아이라인을 눈꼬리 쪽으로 길게 빼지 않도록 주의한다. 입술은 베이지 컬러 라이너로 입술산을 제외한 입술 양끝을 모양대로 그린 뒤 손가락을 이용해 입술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한 다음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Step by Step 아기 같은 피부 만드는 투명 메이크업
투명 메이크업 A to Z

이드라막스 플러스 50g 7만8천원.


Moisturizer
메이크업 전에는 피부가 화장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도록 수분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건조한 가을,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에는 각질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충분한 양의 수분크림을 발라준다. 수분크림을 바른 후에는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톤을 보정한다.

Foundation
투명 메이크업 A to Z

뗑 이노상스 30ml 가격미정.


파운데이션은 얼굴 부위에 따라 양을 달리해 바른다. 먼저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볼에는 많이, 이마에는 적게’ 공식. 이마는 볼에 비해 주름과 유분이 많기 때문에 볼에 바르고 남은 여분의 파운데이션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여러 번에 걸쳐 덧발라야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다. 덧바르다 보면 자칫 파운데이션의 양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쓸 만큼 덜어놓은 다음 그 양을 3~4회에 나누어 바른다. 지성피부에는 유분을 조절해주는 스펀지를, 건성피부에는 손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다. 볼은 안에서 바깥쪽으로 펴바르고 이마는 콧날을 중심으로 반을 나눈 다음 위쪽을 향해 사선으로 반원을 그려가며 발라야 피부에 잘 밀착된다. 콧날을 제외한 코벽은 모공과 블랙헤드 때문에 파운데이션이 뭉치기 쉬운 부분.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눌렀다 올려주는 느낌으로 결을 따르면 뭉치지 않고 매끈하게 바를 수 있다. 잡티가 많은 눈 아래 부분은 파운데이션을 한 번 더 바르는데 이때는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야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이지 않는다.

투명 메이크업 A to Z

블랑에쌍씨 엘라이트닝 스폿 컨실러 3.5g 5만6천원.


Concealer
다크서클이나 잡티는 컨실러로 커버한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컨실러가 잘 뭉치므로 컨실러에 수분크림을 섞어 사용한다. 주름이 많은 눈밑 다크서클 역시 컨실러에 수분크림이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면 뭉치거나 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Powder
투명 메이크업 A to Z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뜨 15g 5만2천원.


파우더를 많이 사용하면 화장이 두꺼워 보이므로 가볍게 터치해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바른다. 뽀얗고 맑은 피부로 표현하고 싶다면 화이트 파우더를, 칙칙하고 혈색 없는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하기를 원한다면 보라색 파우더를 고를 것. 건성피부는 루스 파우더를, 지성 피부는 지속력이 강한 프레스 파우더를 사용하고 날씨가 건조해질수록 양을 줄인다.





Cheek Blusher
투명 메이크업 A to Z

베이지 컬러 블러셔를 관자놀이에서 시작해 얼굴형에 따라 달걀형은 사선으로, 긴 형은 코 쪽으로, 둥근형은 인중 쪽으로, 사각턱을 가진 사람은 턱 아래쪽을 향해 바른다. 브러시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뺨을 스치는 듯한 느낌으로 여러 번 덧발라야 진해지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브러시 아래쪽에 힘을 준 다음 위쪽으로 쓸어 올리며 터치하는 기분으로 바르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효과를 낸다.





여성동아 2006년 10월 5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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