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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별책부록 | 얼음 요리 & 물 건강법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가정의학 vs 한의학 박사가 일러주는~

기획·이지은 기자 / 진행·박태전 조미나‘프리랜서’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홍중식 기자

입력 2006.08.30 16:07:00

물만 잘 마셔도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을 수 있다. 가정의학과·한의학 박사에게서 듣는 ‘물로 건강지키는 비결 & 물 잘 마시는 법.’
가정의학과 백수진 박사 - “물만 잘 마셔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백수진 가정의학과 (02-373-3210)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가정의학과 백수진 박사는 몸이 예전 같지 않고 묵직한 기운이 느껴진다면 몸속을 촉촉하게 하는 물 마시기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몸에 독소가 쌓이면 소화 분해되지 않은 지방이나 단백질이 혈액에 섞여 걸쭉한 피로 변해요. 몸이 아프고 뇌에 영향을 미쳐 쉽게 짜증이 날 수 있지요. 물을 충분히 마시면 몸 속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돼 몸이 가벼워져요.”
물은 몸속에서 영양소를 운반하기도 하고 노폐물과 함께 빠져나오기도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이 흐름이 정체되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 있다.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모세혈관으로 들어가 경련을 일으키거나 혈관을 막히게 하지요. 이렇게 몸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대표적인 병이 바로 암이에요”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암이 많은 것은 니코틴과 타르가 모세혈관을 막기 때문. 니코틴을 몸 밖으로 배출해야 암이 진행되지 않는데, 물은 독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니코틴을 씻어낼 수 있다고 한다.
“담배를 피운다면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해요.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서 몸에 쌓인 니코틴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또 물을 많이 마시고 잘 배출시키면 요로감염이나 방광염도 예방할 수 있다. 요도가 짧은 여성들이 걸리기 쉬운 요로감염과 방광염은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균을 씻어내는 것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신장결석의 경우 결석의 크기가 작고 단단하지 않은 단계라면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묽게 만들고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배출 된다고 한다.

운동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물은 충분히 마셔야 건강에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일. 그러나 운동할 때 특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시에도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물 마시는 것과 살이 찌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운동 전과 후에는 과하다 싶을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운동 두 시간 전에 3컵 정도 물을 마시고 15분 전에 2컵 정도 더 마셔야 해요. 운동 중 10~15분마다 3분의 2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탈수를 막을 수 있어요.”
백박사는 갈증이 생겼을 때 마시는 탄산음료와 커피는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탄산음료의 당분이나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탈수를 더욱 심하게 만든다고. 피트니스클럽에 갈 때는 용량 표시가 되어 있는 물병을 준비해 수분 섭취량을 체크하면서 운동할 것을 권한다.
“과일이나 차를 많이 마시니까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에요. 물은 물로 마시는 게 가장 건강에 좋아요. 몸에 좋은 물을 골라 잘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지요.”
물은 미용에도 효과적인데 충분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뽀얘지고 예뻐진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기미나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과 각질도 사라진다는 것.
마지막으로 백박사는 물이 몸에 좋다며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은 해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마시는 것이 올바른 물 섭취 방법. 심장의 펌프기능 장애로 생기는 심부전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물로 고치는 질병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물은 술독을 풀어준다 술을 마시면 목이 마른 것은 알코올이 열로 바뀌어 온몸이 후끈해지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열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때 물을 마셔주면 알코올이 분해되고 신진대사도 원활해진다. 술 마신 다음날, 시원한 냉수 한 잔으로 술독을 풀어준다.

설사에는 소금물 또는 설탕물을 마신다 설사가 생기면 몸에서 많은 양의 물과 무기질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에 소금과 설탕을 섞어 마신다. 설사로 지친 몸에 에너지가 공급되고 물과 무기질이 위와 장에서 흡수돼 탈진을 막을 수 있다.

담배를 끊으려면 물을 충분히 마신다 담배를 끓을 때 수시로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잔을 입에 대면서 심리적 만족감을 주고 물을 통해 쌓여 있던 체내 니코틴 배설도 촉진시킨다.


한의학과 최민섭 박사 - “물은 몸에 가장 좋은 보약이에요”
잠원한의원 (02-599-1508)
한의학 박사 최민섭 원장은 장수비결의 하나로 좋은 물 마시는 것을 꼽는다. 우리 몸의 60~70%가 물로 이뤄져 있고 혈액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물의 비중이 크기 때문. 체내에서 수분이 1~2%만 손실돼도 심한 갈증을 느끼고 10%가 손실되면 생명을 잃을 정도로,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물을 마시는 게 장수의 첫 번째 비결이에요. 한의학에서는 물만 잘 마셔도 질병을 없앨 수 있다고 봐요. 동의보감에서는 물을 33가지로 구분했는데 깨끗한 물이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 강조하기 위해서지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약으로 쓸 수 있는 물로 정화수(井華水)가 소개돼 있다. 정화수는 ‘우리 몸에서 가장 소중한 보배’라는 뜻으로 새벽에 처음 길어올리는 우물물이나 차가운 샘에서 솟는 물을 말한다. 이러한 물을 꾸준히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입 냄새가 없어지며 얼굴빛이 좋아진다고 설명하며 약을 달일 때도 정화수를 쓰면 그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고 적혀있다.
또 미지근한 물보다 차가운 물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이는 6각형 구조의 물이 좋다고 알려진 요즘 이론과도 일치한다. 일반적으로 물은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6각형 구조로 변하기 때문. 6각형 구조의 물은 체내 산소의 순환을 도와 세포에 활력을 주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아침에 마시는 차가운 물 한 잔이 건강에 좋아
최박사는 물에 포함된 미량의 성분들은 일생을 통해 체내 조직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물을 골라 마실 것을 강조한다.
“깨끗한 물을 마시면 체내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건강과 젊음을 유지시켜주지만 깨끗하지 않은 물을 마시면 체내에 오염물질이 쌓이게 돼요. 심하면 변비·동맥경화·관절염·뇌졸중·신장염·당뇨병·비만·담석증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또 차가운 물이 뜨거운 물에 비해 몸에 좋다고 한다. 특히 아침 일찍 마시는 차가운 물 한 잔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물을 끓이면 미생물, 세균, 박테리아는 죽지만, 물속의 산소나 탄산가스, 미네랄 등 이로운 물질들도 파괴되므로 가능한 생수로 마실 것을 권한다.

계획적으로 마시자
좋은 물을 마시는 것 만큼 어떻게 마시는가도 중요하다. “아토피나 당뇨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물을 비교적 적게 마신다는 조사가 있어요. 계절이나 개인 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분섭취는 식사를 통해 1ℓ정도, 음료에서 1.2~1.5ℓ정도 마시는 것이 좋아요. 무턱대고 아무 때나 마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차가운 물을 한 컵 마시고 오후 3시와 잠들기 1시간 전 한 컵씩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세요.”
나머지 양은 식사 1시간 전마다 공복에 한 컵씩 마시는 것으로 보충한다.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를 돕는다. 흡연과 음주를 할 경우에는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면 피부혈관이 확장되고 열이 발산돼 수분도 함께 손실되고 담배를 피면 기관지 점막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
“물은 칼로리가 없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에요. 식사 전이나 공복시에 물을 마시면 상대적으로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답니다.”
몸에 맞는 체질별 물 마시기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체질에 따라 독이 되고 약이 되기도 한다. 물 역시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물은 차게 마시는 것이 좋지만 체질에 따라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체질을 알고 특성을 파악한 다음 몸에 꼭맞는 물을 골라 마신다.

열이 많은 체질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단,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위에 부담을 주고 체내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규칙적으로 나눠 마신다.

잘 붓는 체질 혈액순환과 수분대사가 잘 안 되는 체질로 미지근한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분배출을 유도한다.

몸이 찬 체질 활동성이 적어 신진대사가 느린 경우로 따뜻한 물을 적당히 마신다. 위의 기능이 약해 차가운 물을 마시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음식도 따뜻하게 먹는다.

땀이 많은 체질 비만에 가까운 ‘물살’ 체형으로 땀을 많이 흘린다. 체내에 열이 많으므로 차가운 물을 자주 마신다.


리빙센스
살림 9단 주부들이 일러주는~얼음 활용 아이디어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운동 후 얼음으로 근육 마사지해요
“운동 후 근육이 아플 때 얼음으로 마사지하면 금방 가라앉아요. 면보로 얼음을 감싸 아픈 부위에 잠시 두면 돼 방법도 간단하고요.
입맛 없는 여름철, 가족들의 식욕을 돋워주는 냉국을 만들거나 아이들이 즐겨먹는 팥빙수, 음료수를 만들 때 넣으면 더위를 싹~ 날려줘요.”
정숙경(서울시 노원구 상계5동)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레몬얼음으로 화채와 냉커피를 만들어요
“얼음에 레몬을 넣어 얼린 ‘레몬 얼음’을 만들어보세요. 과일화채나 냉커피를 마실 때 동동 띄워 내면 상큼한 향이 퍼져 더욱 맛있답니다. 레몬얼음을 띄운 시원한 냉커피는 손님이 올 때마다 내놓는데 독특한 맛에 모두들 좋아해요.”
김은주(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얼음으로 세안하면 모공축소, 피부탄력에 좋아요
“세안 마지막 헹굼 때 얼음 띄운 물을 사용하면 모공이 축소되고 피부에 탄력이 더해져요. 아침에 일어나 눈이나 얼굴이 부었을 경우 가제에 싼 얼음을 올려두면 손쉽게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어요.”
김성금(서울시 관악구 봉천5동)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나만의 얼음야채 보관박스 만들어요
“냉장고가 가득 찼을 때 사용하는 저만의 비법으로, 얼음을 이용해 야채 보관박스를 만든답니다. 나무 상자 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용 구멍을 뚫은 뒤 야채를 넣어요. 그 위에 신문지를 덮고 얼음을 올려주면 생생 야채칸이 만들어져요. 얼음 때문에 박스 온도가 시원하게 유지되고 얼음이 녹으면서 수분까지 공급돼 야채를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어요.”
김은숙(서울시 관악구 봉천2동)
보너스 정보
얼음 나오는~ 청호나이스 이과수 얼음정수기

장수 비결~ 건강한 물 마시기
냉수, 정수, 온수에 얼음까지 나온다!
‘이과수 얼음정수기’는 냉수·정수·온수는 물론 얼음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만드는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깨끗한 물과 얼음을 먹을 수 있다.

전기료 걱정 없이 마음껏 쓸 수 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는 얼음과 냉수를 동시에 만드는 기술을 채용하면서도 전기소모량은 일반 냉온 정수기와 비슷한 월 59.3kw다. 전기료 걱정 없이 냉수, 온수, 얼음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독립된 취수통로로 사용이 간편~
한 곳의 취수구에서 정수, 냉수, 온수를 모두 사용하지만, 취수통로는 각각이어서 정수, 냉수, 온수가 섞이지 않는다. 물을 받을 때 온도가 항상 일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냉수 취수 모드로 자동 전환돼 편리하다.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
‘터치 센서’를 적용해 디자인이 깔끔하다. 블랙, 와인 등 감각적인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문의 080-282-1005


여성동아 2006년 8월 5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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