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영화 저널

한반도 외

담당·김명희 기자

2006. 07. 28

한반도 외

▼ 한반도 제작비 1백억원을 들인 대작. 일본이 경의선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한·일 간에 긴장이 감돌자 남북이 손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차인표와 조재현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인 대한제국의 국새를 찾아내려는 국가정보원 요원과 역사학자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강우석 감독/차인표, 안성기, 조재현 주연/7월13일 개봉

▼ 괴물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이 3년여의 준비 끝에 완성한 영화. 한강에 출몰한 괴물에게 납치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소녀의 가족이 괴물과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지난 5월 제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서 상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봉준호 감독/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주연/7월27일 개봉

▼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히트제조기’인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 올랜도 블룸 등 화려한 출연진과 2천억원의 제작비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결혼식을 위해 항해에 나섰던 터너와 스완 커플이 해적 잭 스패로의 모험에 동참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모험이야기. 고어 버빈스키 감독/조니 뎁, 올랜도 블룸 주연/7월6일 개봉

▼ 아파트 고소영이 4년 만에 출연하는 스크린 컴백작. ‘분신사바’ 등의 공포영화로 잘 알려진 안병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일 밤 특정시간 동시에 불이 꺼지는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소름끼치는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다. 안병기 감독/고소영, 장희진, 강성진 주연/7월6일 개봉

▼ 얼음왕국-북극의 여름이야기 얼음과 눈의 땅을 삶터로 살아가는 북극곰들이 가족을 이루고 새끼를 키워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사계절 북극의 생태계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해 사라져가는 자연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운다. 티에리 피안타니다 감독/손범수(목소리 출연)/7월14일 개봉
영화계 소식
한반도 외
한반도 외
▼ 넷째 득남한 배우 한석규
한석규(42)가 ‘네 남매의 아빠’가 됐다. 부인 임명주씨가 지난 6월14일 넷째를 낳은 것.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한다. 성우시절 만나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한석규 부부는 이로써 슬하에 아들 둘, 딸 둘 네 남매를 두게 됐다.

▼ 공포영화로 5년 만에 연기 재개하는 김남주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그 여자네 집’을 마지막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던 김남주(35)가 박진표 감독의 새 영화 ‘그놈 목소리’에 캐스팅됐다. 유명 앵커(설경구)의 아내로,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유괴당한 뒤 충격과 절망에 빠지는 주부 역. 김남주는 “실제로 엄마가 된 터라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남달라 망설임 없이 복귀작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