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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가정의 달’ 이벤트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여성동아‘와 ‘화이트갤러리’가 함께 한

기획·김동희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화이트 갤러리

입력 2006.05.23 12:04:00

친정엄마를 아름다운 신부로 꾸며드리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가 독자 여러분의 관심 속에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선정된 20분의 독자 가족 가운데 세 가족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여성동아‘에서 친정엄마를 위해 부모님의 결혼사진을 다시 찍어드리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가 두 번째를 맞았습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느라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으셨던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으셨던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딸들의 애틋한 사연이 이벤트 기간 내내 ’여성동아‘ 리마인드 웨딩 담당자 앞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소중한 사연을 보내주신 독자분 가운데 20분을 선정, 결혼식을 다시 올려드렸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젊은 날의 신부로 돌아간 듯 화사하게 웃으시는 어머니, 턱시도 차림이 쑥스러우신 아버지, 덩달아 신이 난 손자 손녀의 재롱 등 행복 가득한 리마인드 웨딩 풍경을 소개합니다.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화이트 갤러리는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메인 스튜디오를, 경기도 퇴촌에 유럽형 저택 스타일의 야외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리마인드 웨딩 전문업체. 드레스와 턱시도 대여, 메이크업 서비스, 기념앨범을 제공한다. 문의 02-545-1101 www.whitegallery.co.kr

“너무 젊어보이는 우리 엄마, 신혼처럼 재미있게 사세요~”
이인숙 주부(30) 서울 강북구 수유6동
“친정부모님은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으셨어요. 당시 다들 그랬듯 소개로 만나 연애기간 몇 개월을 거쳐 결혼하셨답니다. 아빠는 서른을 넘긴 노총각이었고 엄마는 스물넷 꽃 같은 나이셨죠. 엄마 말을 빌리자면 ‘노총각 하나 구제하는 셈치고 희생했다’고.^^
저는 부모님의 살림 밑천이라는 큰 딸인데요, 엄마를 닮아 스물다섯에 일찍 시집가버렸답니다. 결혼 5년 만에 아이를 얻고 보니 이제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요. 좀 더 곁에 있어드리지 못한 것부터 여러 가지 죄송스럽기만 했는데, 마침 리마인드 웨딩으로 좋은 추억 하나 마련해드리게 돼 기쁘고 행복합니다. 예순이 넘으셔서 비로소 가족과 여행을 즐기는 여유를 갖게 되신 아빠와 아직 젊으신 엄마, 리마인드 웨딩을 계기로 다시 신혼처럼 재미있게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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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다시 신혼처럼 행복하게 사시라고 큰딸이 마련해드린 리마인드 웨딩에 어머니 이채학씨(54)와 아버지 이창균씨(62)는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02 젊은 신부 못지않게 아름답다는 주위의 찬사에 수줍어한 이채학씨가 두 딸과 함께. 왼쪽이 큰딸 이인숙씨.
03 쑥스러워하던 아버지 이창균씨는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재미있다며 적극 포즈를 취해주었다.
04 자녀들과 사위가 한마음으로 이채학·이창균씨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을 축하해 주었다.

“환하게 웃으시는 엄마에게 애틋한 사랑을 전합니다”
김은진 주부(39)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저는 딸만 낳아 기르고 싶다던 남편 말대로 세 딸을 낳아 대접받으며 지내는 행복한 주부입니다. 하지만‘엄마’라는 말만 들으면 마음 한구석이 애틋해지고 목이 메어온답니다. 지체장애가 있으신 친정엄마 때문이에요. 엄마께 리마인드 웨딩을 선사해드리면 불편하신 몸으로 저를 곱게 길러주신 은혜에 조금이라도 갚음이 되지 않을까 싶어 펜을 들었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시는 엄마, 그동안 엄마의 손발이 돼주신 아버지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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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행복한 모습으로 웨딩 사진을 찍은 어머니 구미정씨(63)와 아버지 김우술씨(69).
02 턱시도 입은 모습이 멋지다는 손녀딸들의 탄성에 김우술씨는 연신 벙글벙글.
03 둘째 외손녀 구희영(10), 셋째 외손녀 구희진(9)과 함께 포즈를 취한 구미정씨.
04 딸 덕분에 이런 추억을 남기게 돼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는 구미정·김우술씨 부부.

“소중한 추억 간직하시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문정희 주부(29) 충남 예산군 삽교읍
“어머니는 열여덟 어린 나이에 띠동갑 신랑에게 시집을 오셨대요. 나이 많은 신랑과 결혼한 게 억울하고 속상해 당시 차비만 있었다면 친정으로 돌아갔을 거라고 하세요.^^ 지금은 2남4녀를 두고 힘든 일 기쁜 일 함께 나누며 오순도순 살고 계시지만 족두리에 연지 곤지 찍은 사진 한 장 없는 건 많이 섭섭하셨나 봐요. 신부처럼 꾸며 웨딩사진 찍어드린다고 하니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속정 깊지만 무뚝뚝한 아버지를 설득하는 게 어려웠지만 아버지도 웨딩 촬영을 하시면서는 웃고 계셨어요.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순간을 마련해주신 ’여성동아‘에 감사드리고요, 아버지 어머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친정엄마를 위한~ Remind Wedding

01 신부에게 키스하라는 주문에 쑥스러워하면서 포즈를 취한 어머니 임금화씨(54)와 아버지 문병기씨(66).
02 학교를 쉬고 이벤트에 참여한 맏손자 문석은군(15)과 다정하게 촬영 중인 문병기씨.
03 세 딸과 며느리, 손녀들이 임금화·문병기씨 부부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하며 웨딩 세리머니를 박수로 마무리했다.

여성동아 2006년 5월 5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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