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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기상캐스터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안혜경

“4년간 해오던 일 그만둬 서운하지만 오랫동안 꿈꿔온 일에 도전하니 흥분돼요”

글ㆍ김유림 기자 / 사진ㆍ조영철 기자 || ■ 장소협찬ㆍ티오도 t.odo(02-512-4002)

입력 2006.04.12 14:05:00

4년 동안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해온 안혜경이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 본격적으로 MC로 활동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연기자 겸업까지 선언한 그를 만났다.
‘얼짱’기상캐스터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안혜경

지난 1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MC 길에 들어선 안혜경(27)이 연기자로 변신해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초 방영을 시작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 여자 주인공 여봉순(유진)과 적대 관계인 노처녀 영양사로 출연할 예정인 것.
그는 기상캐스터로 활동할 당시 시트콤에 카메오로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정식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한다. 급한 마음에 ‘연기학원에 다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현장에서 배우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담당 PD의 말을 듣고 열심히 대본을 외우며 별도의 수업은 받지 않고 있다고.
“그동안 기상캐스터 일 외에도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해왔지만 연기만큼은 제가 넘볼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연기 공부를 한 적도 없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끼도 없는 것 같아서요.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혹시라도 저 때문에 다른 연기자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하는 거예요.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느껴지지만, 이왕 마음먹은 거 열심히 해보려고요(웃음).”
지난 2001년 12월 MBC에 입사해 데뷔 초부터 ‘얼짱 기상캐스터’로 주목받은 안혜경. 올해 초 진행자와 기상캐스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4년 동안 매일같이 해오던 일을 하루아침에 그만두니까 많이 서운하다”고 말한다.
“뉴스를 볼 때마다 하루 일과 중 뭔가 중요한 일을 빼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타 방송국이 아직도 낯설어요. 예전에는 새벽 4시30분까지 출근했는데 지금은 밤샘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아침잠도 많이 늘었고요.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려고 해요.”
그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예능·교양 부문. 3월 말부터 KMTV 신설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그는 “방송 진행과 관련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은 5년 뒤에, 자유분방한 류승범이 이상형
고등학교 때부터 집에서 나와 올해로 13년째 혼자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밤늦게 일을 마치고 혼자 집으로 돌아올 때, 몸이 아플 때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한다. 사회 초년생 때는 가족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고향인 강원도 평창으로 무작정 차를 몰고 간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그러나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차마 집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엉엉 울다 다시 서울로 돌아오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얼짱’기상캐스터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안혜경

프리랜서 선언 후 연기에까지 도전한 안혜경.

‘얼짱’기상캐스터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안혜경

혼자 생활한 지 벌써 13년째 됐다는 안혜경은 힘들고 외로울 때면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심야영화도 본다고 한다.



“힘들고 외로울 때면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어요. 넋두리를 늘어놓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친구들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거든요. 아무리 피곤해도 가끔은 심야영화도 보고 사람들과 어울려 술도 마시면서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해요.”
최근 빡빡한 스케줄 탓에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그는 당분간은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지 못하는 대신 평소에 열심히 몸을 움직일 생각이라고 한다. 마른 체형이지만 최근 연기를 시작하면서 몸매 관리에 부쩍 신경이 많이 쓰인다는 것. 대학교 2학년 때 몸무게가 68kg까지 나간 적이 있다고 귀띔하는 그는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몸무게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그때부터 식사량을 조절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는 그는 결혼은 5년 뒤에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상형은 영화배우 류승범으로 “갇혀 있지 않은 자유분방한 느낌을 지닌 사람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앞으로 그가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라디오 DJ. 가수 이문세가 진행하는 MBC 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고정 팬으로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동아 2006년 4월 5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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