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_net Asia 2005 展 외

▼ 로봇과 예술의 만남 첨단 과학기술의 결집체인 로봇을 주제로 한 특별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가나아트갤러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백남준의 로봇 작품을 비롯해 KAIST의 지능형 로봇 ‘휴보’, 한국원자력연구소의 로봇 등 국내외 과학자와 예술가 30여 개 팀이 제작한 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11월20일/문의 042-601-7912, 7894

▼ 랄프 깁슨 사진전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세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랄프 깁슨의 사진전. 1960년대 초부터 1990년대 말까지 찍은 그의 대표작들이 소개된다. 샌프란시스코, 할리우드, 뉴욕 등에서 찍은 다큐멘터리 요소가 강한 60년대 작품들과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몽유병자’ ‘데자뷔’ ‘바다의 나날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인체조각 작품처럼 표현한 누드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선화랑/11월3일∼12월4일/문의 02-734-0458

▼ 이탈리아 시칠리아 현대회화전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섬 시칠리아의 현대회화 발전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 1920∼60년대에 활동한 미래파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전시설명이 있다. 11월19일과 12월3일·17일 오후 3시에는 재즈콘서트도 열린다. 대림미술관/11월16일∼12월31일/문의 02-720-0667

▼ 류경채 10주기 회고전 ‘염원’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고 류경채 사망 10주기를 기념한 회고전이 3개 미술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양의 추상미술과는 다른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류경채는 늘 자연을 주된 관심사로 두고 작품활동을 해왔다. 1940년대 작품인 ‘산길’ ‘가을’ ‘양지’ 등 구상작품부터 1970∼80년대 순수 서정 추상작품인 ‘날’ 시리즈, 1980∼90년대 ‘축전’ ‘염원’ 시리즈 등 그의 대표작이 총망라된다. 금호미술관 ∼10월30일, 류경채미술관 11월1∼30일,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 11월14∼30일/문의 02-392-5231

▼ 다이나믹 라이프 展 서울올림픽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으로 미술가들이 유쾌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보여준다. 샤라포바, 황영조 등 스포츠 스타와 권투, 볼링, 축구, 댄스, 활쏘기, 씨름 등 경기종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김홍도의 ‘씨름도’와 고구려 벽화 ‘수렵도’를 재해석한 권여현의 그림, 볼링을 하거나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김경민의 조각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올림픽미술관/∼11월27일/문의 02-410-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