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 20주년 기념콘서트 외

▼ 송대관 태진아의 ‘라이벌 콘서트’ 트로트계의 양대산맥 송대관과 태진아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9월19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대구(9월25일·컨벤션센터), 창원(10월16일·KBS홀)을 거쳐 거제(11월27일·장소 미정)에서 마침표를 찍을 예정. 송대관과 태진아는 2003년 조인트 콘서트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송대관의 ‘해뜰날’ ‘차표 한 장’ ‘네 박자’ 등과 태진아의 ‘옥경이’ ‘노란 손수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두 가수의 히트곡을 한무대에서 들을 수 있다. 9월19일·9월25일·10월16일·11월27일/부산·대구·창원·거제/문의 02-563-3760

▼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 한대수, 장필순, 한동준, 조동익, 이상은, 이장혁, 델리스파이스, 마이앤트메리, 몽구스 등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에서부터 인디밴드까지 80여 개 팀이 ‘한국음악 창작자의 역사’란 컨셉트 아래 한자리에 모여 3일 동안 공연을 펼친다. 거리공연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예술 한마당’ ‘노천카페의 뮤직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영국의 글레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음악 전문 축제를 모델 삼아 기획된 ‘광명음악밸리축제’는 매년 이맘때 열릴 계획. 10월7~9일/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운동장 외/문의 02-2680-6244

▼ 임재범콘서트 ‘사랑 저편에…’ 지난해 10월 5집 앨범 ‘공존’을 발표하며 솔로 데뷔 15년 만에 첫 콘서트를 가졌던 임재범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사랑 저편에…’라는,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콘서트 제목하에 ‘고해’ ‘이 밤이 지나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감미로운 곡들을 들려줄 계획.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대형 체육관이 아닌 대중예술 전문 중형극장에서 콘서트를 열며 중세유럽 귀족의 서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내밀한 분위기의 스테이지를 마련할 계획. 10월28∼30일/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문의 02-780-0603∼4

▼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 내한공연 합창으로 듣는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2002년 세계합창올림픽 재즈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독일의 재즈 합창단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의 첫 내한공연 무대가 그것. 유럽과 아시아 등지를 돌며 명성을 얻은 이 합창단은 마일즈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냇 킹 콜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의 명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선보인다. 레퍼토리는 스윙에서 퓨전까지 다양하며 아카펠라, 피아노, 더블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콤보 무대, 색소폰 연주와 탭댄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 10월1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2068-8000

▼ 팻시(Pat C.)의 ‘One Sweet Day’ 브라질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에서 성장,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팻시의 세 번째 앨범. 팻시는 ‘하나포스 정우성 편’ CF에 쓰인 ‘Herbert’, 도브 토털헤어케어 시스템 CF에 쓰인 ‘Klin Klin’ 등 CF 배경음악을 통해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F 배경음악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곡들이 주류를 이룬 이번 앨범은 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음악 요소가 어우러진 코스모폴리탄의 음악을 들려준다. 트라이앵글/문의 02-546-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