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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친절하다’는 말은 정말 친절한 것 같습니다 외

2005. 09. 02

‘친절하다’는 말은 정말 친절한 것 같습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요즘 간혹 ‘친절’이란 단어가 잔혹함 내지 부정적 어휘로 바뀌어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친절하다’는 말 자체는 언제 들어도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취재 중 ‘친절한 박모씨’를 만났습니다. 친절함이 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몸에 배어 있는 습관처럼 느껴졌습니다. 친절하다는 것이 결코 ‘손해 보는, 바보스러운 짓’이 아니라는 뜻이길 바라며 저도 그를 닮아 ‘친절한 유림씨’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지요.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이번 달부터 ’여성동아‘에서 일하게 된 강지남 기자입니다. 그동안 동아일보 출판국의 시사월간지 ’신동아‘와 시사주간지 ’주간동아‘에서 사회부 기사를 써왔기에 ’여성동아‘에서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얼마나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강지남 기자

지난 겨울은 정말 길고 혹독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죠. 입춘이 지난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너무 추워”를 입에 달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느끼지도 못하는 새 여름이 오고, 가고,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찬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됐네요. 올 가을은 정말 멋지게 보내야 할 텐데. 9월이 다가오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송화선 기자

벌써 가을 향기가 납니다~
한 달 앞서 잡지를 만들다 보니 아직은 더운 여름인데도 벌써 가을인가 착각을 하게 됩니다. 가을호를 끝내고 이제야 미뤄둔 여름휴가를 떠날까 생각하니 뭔가 앞뒤가 바뀐 느낌이 드네요. 귀에는 이어폰을, 손에는 책을, 눈은 창밖의 풍경을 쫓아가며 조용히 기차여행이나 떠날까 합니다. 번잡하고 더워서 짜증스러웠던 여름을 이렇게 조용하게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생각은 이러한데 막상 떠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마감 끝나면 찾아오는 귀차니즘이 발동할 듯한데, 과연 그 유혹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홍홍….정윤숙 기자

여성동아의 새 식구 김명희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마감을 앞둔 마지막 며칠은 마치 꿈을 꾸는 듯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간간이 깼을 때는 교정지와 또 전쟁을 치러야 했고요. 저 때문에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 달에는 더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김명희 기자



또 떠납니다~
‘신나게 놀았던’ 여름휴가에 이어 이번에는 초가을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休 ’입니다. 열심히, 정말 열심히 쉬다 오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명이 탤런트 권해효씨입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좋은 일을 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가 꼭 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달 기사에선 적당한 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독자들에게 알려야겠기에 여기에 싣습니다. 굶주리고 있는 북한 아이들을 위해 지난 5월 평양에 빵공장이 지어졌는데,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계좌 5천원이면 북한 어린이 30명이 한 달 동안 빵을 먹을 수 있답니다.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 홈페이지(www.okbbang.org)를 방문해 후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호열 기자

마감 마지막 날,
탤런트 조민수씨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기자로서 기사거리를 하나 더 싣게 됐다는 기쁨과 함께(정말입니다!) 조금 엉뚱한 생각도 들더군요. 아직 포기하기 이른가. 저 말입니다. 저보다 세 살 많은 분도 좋은 사람 만나 가정을 꾸린다는데 아직 어린(?) 저는 가능성이 더 큰 게 아닌가 싶어서요. 나이 마흔하나에 늦둥이를 낳아 키우는 송옥숙씨의 행복한 모습에도 조금 자극을 받았고요. 이번 마감이 끝나면 그 문제를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야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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