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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뷰티 리포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사비나 원장이 알려주는 모발 관리와 스타일링

■ 기획·오영제 ■ 사진·정경진‘프리랜서’ ■ 도움말·사비나‘끌레아레 살롱 원장, 031-908-3377’

2005. 01. 11

모발이 건조해져 손상되고 부스스해 보이기 쉬운 겨울철엔 어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헤어 스타일링 전문가 사비나 원장에게 겨울철 건강 모발 관리법과 스타일링에 관해 들어보았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사비나 원장이 알려주는 모발 관리와 스타일링

아름답고 건강한 머릿결을 위해서는 샴푸와 린스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겨울철 건조해진 모발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인 38~40℃ 정도의 물을 사용하고 샴푸는 조금만 덜어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거품을 낸다. 린스를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비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러 번에 걸쳐 깨끗이 씻어낸다. 모발이 심하게 손상됐을 때는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믹서에 갈아 머리에 듬뿍 바른 후 랩을 씌우고 20~30분 지난 후에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릿결로 가꿀 수 있다. 보통 일주일에 2~3회 해주면 좋은데 시간이 없다면 시판 트리트먼트 제품을 이용해 일주일에 한 번씩 헤어팩을 한다. 단,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모발이 뻣뻣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평소 검은깨나 검은콩, 호두 등의 견과류를 살짝 볶아 간 것을 우유에 타 먹는 것도 건강한 모발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2005 헤어 트렌드
헤어 스타일리스트 사비나 원장이 알려주는 모발 관리와 스타일링

2005년 헤어 트렌드는 3~4가지 컬러를 사용해 채도 차이를 주면서 염색하는 것. 기존에는 몇 가닥씩 블리치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유행이었지만 이제는 넓은 면적 단위로 채도에 차이를 두고 염색하는 것이 더 예쁘다. 얼굴이 크고 동그란 동양인은 자연스럽게 얼굴을 감싸도록 레이어드 커트한 뒤 4가지 톤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내추럴하고 예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드라이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드라이어를 머리로부터 20~30cm 띄우고 한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사비나 원장이 알려주는 모발 관리와 스타일링

사비나 원장은…10년간 제주신라호텔 미용실을 운영, 영국 비달사순에서 공부한 후 현재 일산에서 끌레아레 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5년간의 유학생활 동안 로레알 컬러트로피 대회 입상, 헤드쿼터스 헤어 살롱 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로레알 헤어쇼에서 3년간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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