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노현희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끝~

본업인 연기는 물론 DJ, 뮤지컬 배우, 비디오 댄스 강사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노현희(32). 결혼 3년차 주부이기도 한 그는 요즘 같아서는 남편(아나운서 신동진)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12월 한 달간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요. 관객들이 원해서 다시 올리는 작품이니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지요. 노래, 춤, 연기를 한꺼번에 해야 하니까 체력 소모도 만만치 많고요. 매일 오후에 라디오 프로그램 ‘강원래 노현희의 뮤직 토크’까지 진행하고 나면 기운이 쭉 빠져요. 요즘은 오히려 스케줄이 일정한 남편의 ‘외조’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그리고 31일에는 그가 출연하는 공연이 없다는 것. 이 날만은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근사한 요리 두세 가지도 직접 크리스마스 식탁을 차려봐야겠어요. 꽃시장에서 트리도 사다 집안 장식도 해야겠고요. 근사한 와인과 아로마 향초를 곁들이면 훌륭한 둘만의 파티가 될 것 같아요. 이만하면 남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괜찮지 않을까요?”
깃털 장식
접시와 커트러리를 세팅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냅킨. 면 소재 화이트 냅킨을 길게 접고 도르르 말아 그릇에 올린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구입한 깃털을 냅킨 위에 살짝 올려주면 식탁이 더욱 화사해진다.
네임 카드
테이블의 자리 배치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파티 분위기가 좌우된다. 아는 사람과 처음 초대한 사람을 잘 섞어 앉게 해야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다. 세팅을 할 때 미리 네임 카드로 자리를 정해주도록.
DIY 촛대
고급스러운 골드, 실버 양초는 파티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해준다. 적당한 촛대가 없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방법. 유리컵에 꽃소금을 가득 채운 후 초를 꽂기만 하면 끝! 컵 색깔은 초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올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은 보라색 이 인기. 기존의 녹색, 빨간색 장식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이 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장식은 하선플라워갤러리 제품.
센터피스 장식
테이블을 장식하는 센터피스가 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트리 장식을 하고 남은 원형 오너먼트를 쌓아올린 후 별 장식을 붙인 나뭇가지를 꽂으면 화려한 센터피스 완성!

■ 준비할 재료
닭 1마리, 양파 1개, 당근, ½개, 셀러리 1대, 방울토마토 6개, 타임 1큰술, 레몬 ½개, 로즈메리 1줄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오븐팬에 굵게 채썬 양파, 당근, 셀러리, 방울토마토를 깔고 깨끗하게 손질한 닭을 올린다.
② ①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후 타임, 로즈메리를 올리고 레몬즙을 짜서 뿌린다.
③ ②를 180~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40~5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메시드포테이토

■ 준비할 재료
감자 3개, 양파 1개, 다진 마늘 ½작은술, 버터 1큰술, 우유 2큰술, 식용유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파슬리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양파는 얇게 채썰어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
② 감자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잘라 푹 삶은 다음 뜨거울 때 체에 내려 으깬다.
③ ②에 다진 마늘, 버터, 우유,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④ 내열용기에 볶은 양파를 깔고 으깬 감자를 올린 후 170℃의 오븐에서 3~4분간 구운 다음 다진 파슬리를 뿌려 낸다.

■ 준비할 재료
토마토 4개, 파마산 치즈가루 3큰술, 빵가루 1컵, 다진 파슬리 2큰술, 타임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반으로 자른다.
② 빵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다진 파슬리, 타임을 고루 섞어 허브빵가루를 만든다.
③ 토마토에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후 프라이팬에서 앞뒤로 굽는다.
④ ③에 허브빵가루를 소복하게 올린 후 170℃의 오븐에서 2~3분간 익힌다.
단호박수프

■ 준비할 재료
단호박 ½개, 감자 2개, 양파 ½개, 버터 1큰술, 육수 2컵, 우유 1 ½컵, 설탕 1큰술, 소금·후춧가루·생크림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단호박과 감자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②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와 단호박, 감자를 넣어 5분정도 볶다가 육수를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③ 감자와 단호박이 익으면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설탕, 우유와 섞는다.
④ ③을 한번 더 끓인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생크림으로 장식한다.

■ 준비할 재료
로메인 레터스 2포기, 파마산 치즈가루 3큰술, 새우 10마리, 시저드레싱(달걀노른자 2개 분량, 엔초비·레몬즙 1큰술씩, 마늘 1쪽, 우스터소스 ½작은술, 레드와인식초 ½큰술, 올리브오일 5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삶은 달걀 1개, 크루통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로메인 레터스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 새우는 껍질을 벗겨 팬에서 살짝 굽고 삶은 달걀은 4등분한다.
③ 달걀노른자를 거품기로 젓다가 올리브오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나머지 분량의 재료를 넣고 블렌더로 갈아 시저드레싱을 만든다.
④ 로메인 레터스를 드레싱으로 버무린 후 접시에 담고 삶은 달걀, 새우, 크루통을 올린다. 기호에 따라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낸다.
화이트초콜릿무스

■ 준비할 재료
화이트 초콜릿 100g, 버터 35g, 달걀 2개, 생크림 ½컵, 슈거파우더 1큰술, 코코아 가루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화이트 초콜릿과 버터를 섞어 중탕으로 녹인다.
② ①에 달걀노른자를 분리해 넣고 거품기로 고루 저어준다.
③ 달걀흰자는 거품기로 젓다가 거품이 생기면 슈거파우더를 넣고 풍성하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젓는다.
④ ②와 ③을 섞는다.
⑤ 생크림을 물기 없는 볼에서 거품기로 저어 단단한 거품이 만들어지면 ④와 섞는다.
⑥ 컵에 적당량씩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한 후 코코아 가루를 뿌려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