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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일석이조 교육법

아빠가 아이의 학습 효과 2배 올려주는 아이디어 16

■ 기획·이한경 기자 ■ 글·이주영 ■ 도움말·유진승(좋은 아빠가 되는 모임 방장) ■ 일러스트·임희정

입력 2004.11.08 11:26:00

집에 오면 TV 앞에만 앉아 있거나 늦게 귀가해 아이의 잠든 모습만 바라보는 아빠들이 많다.
하지만 아빠의 관심과 사랑은 아이의 정서뿐 아니라 학습 능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빠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의 학습 효과를 2배로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 16가지.
아빠가 아이의 학습 효과 2배 올려주는 아이디어 16

아빠와 친하게 지내는 아이일수록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 아니라 학습 능력도 높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로 바쁜 아빠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기란 쉽지 않다. 아이 교육을 엄마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 때문. 하지만 아빠가 아이 공부에 조금만 관심을 보여도 그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크다고 한다. 매일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대신 아빠와 함께 책도 읽고 학습지도 풀다 보면 공부를 스트레스 대상이 아닌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아빠가 선생님이 되는 날을 정하자
일주일에 하루, 혹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아빠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날을 정한다. 이때 아이가 가장 싫어하는 과목을 아빠가 담당하면 좋다. 아빠와 함께 한다는 색다른 느낌이 아이의 학습 욕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빠가 특별히 잘하거나 좋아하는 과목을 정해도 좋다.

아빠가 준비물과 과제를 챙기는 날을 정하자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준비물과 과제를 아빠가 챙기는 날을 정한다. 사실 아빠들은 아이가 어떤 숙제를 하는지, 아이의 학습 진도가 어떤 상태인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아빠가 엄마 대신 알림장을 보고 같이 준비물을 챙기거나 과제를 하다 보면 아이의 학습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아이의 공책에 메모를 남긴다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없다면 아이의 공책이라도 매일 살펴본다. 5분이라도 아이의 공책과 알림장을 살펴본 다음 ‘오늘도 열심히 공부했구나. 우리 딸 파이팅!’이라는 식의 짧은 메모를 남겨준다. 짧은 격려와 칭찬만으로도 아이의 학습 욕구가 샘솟는다.

아빠가 학습 계획표를 함께 짜본다
방학이 되면 생활 계획표를, 평소에는 아이의 학습 진도표를 아빠가 함께 작성해보자. 엄마의 말은 잔소리로 여기는 아이라도 아빠와 함께 학습 진도표를 작성하다 보면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 학습 계획표를 짤 때 아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비디오 보기, 컴퓨터 게임하기 등의 시간을 중간 중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와 신문을 보며 공부한다
신문은 폭넓은 최신 지식을 전할 뿐 아니라 현실 판단력을 길러준다.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기사를 골라 제목을 달아보게 한다. 사진만 보여준 뒤 내용 추론하기, 기사를 읽고 난 후 즐거운 기사·슬픈 기사 찾기, 나라이름 찾기 등을 해보는 것도 좋다.



TV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다큐멘터리나 시사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본다. 동물의 세계나 과학,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아빠와 아이가 함께 본 후 서로 퀴즈를 내 맞혀보는 것도 좋다.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서 함께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을 쓰거나 간단한 토론 시간을 갖도록 한다. 아이는 아빠와 함께 자기가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기쁨에 지루해하지 않는다.

아빠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아빠가 다니는 회사의 홈페이지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는 아빠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고 아빠를 훨씬 더 가깝게 느낀다. 아빠 회사의 홈페이지가 없다면 아빠가 종사하는 업종에 관련된 사이트를 둘러본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직업에 관한 정보를 얻고 간접적인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아빠가 아이의 학습 효과 2배 올려주는 아이디어 16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한다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다면 자연스럽게 보드 게임을 해보는 것도 좋다. 주사위 놀이나 숫자 게임, 오목, 윳놀이 등의 게임을 하면 재미도 있고 아이 지능 발달에 좋다.

학교, 유치원 모임에 참여한다
유치원의 재롱 잔치나 학부모 모임에 반드시 엄마만 나가야 한다는 편견을 버린다. 엄마 대신 아빠가 앞치마를 두르고 배급 당번으로 나가는 것도 좋다. 아빠가 한 번이라도 유치원이나 학교에 찾아오면 상상 이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빠가 학습지를 함께 풀어본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매일 꾸준히 학습지를 공부하는 것이다. 엄마가 학습지를 꺼내기만 해도 짜증내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 이럴 때 분위기를 바꿔 엄마 대신 아빠가 함께 학습지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의 학습 능력이 아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빨리 풀라고 채근하거나 윽박질러서는 안 된다. 가끔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못 한다고 나무란다면 아이의 좌절감이 엄마가 야단칠 때보다 더 클 수 있다.

공부 시간 간식은 아빠가 책임진다
아이가 방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아빠가 한번쯤 간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음식은 늘 엄마가 만드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깰 수 있다. 간단하게 과일을 깎아주거나 토스트 같은 간식, 라면을 끓여주는 것도 좋다. 요리가 서툴다면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을 아이 방에 가져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와 귓속말로 대화해본다
아이가 하루 종일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다닌다면 이는 어렸을 때부터 말하는 습관을 잘못 들인 것이다. 또박또박 말하되 차분하고 부드럽게 말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제대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귓속말 놀이를 해본다. 아빠가 퇴근한 후 일정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는 귓속말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차분해질 뿐 아니라 귓속말을 하는 행위를 통해 아빠와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아이와 책상을 정리한다
책상이 제대로 정리만 되어 있어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국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로 구분지어 책과 참고서를 정리하고 공부에 방해되는 물건들은 따로 상자에 담아 깔끔하게 정리한다.

아이와 도서관, 박물관을 방문한다
공부를 꼭 책상 앞에서만 할 필요는 없다. 주말이 되면 아이 손을 잡고 박물관이나 도서관을 찾아가보자. 도서관 열람실에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찾아보거나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아빠와 추억 만들기도 할 수 있고 학습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아이와 서점 가는 날을 정한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아이와 서점에 가는 날을 정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 코너에 가서 책을 보기도 하고 아이가 원하는 책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아빠와 함께 사온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을 쓰거나 독서 토론을 하면서 아이는 저절로 책을 좋아하게 된다.

여성동아 2004년 11월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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