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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웰빙 뷰티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스파·스톤·한방·아유르베다

■ 기획·오지은 ■ 사진·홍중식 기자 ■ 자료제공·(랜덤하우스중앙) ■ 헤어&메이크업·김청경헤어페이스 ■ 모델·최지혜 ■ 목욕용품협찬·폴리엠 엘리자베스아덴 ■ 스톤협찬·좋은 향기 ■ 장소협찬·그린 티 살롱 앤 스파

입력 2004.10.05 11:34:00

값비싼 유기농 푸드를 먹거나 고급 스파숍에 다니는 것만이 웰빙이 아니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웰빙! 집에 있는 재료와 간단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스파·스톤·한방·아유르베다 테라피로 진정한 웰빙을 실천해보자.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 테라피
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고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스파 테라피는 욕조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스파 테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 25℃ 정도의 따끈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온도가 적당하다. 욕조에 물을 받을 때는 수돗물에 녹아 있는 염소부터 제거해야 한다. 뜨거운 물을 받은 후 적절한 온도로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몸을 담그기 5분 전 말린 뽕잎이나 녹차를 넣으면 말끔히 제거된다. 여기에 배스솔트나 굵은 소금을 2스푼 정도 넣으면 광천수에 몸을 담그는 효과까지 낼 수 있다.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는 입욕제
다양한 입욕제를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연 소금은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며, 아로마 오일은 피로를 풀어준다. 말린 쑥을 가제에 싸서 뜨거운 물에 우려 사용하면 피부 미용뿐 아니라 생리통이나 신경통에도 효과적이며 녹차 티백은 여드름을 가라앉히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목욕물에 마른 장미나 생화를 한 잎씩 뜯어 넣으면 은은한 장미향이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
독소 배출,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반신욕과 족욕
몸을 담그는 부위에 따라 효과도 달라진다. 몸의 반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은 혈액 순환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녹차나 물 한 잔을 마시고 배꼽 위까지만 물이 잠기게 한 후 양팔은 욕조 양쪽에 걸친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높은 38∼40℃정도,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며 일주일에 2∼3회씩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은 피로와 냉기를 해소하는데 좋다. 발이 자주 붓거나 무좀이 있을 때는 복숭아뼈가 잠길 정도의 뜨거운 물에 페퍼민트 오일 2∼3방울을 떨어뜨려 족욕하고, 발이 차가운 사람은 라벤더 오일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압 마사지로 피부를 탄력 있게~
샤워기를 사용해 수압 마사지를 해볼 것! 배와 가슴은 원을 그리듯이, 엉덩이는 아래에서 위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듯 샤워한다. 샤워기와 몸의 거리는 10∼15cm가 좋다. 냉수와 온수를 교대로 실시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뭉친 근육이 풀어진다. 스파 후 화장수나 올리브오일 등을 발라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것도 잊지 말 것.

몸 상태에 따른 스파 케어법
스파와 아로마, 음악을 함께 이용하면 간단한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다. 감기 몸살 증세가 느껴질 때는 생강 오일이나 다진 생강을 가제에 싸 넣은 물에 몸을 담그고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을 듣는다. 소화가 안 되고 아랫배가 아플 때는 마조람 오일로 반신욕을 하며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으면 효과적. 마음이 힘들고 지쳤을 때에는 레몬그라스 오일로 스파를 하면서 인도의 명상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활기가 솟는다.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스톤 테라피
고대 아메리카 원주민과 일본 수도승들에게서 시작된 스톤 테라피. 따뜻하게 가열한 현무암이나 차갑게 식힌 대리석을 이용해 근육을 마사지하여 몸의 경락을 자극하고 혈액을 순환시켜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돌에 들어 있는 풍부한 미네랄과 무기질이 피로를 풀어주며, 돌에 오일을 발라 몸의 중요 부위에 올려놓으면 뭉친 근육이 풀어진다.

스톤 테라피 기본기 익히기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스톤 테라피는 돌을 경혈 지점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당한 크기의 돌과 아로마 에센스 오일, 뜨거운 타월과 보디로션만 있으면 준비 끝. 돌은 테라피숍에서 구입하거나 바닷가나 강가의 자갈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 현무암을 사용해도 된다. 돌을 끓는 물이나 찜통에 넣고 34℃ 정도로 데워 거즈에 싼 후 경혈에 2∼3분 정도 올려둔 다음 돌에 오일을 듬뿍 발라 손바닥으로 문지르는 것처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뜨거운 타월로 몸을 닦고 보디로션을 발라준다.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부위별 경혈 자극하기
스톤 테라피는 경혈만 익히면 쉽게 실시할 수 있다. 목 뒤 끝부분과 어깻죽지 중간 부분인 견정을 마사지하면 어깨 결림에 효과적이며 어깨뼈의 윗부분 중 안쪽 모서리 부분인 곡원은 목과 어깨 등의 뻣뻣함을 해소해준다. 어깨뼈의 한가운데인 천종과 견정, 곡원에 돌을 올려두면 상반신의 결림이 없어진다.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돌을 올리면 내장과 복부 치료에 효과적이다.



스톤 테라피로 남편의 피로를 풀어주기
남편의 어깨가 유난히 처져 보이는 날에는 남편을 편안히 엎드리게 하고 뼈와 가까운 부위를 피해 뜨거운 돌을 등 위에 10분간 올려놓아보자. 술에 취했을 때에는 배꼽에서 5cm 위로 3개의 돌을 나란히 얹은 후 주위를 약하게 마사지하면 숙취를 해소할 수 있다. 얼굴이 피곤해 보일 때는 이마와 양볼, 아래턱 위에 찬 돌을 10분간 얹어둔 후 어깨에서 목 라인을 따라 귀밑까지 마시지하면 피로가 말끔하게 사라진다.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방 테라피
한방 테라피의 원리는 한방재료로 건강을 해치는 원인을 제거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몸 속이 건강해지면 피부도 좋아지고 몸매까지 날씬해진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날씬하고 건강한 몸 만들기
녹두와 다시마를 섞어 하루에 한 번씩 삶아 먹거나 끼니마다 3g정도의 잣을 먹으면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다시마는 칼로리가 거의 없고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단백질이 풍부한 잣은 지방을 없애주어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준다. 비만에는 어린 뽕나무 윗가지가 최고! 어린 뽕나무 윗가지 20g을 우려내어 2~3달 정도 차로 마시면 살이 쏙 빠지고 까만 찹쌀로 밥을 지어먹으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를 가꿔주는 한방 테라피
쑥, 녹차, 당귀를 달인 물로 목욕하면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물 2컵에 쑥과 녹차, 당귀를 4:2:1의 비율로 섞은 뒤 가제에 담아 20분 정도 중간 불에 달인다. 이것을 샤워 후 몸에 바르면 각질을 제거해 피부가 촉촉해진다. 화장으로 피부에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에는 녹두팩이 제격. 궁궐 여인들이 사용하던 미백제로 알려진 녹두는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나게 가꿔준다. 녹두와 약쑥을 함께 사용하면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며 녹두와 맥반석을 섞어 팩을 하면 각질과 피지가 제거된다. 건조한 피부에는 황토가루 1∼2큰술을 생수와 2:1의 비율로 섞어 몸에 골고루 발랐다가 씻어내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한방 비법
찰랑찰랑 윤기 나는 모발을 가꾸고 싶다면 올리브오일을 이용해보자. 밀가루 1컵과 올리브오일, 레몬즙을 넣고 걸쭉하게 개어서 20분간 머리에 바르고 헹궈내면 머리카락이 윤기 있고 건강해진다. 또한 잘게 썰어 말린 생강을 물 1컵에 넣고 반 정도 졸인 후 거즈에 걸러내 에틸알코올 100ml와 함께 섞어 두피에 바르면 가려움증이나 비듬을 없앨 수 있다. 죽염을 개어 두피에 바르고 잔 뒤 이튿날 헹궈내면 탈모에도 효과적이다.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마음을 다스리고 독소를 제거하는 아유르베다 테라피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는 몸의 이상은 마음에서 온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사람을 바타, 피타, 카파의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눈다. 마르고 키가 큰 스타일에 피부가 차고 건조한 사람은 바타 타입, 중간 키에 적당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식욕이 왕성하며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피타 타입, 살이 찌고 움직임이 느리며 얼굴색이 환하지만 피부가 차갑고 창백한 사람은 카파 타입에 속한다. 아유르베다 테라피의 기본은 명상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것. 창포 뿌리나 감초를 달인 따뜻한 차를 자기 전에 마신 후 구토를 하면 몸의 독소가 배출되면서 억압된 감정을 해소시켜주고, 단식을 실시하면 스트레스와 본능적인 욕구가 해소되어 불안과 긴장이 사라진다고.

명상을 통해 건강한 몸 만들기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대소변을 보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복식 호흡과 명상을 한다. 바닥에 등을 대고 팔과 다리를 큰 대자로 쭉 편 채 누워서 복식호흡을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밤 10시가 되기 전에 잠자리에 드는데 피타 타입은 오른쪽으로, 바타와 카파 타입은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고. 아유르베다 테라피를 할 때는 평소 양의 ⅓정도만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 중 조금씩 물을 마시고 식사 후에는 가능한 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요가
집에서 즐기는 웰빙 테라피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렸다면 요가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젊음을 유지한다.
[허리와 복부의 근육을 풀어주는 코브라 자세]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를 최대한 일으킨다. 숨을 내쉬며 손으로 바닥을 밀면서 팔꿈치를 펴고 턱은 안으로 당긴다.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를 천천히 바닥으로 끌어내린다.
[어깨, 목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활 자세]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두 손으로 각각 발목을 잡고 숨을 들이쉬며 두 발을 천천히 들어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뒤로 젖힘과 동시에 최대한 다리와 머리를 들어 올린다.
[몸을 조화롭게 만들고 질병을 없애주는 연꽃 자세]① 양 발이 허벅지 위로 올라오도록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똑바로 세운 후 턱은 가볍게 안으로 당긴다. 시선을 밑으로 내리고 자연스럽게 명상과 호흡을 한다.② 몸에 힘을 빼고 엎드린 후 다리는 가부좌 자세로 만든다. 양팔을 엉덩이 위에 올리고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잡는다. 천천히 숨을 내쉰다.
◇ 한남동에서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정혜나씨가 최근 펴낸 책 ‘내 이름은 뉴욕식 웰빙 테라피스트’는 초보자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파·스톤·한방·아유르베다 테라피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동아 2004년 10월 4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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