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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 2집 ‘Invisible Things’ 외

■ 담당·구미화 기자

2004. 10. 04

러브홀릭 2집 ‘Invisible Things’  외

러브홀릭 2집 ‘Invisible Things’ 지난해 남성듀오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여성 보컬의 목소리로 리메이크해 인기를 모았던 모던록 밴드 러브홀릭이 1년 4개월 만에 2집 앨범을 발표했다. 러브홀릭 특유의 감미롭고 세련된 멜로디와 노랫말은 여전하지만 1집에 비해 사운드가 좀더 묵직해진 느낌이다. 세 명의 멤버 강현민(기타), 이재학(베이스), 지선(보컬)이 각각 만든 곡들이 고루 담겨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새 앨범 ‘센티멘탈리즘’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새 음반을 발표했다. ‘센티멘탈리즘’은 전작 ‘안단테 텐덜리’에 이은 두 번째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클래식과 재즈, 뉴에이지 등 다양한 음악에 자신만의 색깔로 옷을 입혔다.

나윤권 ‘중독’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주최한 가수 오디션에서 수천 대 일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나윤권이 발표한 1집 앨범.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타이틀 곡을 부르기도 한 나윤권은 ‘중독’에서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R&B 창법을 선보인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데이비드 헬프갓 피아노 리사이틀 영화 ‘샤인’의 주인공 데이비드 헬프갓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97년 ‘샤인’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을 당시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가진 뒤 7년 만이다. 데이비드 헬프갓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열정’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와 멘델스존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음악가들의 작품과 ‘샤인’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10월23~24일/코엑스 오디토리움/문의 02-543-3482

동물원 콘서트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소풍’ 서정적인 노랫말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동물원이 야외 콘서트를 연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소풍’에서는 동물원의 음악과 함께 산채정식, 맥주,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선선한 가을밤 가족과 함께 숲 속에서 로맨틱한 콘서트를 감상한 뒤 은행나무로 조성된 1.2km의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10월8~9일/양평 용문산 야외극장/문의 02-525-6929

장사익 콘서트 ‘장사익 소리판 10년이 하루’ 94년 46세의 나이에 뒤늦게 가수로 데뷔한 후 향토색 짙은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장사익이 노래 인생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갖는다. 장사익은 이번 공연에서 ‘찔레꽃’ ‘국밥집에서’ 등 서민의 애환이 담긴 대표곡과 함께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봄비’ ‘동백아가씨’ ‘님은 먼 곳에’ 등 리메이크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10월17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39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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