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스님의 남방불교 체험 캄보디아 외

선묵스님의 남방불교 체험 캄보디아 도선사 주지인 저자 선묵 혜자 스님의 캄보디아 남방불교 체험기. 킬링필드에서 느낀 삶과 죽음의 양면성, 북한 음식점에서 느낀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감, 캄보디아인들의 자부심인 앙코르와트 등을 보고 느낀 다양한 불교의 전통과 일반인들의 삶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장문산/290쪽/1만5천원)
연탄길 4 산동네 사람들의 고단하지만 따뜻한 실화들을 감동있게 그려 큰 화제를 모았던 ‘연탄길 시리즈’의 4번째 권으로 ‘할머니의 속치마’ ‘비오는 날의 신문배달’ 등 33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이철환씨가 불치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새로운 삶을 얻은 후 쓴 이야기들이어서 더욱 잔잔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삼진기획/221쪽/9천원)
기쁨이 열리는 창 세상과 인간, 자연과 사물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열정을 담은 이해인 수녀의 시와 에세이를 사진과 함께 엮었다. 2002년 이후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한 글과, 새로 쓴 글 등 총 9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수도원의 일상이 엿보이는 사진들도 여러 장 수록되어 있다.(마음산책/223쪽/9천5백원)

영혼과 가슴 그동안 14권의 시집을 펴낸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김남조가 6년 만에 새롭게 펴낸 시집으로 68편이 실려 있다. 초기에 감수성 짙은 작품을 구사하다 가톨릭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랑과 포용의 미학을 시에 담아왔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지만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관조하고 있다.(세미/174쪽/8천원)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 신화학자이자 중어중문학과 교수인 정재서가 쓴 동양 신화 입문서. 1만8천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거인, 황제와 전쟁을 치르는 불패영웅 치우, 열 개의 태양을 쏘아 떨어뜨린 명궁 예 등 동양의 정신과 사상, 감정과 행동의 뿌리가 되는 동양 신화의 세계를 3백여 컷의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황금부엉이/360쪽/1만2천8백원)

권지예의 빠리, 빠리, 빠리 이상문학상 수상작가인 소설가 권지예가 유쾌하고 발랄하게 써내려간 프랑스 체류기. 91년부터 99년까지 8년 동안 파리 때문에 울고 웃은 추억을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가난’이란 결핍이 삶의 의지를 팽팽하게 조여주는 생활 속의 나사못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이가서/300쪽/9천8백원)

수다가 사람 살려 수다로써 자아를 세우고 인간관계를 바르게 맺는 상생의 진리를 깨우쳐 주는 책. 지난 10년간 방송과 강의, 상담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경험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는 마음의 상처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수다를 권한다. 또한 막연하게 떠들고 뱉어내기만 하는 수다가 아닌, 자신을 보다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수다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웅진닷컴/248쪽/9천원)

대한민국에서 보통사람 부자되기 혼자 힘으로 10억원 이상의 부를 축적한 사람 스무 명을 만나 돈을 번 과정을 꼼꼼히 취재한 책.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10억대 부자가 된 비결을 통해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준다. 아이디어·장사·부동산·주식·복합투자 등 각각의 분야에서 돈을 번 사연들을 담았으며 사람마다 성공 비결을 3가지로 정리해 한눈에 들어오게 꾸몄다.(팜파스/270쪽/1만1천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 세계편 평생에 한 번쯤은 가봐야 할 세계의 여행지만을 골라 소개한 책. 저자 권기왕씨가 10여 년 동안 사진작가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생생한 사진과 여행지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다. 대자연과의 가슴 벅찬 조우, 바다와 섬이 부르는 낭만과 아름다움, 인류의 유산과 문명, 변하지 않는 삶의 모습 , 문화·미술·음악의 무대, 작고 아름다운 옛마을 등 6개의 테마로 여행지를 구분해 독자의 선택을 돕는다.(랜덤하우스중앙/288쪽/2만5천원)
공부의 왕도 KBS 2TV ‘TV 교과서 학교야 놀자’에서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공부 비법. 방송에 소개된 내용 외에도 다양한 공부법을 총망라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 9인의 공부 비법을 면밀하게 분석해 각자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찾도록 돕는다.(이안북스/208쪽/9천8백원)

나를 사로잡은 그녀, 그녀들 소설가 함정임이 인터넷 웹진에 연재했던 미술 에세이를 엮은 책. 저자가 15년 동안 세계 곳곳의 미술관, 성당,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교감을 나눈 그림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마고/208쪽/1만2천원)

우리 아이 머리는 자연요법으로 다시 태어난다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돕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손쉬운 20가지 방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지압과 마사지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행복한책가게/192쪽/9천8백원)

아이들 머리 속엔 대체 무슨 생각이 든 걸까?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의문점에 상황별로 답해준다. 전문가의 육아지침 위주로 꾸며진 일반 육아서와 달리 양육자로서 부모의 입장과 전문가의 객관적인 조언을 함께 담고 있다.(명진출판/240쪽/1만원)

스트레칭 15분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몸매를 바로잡아주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는 책. 몸을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슬리밍 스트레칭, 시간대와 상황에 알맞은 스트레칭, 운동 후에 하면 좋은 스트레칭 등 필요에 따라 선택해 따라할 수 있도록 꾸몄다.(북플러스/320쪽/1만3천원)

소년 파브르의 곤충모험기 1 ‘비빔툰’의 인기 만화가 홍승우의 생태 학습 만화. 자연과 곤충의 생태에 관심이 많은 저자가 철저한 자료 수집과 조사를 통해 신비하고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를 만화로 표현했다. 친근감 있고 안정된 그림과 판타지풍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했다.(애니북스/200쪽/초등 전학년/9천9백원)
집에서 행복해지기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을 지혜롭게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책. 소아정신과 의사인 저자 카트린 마틀랭이 아이들의 고민들을 직접 듣고 유형화했다. 아이들의 미묘한 심리를 이해해 공감을 이끌어내며 추상적이고 교훈이 아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준다.(을파소/128쪽/초등3·4학년/8천5백원)
미술아, 놀자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그리고 만드는 법, 유명 화가들의 명화를 보면서 미술과 친해지는 법,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 등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손쉽게 할 수 있는 미술 놀이를 소개한다.(한울림/240쪽/부모/1만5천8백원)

좋은 엄마 학원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처 받고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현실적인 어린이상을 보여주는 김녹두의 단편집. 표제작 ‘좋은 엄마 학원’은 좋은 엄마 학원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경험하며 엄마와 다정이가 겪는 변화를 통해 바람직한 부모·자식 관계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문학동네어린이/120쪽/초등 3·4학년/7천8백원)

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섬세한 아동심리 묘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동문학가 노경실의 신작. 철부지 1학년 딱지를 떼고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연경이의 소소한 일상을 밝고 경쾌한 터치로 그리고 있는 동화.(작가정신/96쪽/초등 1·2학년/8천원)

깜돌이, 튼튼하게 키울래요 애완견을 기르게 된 재민이에게 벌어지는 하룻동안의 사건을 통해 배변 연습, 예방주사, 주의해야 할 음식, 필요한 물품 등 개를 기르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익힐 수 있게 꾸몄다. 콜라주 기법으로 꾸민 삽화도 친근감을 더한다.(언어세상/40쪽/초등 4~6세/8천원)

곰 아저씨와 춤추는 곰 산 속 오두막에서 외롭게 사는 ‘곰 아저씨’와 사슬에 묶인 채 떠돌아 다니는 ‘춤추는 곰’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곰 아저씨가 춤추는 곰에게 사랑과 자유를 베풀고, 곰이 아저씨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통해 생명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반딧불이/28쪽/4~7세/8천5백원)

리얼카툰 평행선 사랑·이별·세상을 주제로 김중락 시인이 쓴 시와 인터넷 사이트 왕두닷컴(www.wangdoo. com)의 동글동글한 캐릭터 왕두가 만난 서정적 카툰 에세이집. 사랑을 잃은 현재를 흑백으로, 행복했던 과거를 컬러로 표현한 구성이 독특하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따뜻한 표현이 독자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왕두 캐릭터를 이용한 부적 스티커 부록도 눈길을 끈다.(예솜출판/204쪽/9천원)
자오선을 지나다 93년 ‘마네킹’으로 데뷔한 이래 코믹물, 추리물, 잔잔한 연애물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온 한혜연이 사계절의 오후라는 시간을 소재로 쓴 단편집. 설렘이 가득한 봄날의 오후를 그린 ‘자오선을 지나다’, 숨 막히게 무더운 여름날의 풍경 ‘개 같은 날의 오후’, 나른한 느낌의 ‘말이 살찌는 오후’, 매서운 추위에 움츠러드는 ‘시안의 오후’까지 선명한 계절감을 바탕으로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시공사/244쪽/5천원)
밀라노…11월 1 91년 순정만화지 ‘미르’에 연재되었던 김진의 작품. 연재 당시의 컬러 지면을 살린 고급스러운 편집이 돋보인다. 김진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아버지와 아들의 애증관계가 ‘밀라노…11월’에서도 어김없이 변주된다. 우울하지만 매혹적인 작품.(허브/180쪽/6천원)

니가 있는 풍경 1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당하는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는 여주인공이 유명배우인 엄마의 연이은 스캔들에 질려서 도망치듯 지방으로 내려온 강희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세주문화/170쪽/3천8백원)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2 르브바하프 왕국의 철부지 막내 왕자 반. 그는 왕국의 멸망으로 조그맣지만 힘이 장사인 시녀, 마법에 걸려 어린이의 모습을 하게 된 현자와 함께 막대한 현상금이 걸린 현상수배범으로 전락하고 만다. 코믹한 가운데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작품.(서울문화사/180쪽/3천8백원)

지구에서 영업중 7 촌스럽고 사람좋게만 보이지만 능력의 끝을 알 수가 없는 린, 어릴 때 헤어졌다 다시 만난 남동생 진, 린을 흠모하는 타오가 꾸려가는 탐정사무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뢰인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펼쳐진다.(대원씨아이/180쪽/3천8백원)

에덴의 꽃 12 도키오의 양부가 실명 위기에 처한 도키오의 수술을 빌미로 헤어질 것을 강요하자 미도리는 그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데…. 온갖 시련을 무릅쓰고 사랑을 지켜내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12권으로 완결되어 나왔다.(학산문화사/192쪽/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