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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연극 저널

뙤약볕 외

■ 담당·김유림 기자

입력 2004.07.08 15:40:00

뙤약볕 외

뙤약볕 극단 청우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만든 작품으로 박상륭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허영심과 집착, 그로 인한 파멸의 과정을 우리 전통의 몸과 소리, 빛으로 재창조하였다. 물질의 이기를 누리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비롯하여 각종 상을 석권한 만큼 탄탄한 구성력으로 문학과 무대 예술의 만남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7월11일/문예진흥원 소극장/문의 02-764-7064
유리가면 2 잊혀진 황야 미우츠 스즈에의 일본 만화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극단 애플씨어터의 메인 레퍼토리인 ‘유리가면 시리즈’의 두번째에 해당한다. 에피소드 1에서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선천적 재능을 바탕으로 참된연극 연기자로 성숙해가는 주인공과 좋은 조건, 체계적인 교육으로 천재 연기자라 칭송받는 인물 간의 갈등 구조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연기자의 사랑과 갈등, 무대 뒷얘기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연극 속에서 연극 연습을 하는 ‘극중극’의 재미가 단연 압권. 비극에서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7월6일∼9월5일/인켈아트홀2관/문의 02-741-3934

관객모독 극단 76사단의 대표작인 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연극 초반부터 거침없는 욕설이 쏟아지고 급기야 마지막에는 관객에게 물세례를 날리는 등 관객들을 매우 당혹스럽게 만드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관객은 끊임없이 촉각을 세우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공연의 관찰자가 아닌 배우에게 관찰당하는 주인공이 된다. 기국서 연출로 영화배우 이지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7월3일∼8월29일/대학로 극장/문의 02-764 -3076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여관방을 무대로 다섯 쌍의 남녀를 통해 보여지는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 중년의 성숙한 사랑 이야기, 노년의 푸근한 사랑 이야기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적나라하게 풀어간다. 관객들은 다섯개의 사랑을 통해 현재 자신의 사랑과 진정한 삶의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7월18일/소극장 축제/문의 02-741-3934

자객열전 일제강점기 일본의 정계 우두머리들을 암살하려는 김구와 이봉창의 비밀스러운 거사를 담아내고 있다. 지금껏 상상해왔던 위인들의 모습과는 달리, 소시민적이고 유약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무겁지는 않으나 깊은 상념에 빠져볼 수 있는 연극이다.∼7월4일/설치극장 정미소/문의 02-745-0308

라이어 3탄 말단 농협창구 직원이 택시 안에서 우연히 거액이 든 가방과 자신의 가방을 바꿔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던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려져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라이어 1·2탄과 함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돈 때문에 서로를 속이는 인간사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7월3일∼2005년 5월31일/행복한 극장/문의 02-747-2090


여성동아 2004년 7월 4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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