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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my sweet home ①

임수현 주부의 로맨틱 섀비식 하우스

온 가족이 모여 사는 자연 속 보금자리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 코디네이터·백경라

입력 2004.07.06 17:49:00

김포 신도시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 들어간 곳에 위치한 전원 마을, 새로 지은 3채의 집이 나란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임수현씨네 집이다. 온 가족이 힘을 모아 6개월 동안 지었다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원주택을 찾았다.
임수현 주부의 로맨틱 섀비식 하우스

전원주택 외관. 넓은 테라스와 뾰족한 지붕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김포의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임수현씨(32). 남편이 조종사라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긴 해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 자리잡은 용기가 대단해 보인다.
“아파트에 살 땐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쉽게 싫증을 냈거든요. 근데 하루는 산에 놀러가 흙을 갖고 노는데 1시간이 넘도록 싫증을 내지 않고 재밌게 노는 거예요.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기로 결심했죠.”
8개월 동안 땅을 보러 다니다 이곳을 발견한 임씨 부부는 친정 언니와 오빠를 설득해 집 3채를 나란히 지어서 함께 살고 있다. 오빠는 직장이 서울 논현동이라 매일 출퇴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는 것도 좋고, 사촌 6명이 모두 친하게 지내는 것도 뿌듯하다고.
건축일을 하셨던 친정 아버지의 진두지휘로 집은 가족 모두가 참여해서 직접 지었다. 덕분에 6개월이 넘게 걸리기는 했지만 하나하나 땀이 서려 있는 집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집 3채의 외양은 모두 비슷하지만 내부 구조는 딴판이다. 각자 취향에 따라 창문 크기와 구조를 모두 다르게 지은 것.
임수현씨는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외출이 뜸해질 만큼 전원생활에 푹 빠져있다. 아이들과 집 앞 개울과 산에 오르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고.
임수현 주부의 로맨틱 섀비식 하우스

임수현 주부의 로맨틱 섀비식 하우스

1_ 현관에서 본 거실 전경. 1층에는 안방과 드레스룸, 욕실, 서재, 거실과 주방이 있고, 2층에는 아이방과 손님방,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2_ 거실 한쪽에 마련한 손님을 위한 세면대. 반대편에는 작은 화장실이 있다.3_ 곳곳에 작은 창과 선반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한 거실.

임수현 주부의 로맨틱 섀비식 하우스

임수현 주부의 로맨틱 섀비식 하우스

◀ 비스듬한 천장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거실. 몰딩으로 장식한 벽면이 고급스럽다. 곳곳에 슬라이딩 도어와 창문을 설치하고 샹들리에와 앤티크 가구로 로맨틱 컨트리 스타일을 연출했다.

▶ 편안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이닝룸. 창문 너머로 산이 보여서 싱그러움을 더한다. 남편이 벨기에에서 사온 벽면의 거울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 캐노피로 화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부부 침실. 침실은 작지만, 대신 옆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욕실을 설치하여 실용적으로 꾸몄다.
▶ 2층에 위치한 아이방. 커다란 놀이방 한쪽 벽면에 있는 아치형 문으로 들어서면 두 딸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다. 앙증맞은 하트모양의 쿠션과 미니 창문이 엄마의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공간.







여성동아 2004년 7월 4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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