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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아파트’고르는 노하우 & 올여름 분양 아파트 알짜 정보

인근 아파트는 값이 뛰는데 우리집은 왜 그대로일까?

■ 기획·최호열 기자 ■ 글·김주영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4.06.09 11:04:00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가파르기만 하다. 반면 값이 오르지 않는 아파트는 몇 년이 지나도 그 가격 그대로다. 돈이 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요령과 올여름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대한 알짜 정보를 소개한다.
‘돈 되는 아파트’고르는 노하우 &  올여름 분양 아파트 알짜 정보

교통은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역세권 아파트가 다른 곳보다 20% 이상 비싼 것도 이 때문이다. 역세권 아파트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15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기존 지하철 역세권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높으므로 향후 지하철이 들어설 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현재 신설 예정인 지하철 노선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노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이다.
도로와 지하철노선을 주목한다
2008년 완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국회의사당을 지나 강동구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가양동, 염창동, 등촌동, 흑석동 등 그동안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을 통과한다. 신분당선은 분당 정자동에서 수원(1단계 2014년 완공)을 지나 강남, 용산(2단계 2015년 완공)으로 연결된다. 신안산선은 안산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15년에 완공된다. 신분당선과 안산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상황은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출퇴근시간에 자가용으로 도심에 진출하기가 쉬운지, 상습 정체구역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변 학교시설을 확인한다
동일 지역권 내에서도 길 하나를 두고 아파트 가격이 달라질 정도로 학군의 위력은 대단하다. 같은 강남에 있어도 미도·선경·우성 같은 오래된 아파트가 다른 새 아파트들보다 학부모들로부터 더 좋은 아파트로 인식되는 것도 바로 학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해 무리해서 8학군으로 이사갈 필요는 없지만 구입하려는 아파트 인근에 어떤 학교가 있는지는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근 학교가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는지, 없다면 아이가 통학할 때 어떤 찻길을 횡단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일조권과 조망권, 인근 자연환경을 고려한다
일조권과 조망권은 주거의 쾌적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일조권이란 말 그대로 집안에 햇볕이 얼마나 잘 드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아파트 방향이 남향-남동향-동향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일조권 때문이다. 요즘 아파트들은 대부분 ‘ㄱ’자형으로 동남향과 남서향을 같이 짓는데, 이 경우 동남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망권은 거실·안방 등에서 바깥에 무엇이 보이느냐 하는 것이다. 요즘 한강 조망권, 북한산 조망권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강 인근 아파트의 경우 한강이 보이느냐 여부에 따라 1억원 이상 가격차가 난다. 그러나 바로 앞에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올림픽대로, 강변대로에 인접해 있어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한강이 보인다고 해서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가 앞에 다른 건물이 들어서 한강 조망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데 조망권은 일조권과 달리 ‘사적인 권리’로 인정받지 못하므로 손해배상 청구도 힘들다.
일조권과 조망권이 상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개 조망권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강남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북향인 경우가 많지만, 한강을 볼 수 없는 남향 아파트보다 비싸다. 또한 산이나 한강이 보여야 조망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트인 경우 그렇지 못한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다. 따라서 저층보다 고층이 조망권 확보가 유리하므로 요즈음은 맨 꼭대기층을 선호한다. 이 외에도 요즘 웰빙 아파트가 뜨고 있다. 가까운 곳에 공원 등 녹지시설이나 요가, 헬스클럽 등이 있다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돈 되는 아파트’고르는 노하우 &  올여름 분양 아파트 알짜 정보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평형이 다르다
지난 몇 년 동안 20평대 역세권 소형아파트가 인기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아파트와 대형 아파트는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며 인기를 끄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유행과 상관없이 지역마다 인기있는 평형이 있다. 강북은 중소형 평형, 강남은 중대형 평형이 인기다. 지하철 역세권은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중소형 평형이 인기가 높다.
몇 년 후를 내다본다면 택지개발지구가 좋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면 수도권 지역의 택지개발지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서울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향후 시세차익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라고도 불리는 택지개발지구는 공공기관에서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도로, 학교는 물론 생활편의시설, 의료기관, 공공기관, 공원이 잘 갖추어져 있다. 물론 입주 초기에 모든 시설이 다 완비되는 것이 아니어서 처음엔 프리미엄이 높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모든 시설이 완비되면 가격상승이 큰 편이다. 현재 개발중인 택지개발지구로는 화성 동탄 신도시와 고양 풍동지구, 고속철의 개통으로 서울과 30분 거리인 아산 신도시 지역이 유망하다.
이 외에도 1천 세대 이상(서울은 5백 세대 이상)의 대단지인지, 아파트 브랜드가 무엇인지, 입주년도가 언제인지도 아파트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위의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아파트를 찾기란 어렵고, 있더라도 이미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부담스럽다. 따라서 위의 조건 중에서 각자의 여건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어 자신에게 맞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여성동아 2004년 6월 4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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