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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Global Village|프랑스

프랑스 패션 트렌드 & 베스트셀러 화장품

파리지엔들에게 배우는 명품 감각~

■ 글·송정화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Gamma 제공

2004. 04. 13

전 세계인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는 특히 여성들에게 ‘꿈의 나라’로 통한다. 세계적인 패션쇼가 열리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코스메틱과 향수가 가장 먼저 선보이기 때문. 유행의 본고장 프랑스의 봄·여름 유행 경향과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코스메틱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프랑스 패션 트렌드 & 베스트셀러 화장품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밝고 선명한 컬러 강세
샤넬, 크리스찬 디올, 이브 생 로랑, 지방시, 셀린느, 니나리찌, 장 폴 고티에…. 이름만 들어도 그 명성을 짐작케 하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의 산실 프랑스는 한마디로 세계 유행의 최전방이라 할 수 있다.
2004년 프랑스의 봄·여름 패션 트렌드는 ‘여성스러움’. 패션 브랜드마다 앞다투어 부드러운 소재와 컬러로 된 여성스러운 의상을 선보였다. 가슴선이 깊이 파인 미니드레스, 하늘거리는 시폰 원피스 등이 대표적. 전반적으로 어두운 사회 분위기와 상반되는 밝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색상은 그린과 분홍색, 옅은 노란색 하늘색 등 흰색과 잘 어울리는 부드럽고 선명한 색상이 주류를 이룬다. 소재는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와 면 실크 리넨 등 천연 소재가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새틴이나 실크처럼 광택이 나는 소재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테마로 자주 등장한다.

유행에 둔감하지만 톡톡 튀는 파리지엔의 패션 감각
프랑스 패션 트렌드 & 베스트셀러 화장품

2004 오트퀴튀르에서 선보인 샤넬 드레스를 입은 배우 니콜 키드먼.


최첨단 유행 패션과 유명 모델, 전 세계의 패션 관계자들을 일상적으로 만나는 파리의 여성들은 의외로 유행에 둔감한 편이다. 오히려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류를 촌스럽게 여긴다고. 파리 여성들 대부분의 옷차림은 평범하기 그지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 나름의 멋내기 비결이 있다. 대부분이 직장을 가진 맞벌이 주부이기 때문에 단정하고 격식을 차린 정장 차림을 기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주는 단품이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 특히 믹스 매치를 즐겨서 새로운 멋을 만들어내는 걸 어색해하지 않는다.
특히 파리지엔들은 옷을 값으로 따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백화점이나 잡지 등에서 ‘이렇게 하면 5백프랑 밖에 안듭니다’ 하는 식의 가격 비교 패션을 많이 제시한다. 중고품을 값싸게 구입해서 자신의 감각으로 리폼해 입는 알뜰 패션족도 적지 않다.
또한 파리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피부를 가꾸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햇빛만 좋으면 어디서든지 선탠을 즐기고, 생수병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일찍부터 보디 마사지며 특수 스킨케어 기법을 선보이는 미용관리실이 발달했다. 향수를 비롯한 코스메틱 산업이 발달된 것도 이러한 프랑스 여성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고농도의 식물 추출물 함유_ 시슬리
프랑스 패션 트렌드 & 베스트셀러 화장품

1976년 민간요법으로 일부 사용되던 여러 식물 성분들을 이용해 탄생시킨 스킨케어 전문 제품. 시슬리의 스킨케어 라인은 고농도의 각종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①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 에센스와 로션의 기능을 합친 제품. 인삼 로즈메리 홉 같은 식물 성분들의 복합 작용으로 스트레스와 오염 등으로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② 시슬리 시슬리아 : 피부 기능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난 크림.

10가지 피부 욕구를 만족시키는 식물성 브랜드_ 클라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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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설립돼 순수 식물성 성분 제품만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0가지 피부 욕구를 기본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식 제품라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장점.



① 윌 토닉 : 지난 50년간 수백만 임신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탄력부여 보디 오일. 배가 급격히 불러오는 중기부터 꾸준히 사용하면 임신선이 생기거나 살이 트는 것을 막아준다.② 리프트 밍셰르 비자주 : 전 세계적으로 30초에 하나씩 팔린다는 제품. 지방 대사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얼굴을 탄력있고 갸름하게 가꿔준다.
오드리 헵번를 위한 향수로 유명해진_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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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프랑스 귀족인 위베르 드 지방시가 파리에 고급 오트쿠튀르를 오픈하면서 태동한 ‘지방시’. 오드리 헵번을 위해 영화 의상을 만들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녀를 위해 만드 향수 ‘랑떼르디’를 시작으로 고급 향수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① 엑스트라바강스 : ‘도발적인 열정’이라는 테마 속에서 탄생해 유럽과 미국에서 향수의 명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② 오르간자 지방시 : 향수 라인을 명품으로 각광받게 한 주역.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하는 용기 디자인과 현대적인 느낌의 관능적인 향취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장미로 상징, 70여년 역사 지닌_ 랑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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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투렌느 지방 아름다운 성의 이름을 따서 설립했다는 ‘랑콤’. 5개의 향수로 출발, 현재는 거의 모든 코스메틱 분야를 총망라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3개 대륙에 개발 연구소를 두고 다양한 피부타입을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시아 여성을 위한 제품을 따로 개발, 출시하는 등 전문성을 자랑한다.

① 이드라젠 크림 : 보습 크림으로 외부요인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피부 진정 작용이 뛰어나다.② 앙플리씰 : 그동안 랑콤에서 선보인 마스카라의 여러 기능들을 하나로 합친 제품. 천연 왁스 포뮬라와 브러시로 풍성한 볼륨감과 컬링 등을 한꺼번에 만족시킨다.

오트퀴튀르 패션과 조화를 이루는 코스메틱_ 크리스찬 디올
프랑스 패션 트렌드 & 베스트셀러 화장품

세계 패션계의 거장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이 1954년 2가지 스타일의 립스틱을 내놓으면서 탄생한 후 향수, 메이크업 라인, 스킨케어 라인, 보디 라인 등 전 코스메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마다 오트쿠튀르와 조화를 이루며 소개되는 색조 라인은 전 세계 패션 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프랑스 패션 트렌드 & 베스트셀러 화장품


① 디올 캡춰 XR 60/80 : 엑스트라 바이탈 리스토링 세럼.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프팅 효과가 뛰어난 안티에이징 제품이다.② 디올 루즈 : 1950년대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 2003년 아시아 여성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디올 루즈는 상큼한 플로럴 향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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