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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십이야 외

■ 담당·조득진 기자

입력 2004.04.07 14:11:00

트랜스 십이야 외

트랜스 십이야 관객 5만명 동원, 평균 유료관객 점유율 80% 이상. 지난해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작품. 원작인 셰익스피어의 ‘십이야’에서 남성이 주인공이었다면 이 공연에서는 여성의 성정체성이 중심이 되어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쌍둥이 남매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서로 엇갈리며 코믹하게 그려지는데, 배우들이 우리가 잘 아는 대중가요를 부르는 등 세미 뮤지컬 형식을 취하고 있다.5월30일까지/발렌타인 극장/문의 02-766-7776
뮤지컬 나부상화 극단 예우의 창단 15주년 기념작품. 왕조역사의 격동기와 설화로만 내려오던 전등사의 이야기를 접목해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한 여인의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왕족들을 수장시키고 아내와 자식을 살릴 수밖에 없었던 왕동량과 자신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 한 여인에 대한 증오심에 불탔던 설화 속의 도편수. 작가는 ‘나부상’이라는 하나의 소재에서 전혀 다른 두가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쥐’ ‘청춘예찬’ ‘대대손손’ 등 작품마다 예측불허의 연출력을 선보이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연출가로 떠오른 박근형의 작품이다.5월9일까지/대학로 세우아트센터/문의 02-742-0917
피그말리온 계급이 우선하는 영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한 버나드 쇼의 작품으로, 흥미위주의 단순한 희극이 아니라 사회성 짙은 연극이다. 작품은 음성학 교수가 거리의 꽃 파는 여자에게 언어교정을 시도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인간의 교양은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교육이나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한다.4월12∼25일/세종문화회관 소극장/문의 02-399-1795

죽도록 달린다 ‘나운규’ ‘광해유감’ ‘서안화차’ 등 해마다 연극계에 이슈를 만들어낸 극단 물리의 새 작품.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삼총사와 달타냥이라는 네 친구의 우정과 그들의 사랑을 산뜻하고 상쾌하게 그려낸 원작 소설 ‘삼총사’를 연극적 실험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감독 작가 연출 모두 젊은 예술인이어서 활기찬 무대가 기대된다.4월8일∼5월2일/극장 아룽구지/문의 02-765-5476

백조의 호수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내한공연으로 90년대 이후 서구화, 개방화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볼쇼이 발레예술의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특히 올 1월 새로 부임한 젊은 예술감독의 세련된 안무와 외국인 무용수로는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배주윤의 활약을 볼 수 있다.4월21∼24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751-9685

밤으로의 긴 여로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유진 오닐 원작. 영혼과 육신을 잠식시키는 술과 폐병, 마약에 저마다 취해 비틀거리는 가족의 모습을 단 하루에 압축해 표현한 작품. 서로가 서로의 짐이자 족쇄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가족제도를 보여줌으로써 ‘위대한 이해와 용서, 화해의 긴 여로’를 이야기하고 있다.4월2∼30일/우석레퍼토리 극장/문의 02-765-7501


여성동아 2004년 4월 4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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