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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 재테크 정보

무료 보험 가입·각종 레저 할인 혜택 주어지는 업그레이드 금융상품 총집합

“이자는 기본, 내게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입맛대로 골라요”

■ 글·박진숙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4. 04. 06

최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별로 무료보험 가입, 레저상품 할인 혜택 등이 덤으로 주어지는 업그레이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꼭 필요한 상품에 가입하면서 ‘+α’도 얻을 수 있는 새로 나온 금융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무료 보험 가입·각종 레저 할인 혜택 주어지는 업그레이드 금융상품 총집합

신한은행 ‘라이프 플래닝 적립예금’ 예금 잔액이 60만원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또한 연령을 3단계(19세 미만, 19∼58세, 59세 이상)로 분류하여 연령별 특성에 맞게 영어교육 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 할인, 환전 때 환율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기간은 1년(연3.8%), 2년(연4.2%), 3년(연4.3%)으로 월 1만∼1천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자동이체·자동화기기 이용, 적립금액 등에 따라 최고 0.4%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제일은행 ‘행복지킴이 적금’ 예금주가 질병 사고로 후유 장애를 앓거나 사망할 경우 만기와 상관없이 계약금 전액을 지급해준다. 또 제대혈(탯줄 혈액) 보관서비스를 26%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위한 수강료도 최고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연4.1%), 2년(연4.3%), 3년(연4.4%)이고, 가입금액은 3백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다. 세금우대, 담보대출 모두 가능하다.
하나은행 ‘하나적금 기쁜날형’ 목돈이 필요한 특별한 날을 만기일로 지정할 수 있는 적금으로 월 3만원 이상 불입하면 최고 1천만원의 휴일교통상해보험, 대중교통상해보험 등 5가지 중 한가지에 무료로 가입된다. 가입금액은 월 1만∼1천만원까지. 가입기간은 정기적립식의 경우 6개월(연3.8%), 1년(연4.1%), 2년(연4.4%), 3년(연4.5%)이고, 자유적립식은 금리가 정기적립식보다 0.2% 적다. 월 10만원씩 자동이체하면 0.1%의 추가 이자 지급.

학부모에게 인기 ‘짱’예금 적금+어린이 보험 상품
국민은행 ‘캥거루 통장’ 교통, 상해, 소아 3대 암, 집단따돌림의 정신피해보상 등 종합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되고, 저축기간 중 교육용도의 자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다. 최초 가입시 10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2회부터 3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2년 단위로 최장 18년까지 가능하다. 연 4.1%의 이자가 지급되는데 매달 자동이체를 신청하거나 2년 이상 저축하면 0.2%의 우대금리가 각각 추가로 지급된다.
하나은행 ‘하나적금 꿈나무형’ 만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3만원 이상 적립하면 학교생활안전보험과 휴일교통상해보험 중 하나에 무료로 가입된다. 특히 적금 가입기간에 미리 정한 희망대학에 합격하면 2%의 축하금리가 추가된다. 가입기간은 정기적립식의 경우 6개월(연3.8%), 1년(연4.1%), 2년(연4.4%), 3년(연4.5%)이고, 자유적립식은 금리가 정기적립식보다 0.2% 적다.

무료 보험 가입·각종 레저 할인 혜택 주어지는 업그레이드 금융상품 총집합

이젠 예·적금을 가입할 때 부가서비스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은행 ‘우리 사랑 가득찬 통장’ 부모가 출금한도를 정해줄 수 있어 용돈관리가 가능하다. 에듀피아닷컴(대교) 등 인터넷 과외 수강료 할인혜택과 24시간 상해입원 의료비, 소아 3대 암, 학생배상책임보험 등 성장단계별 맞춤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가입대상은 만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가입기간은 1∼18년까지. 연4.1%의 약정이율이 적용되며,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의 추가이자를 지급한다.
외환은행 ‘꿈나무 부자적금’ 교통상해, 집단따돌림 등의 사고에 대비한 무료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최초 가입시 10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2회부터 3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1천5백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2년마다 자동으로 갱신된다. 금리는 연 3.5%로, 자동이체 등록을 하거나 2년 이상 저축하면 각각 0.2% 추가이자를 지급한다. 연령별로 만6세까지는 5백만원, 만7∼12세는 1천만원, 만13∼18세는 1천5백만원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레저 서비스 할인 혜택이 덤으로_ 예금+레저 상품

우리은행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 레저활동 중 상해를 입으면 최고 5백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고, 레저포털사이트를 통해 콘도·스포츠센터를 이용하거나 스포츠 용품을 구입하면 최고 65%까지 할인해준다. 정기예금 가입기간은 6개월∼3년으로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3년 기준 연4.8%), 정기적금은 6개월∼5년으로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5년 기준 연4.5%)이다. 인터넷으로 가입하거나, 일반 운동선수 또는 직계가족이 가입하면 0.1∼0.2% 추가금리를 준다.
새마을금고 ‘멀티-프라임 레포츠 예금’ 연간 최대 4인까지 번지점프 등 30가지 레저종목과 콘도 이용, 스키장 리프트, 레저·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65%까지 할인받는다. 가입기간은 연단위로 5년까지 가능하다. 최초 예금 개설시 10만원 이상, 이후에는 5만원 이상씩 납입하면 된다. 이자는 금고별로 차이가 있지만 연4∼5%대로 복리이자다.
국민은행 ‘캥거루 가족레저통장’ 1∼3년 동안 정기예금(1천만원) 또는 정기적금(월 20만원 이상)에 가입하면 3백만원까지 여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와 제휴해 여행 컨설팅, 비자수속 대행, 호텔·콘도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예금은 1∼2년 미만(연4.1%), 2∼3년 미만(연4.25%) 3년 만기(연4.4%)이고, 인터넷이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0.1%의 우대금리를 준다.



내집도 마련하고 사고도 대비하고_ 주택청약예금+보험 상품
외환은행 ‘Best Start 청약예금부금’ 상해, 군인보험에 무료 가입돼 사고 발생시 예금 잔액의 최고 3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주택청약에 당첨될 때까지 1년 단위로 이자 지급 후 원금만 자동 재예치된다. 청약부금은 가입 첫회 30만원 이상, 2회차부터 5만∼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3∼5년 이내이고, 가입대상은 20∼35세(20세 미만 세대주도 가능)다. 이자율은 청약예금은 연3.0%, 청약부금은 연3.3%다.
국민은행 ‘20대 자립통장’ 상해 사고 최고 5억원, 군인상해 최고 1억8천만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가입대상은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개인으로 청약예금은 2백만~1천5백만원. 청약부금은 가입 첫회 30만~50만원, 2회 차부터 5만∼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연이율은 3.0∼3.25%지만,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무료 보험 가입·각종 레저 할인 혜택 주어지는 업그레이드 금융상품 총집합

최근 은행·증권· 금융사마다 무료 보험 가입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미은행 ‘All-Star 펀드’ 고객 취향에 따라 템플턴 그로스나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등 주식형 펀드를 골라 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씩 투자할 수 있다. 개인당 최대 5억원(적금액의 최대 200%) 안에서 15∼60세까지 상해 및 사망을 보장한다. 장기적으로 매월 분산투자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투자수익이 대부분 비과세 대상이어서 절세 효과도 높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이고 투자기간은 1년 이상이다.

랜드마크투신운용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 3년 만기 상품으로 최소 1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적립한 고객의 경우 중도에 사망하거나 상해를 당하더라도 최초 목표한 적립 목표액을 수령할 수 있다. 한화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대출금을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_ 대출+보험 상품
조흥은행 ‘LIFE론’ 최고 5억원, 최장 30년까지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입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후유장애시 잔여 대출금을 보험회사가 대신 상환해 준다. 연간 보험료는 보장내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출금액의 0.15~ 0.4% 수준이다. 대출금리는 신용대출 연9%, 주택담보대출 연4%다.
신한은행 ‘세이프론’ 5억원 이하를 대출받은 만20∼50세 이하 고객이 사망하거나 1급 장애를 입을 경우 잔여 대출금을 보험회사가 대신 상환해준다. 신용대출은 1년, 담보대출은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대출 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같은 조건으로 일반 대출을 받을 때보다 0.4%가량 높다.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연9.15∼12.65%의 금리가 적용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7.9∼8.8%다.

카드를 쓸수록 이자가 불어나는_ 예금+신용카드 상품
하나은행 ‘하나비과세 장기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장점인 비과세나 소득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고 1%의 추가 이자가 지급된다. 이자는 최초 3년까지 연4.9%의 확정금리가 보장된다. 7년간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될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때 5년 동안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18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또는 전용 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자. 매월 10만원 이상, 분기당 3백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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