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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Her beauty secret ②

밤사이 지친 피부 달래기, 기상캐스터 김혜은의 ‘저녁형’ 뷰티케어

■ 기획·정윤숙 ■ 사진·홍중식 기자 ■ 의상&소품협찬·지고트 이상봉 보우 스와로브스키 소다 casa ■ 헤어&메이크업·유인경(박승철헤어스투디오 수지점) ■ 코디네이터·김진하

2004. 04. 02

밤 9시 ‘MBC 뉴스데스크’의 마지막에는 언제나 그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언제나 깔끔한 메이크업으로 날씨방송을 진행하는 기상캐스터 김혜은(31). 하루종일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지친 피부를 생기있게 만드는 그만의 특별한 나이트케어 노하우.

밤사이 지친 피부 달래기, 기상캐스터 김혜은의 ‘저녁형’ 뷰티케어

방송 준비가 끝나는 오후 4시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해 방송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 11시. 그때부터 하루종일 지친 피부를 위한 스페셜케어에 돌입한다. 시작은 당연히 클렌징. 화장을 옅게 한 날은 젤타입 클렌저나 로션 타입을 사용하고, 메이크업을 진하게 한 날은 크림 타입 클렌저를 사용해 두번씩 지운다. 그리고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폼클렌징을 충분히 거품내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내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

# 하루종일 지친 피부는 아로마 테라피로 달랜다
연일 계속되는 밤 방송으로 지칠 만도 하지만 그의 피부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그 특별한 비밀은 바로 아로마 테라피. 그의 화장대 위에는 여러 종류의 아로마오일이 놓여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끼는 제품은 피부에 탄력을 주는 로즈힙오일과 트러블에 효과 좋은 블렌딩오일. 장미씨 추출물로 만든 로즈힙오일을 마사지크림과 섞어 얼굴, 목, 턱선에 골고루 펴발라 마사지하면 몰라볼 만큼 탄력있고 부드러운 피부가 된다고. 또 밤까지 이어지는 메이크업 탓에 가끔 돋아나는 뾰루지에는 트러블케어에 효과적인 블렌딩오일을 사용한다. 트러블 부위에 한방울 떨어뜨려 손끝으로 살살 문질러 흡수시키는데 특히 염증성 트러블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 일주일에 두 번, 스페셜케어로 팩을 한다
일주일에 두세번, 남편과 함께 팩을 하는데 노폐물도 빼주고 지친 피부를 쉬게 해주는 최상의 방법인 것 같다고. 요즘 자주 하는 팩은 1천원짜리 콜라겐 팩.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에 호기심으로 구입했는데 피부관리실에서 받는 고무팩 그대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 팩과 미지근한 물을 1:1.5의 비율로 섞어 고루 저은 다음 얼굴에 발랐다가 마르면 벗겨낸다. 경험한 바로는 꽤 두껍게 발라야 벗겨낼 때 한번에 잘 뜯어진다고.

저녁 방송을 오래 하다보니 피부가 예전보다 거칠어지고 예민해져 나이트케어에 집중하게 되었다. 잠들기 전에 바르는 것은 한방 크림과 로즈힙오일. 한방 크림 2가지를 덜어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오일 2방울을 떨어뜨려 고루 섞는다. 크림이 따뜻해질 때까지 손으로 비빈 다음 약간 묽어지면 손바닥으로 얼굴 전체를 감싸 천천히 흡수시킨다. 마사지하듯이 안에서 바깥쪽으로 발라주는 것이 노하우. 크림을 바른 후에는 나이트 레티놀 제품과 아이크림을 눈가에 발라 마무리한다.
밤사이 지친 피부 달래기, 기상캐스터 김혜은의 ‘저녁형’ 뷰티케어

① 나이트케어를 위해 선택한 제품들. 피부스케일링 제품인 AFA젤, 나이트전용 레티놀 제품, 트러블케어에 좋은 블렌딩오일, 크림과 함께 섞어 쓰는 로즈힙오일(왼쪽부터).
② 화장품은 항상 샘플을 써보고 정말 좋다고 생각되면 구입한다. 깐깐한 그를 만족시킨 제품은 RMK 스킨튜너EX와 뉴스킨의 아이크림과 비타민C 제품, 그리고 더페이스샵의 콜라겐 마스크팩과 헬레나루빈스타인의 크림(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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