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하고 안 놀아‘아인슈타인의 이상한 나라’와 ‘팥죽할멈과 호랑이’에 이어 어린이 전문 극단 사다리가 새롭게 내놓은 작품. 동화작가 현덕의 동화집 ‘너하고 안 놀아’를 무대에서 노래와 놀이로 만날 수 있다. ‘너하고 안 놀아’는 1930년대 후반에 쓰여진 작품으로 연극이 시작되면 현덕 할아버지가 등장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어릴 적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는다. 가난하고 힘든 시대를 살면서도 맑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당시 어린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우리 할아버지에게도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개구쟁이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일정 2월28일∼3월28일장소 목동 브로드홀문의 02-382-5477
친구들이 마법의 성에 갇혔어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이란 주제를 뮤지컬 형식으로 재미있고 신나게 풀어나간다. 다섯명의 과학반 아이들이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숲으로 갔다가 마법의 성에 갇히지만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일상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이해하게 하고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일정 ∼3월7일장소 강강술래소극장문의 02-909-2944
왕자와 거지1년에 10여편 이상의 가족뮤지컬을 제작, 공연하는 극단 레오에서 마련한 가족뮤지컬.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인 ‘왕자와 거지’는 같은 날 왕자와 거지라는 전혀 다른 운명으로 태어난 두 소년이 옷을 바꿔 입고 뒤바뀐 생활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너무도 유명한 명작동화를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일정 ∼3월22일장소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10층문의 042-480-5961
도깨비스톰기존 풍물의 연주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창조적인 음악과 리듬으로 재구성한 뮤직 퍼포먼스. 깡패도깨비, 도사도깨비, 말괄량이도깨비, 뺀질이도깨비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도깨비 캐릭터들이 등장해 강렬한 리듬 속에서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공연장에 악기체험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신기한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일정 상설장소 스타식스 정동아트홀문의 1588-7890
신데렐라 & 피노키오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 극단 서울도깨비에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2편을 준비했다. 한권의 이야기책을 무대에 펼쳐놓은 듯 연출된 뮤지컬 ‘신데렐라’에서는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마법의 호박마차가 등장하고, 화려한 의상과 재미있고 신나는 음악이 펼쳐진다. 제페트라는 노인과 그가 만든 통나무 인형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피노키오’도 탭댄스와 마임, 뮤지컬로 새롭게 각색되었다.일정 & 장소 3월6∼7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신데렐라), 3월20∼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피노키오)문의 031-973-4608
미운 오리새끼92년 창단 이래 안데르센 동화와 전래동화 등 어린이 인형극을 공연해온 극단 어린왕자에서 ‘미운 오리새끼’를 무대에 올린다. 김포와 광주, 일산에서 순회 공연할 예정이며 3월19일에는 장애우를 위한 특별 무료 공연을 한다.일정 & 장소 3월19∼21일 김포실내체육관, 3월26∼28일 광주서구문화센터, 3월30일∼4월2일 일산여성회관문의 031-997-3670
위대한 얼굴-한·중·일 초상화대전충효사상 및 조상숭배 등 유교에 기초한 동아시아의 초상화는 터럭 하나까지도 선조의 모습과 차이가 나면 안된다는 전통에 따라 서양과는 다르게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명·청 시대의 대형 초상화를 중심으로 상류층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한다.또한 중국 초상화와 연계되면서도 독자적으로 발전해온 한국과 일본의 중요 초상화를 함께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주인공의 인품까지 느껴지는 얼굴 표정은 물론이고 의복, 장신구, 가구 등의 화려함, 치밀한 세부묘사 등이 실감난다. 동아시아 초상화의 뛰어난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위대한 인물의 모습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일정 ∼3월14일장소 서울시립미술관문의 02-2124-8944
푸레도기 연장 전시푸레도기에서 ‘푸레’란 ‘푸르스름하다’의 순 우리말로 푸레독은 옛 왕실에서 사용하던 한국의 전통독을 말한다. 독의 문양과 반짝거림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잿물과 유약 없이 고온의 장작가마 안에서 천일염을 뿌려 불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수공예 예술품으로 실용성마저 가미한 푸레독에서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작가 배연식은 푸레도기 기능전승자. 기존에 소개된 2백여점의 작품에 최근 새롭게 선보인 작품을 추가해 총 3백여점이 전시된다.일정 ∼3월31일장소 세종문화회관 삼청각(앞마당)문의 02-3676-3460
쥬라기공원 투어영화 ‘쥬라기 공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대규모 공룡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의 1.5배 규모. 총 13종류, 35마리의 움직이는 공룡들이 4천여평 규모의 특별행사장에 전시된다. 영화에서처럼 연구원들과 스태프로 분장한 35명의 쇼액터가 공룡의 정체와 DNA 구조에 대해 설명해준다. 실물 크기의 티라노사우르스와 화석을 볼 수 있고, 원석 속 모기의 혈액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일정 ∼3월31일장소 코엑스 5층 특별행사장문의 02-6000-0257
음악회
금난새의 도서관 음악회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정기 음악회로, 도서관 이용자와 초등학생,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휘자 금난새가 직접 진행과 곡 해설을 맡아 클래식음악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부터는 서양 클래식은 물론이고 한국 작곡가들의 클래식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3월에는 베토벤과 박인호의 작품들이 현악 4중주로 연주될 예정이다. 월 1회 공연되며 1월과 9월은 제외.일정 3월24일장소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문의 02-590-0547
국립국악원의 토요상설 국악공연국악을 감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립국악원의 상설 프로그램.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상설무대로 나뉘는데, 86년에 시작된 토요상설 국악공연은 다양한 구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궁중음악, 무용, 민속음악, 창작국악 등 국악 전 장르에 걸쳐 백미 대목을 12가지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순차 공연,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우면당과 예악당에서 열리는 화요상설무대와 목요상설무대에서도 창작곡을 비롯한 다양한 우리 음악을 접할 수 있다.일정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문의 02-580-3300
딸기밭 체험과 황산벌 방문국내 최대 딸기 산지이자 삼국의 멸망과 후삼국의 건립을 둘러싸고 격전이 펼쳐졌던 논산을 찾아 떠난다. 계백장군이 최후를 맞은 황산벌과 왕건이 창건했다는 개태사, 견훤의 묘 등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후백제 멸망 뒷얘기, 고려의 후삼국 통일의 의의, 개태사에 담긴 정치적 의미 등을 되짚어보는 현장교육을 체험한다. 또한 친환경 영농을 펼치고 있는 딸기 농가를 찾아 맛있는 무공해 딸기를 직접 따서 먹어보고, 재미있는 딸기 이야기와 친환경농업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갖는다.일정 3월 7,14,21,28일장소 충남 논산문의 031-907-8579
민속박물관의 체험교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체험교실.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민속 체험과 다듬이질, 지게지기, 절구질 등의 전통생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단청, 탈, 장승 그리기 체험과 도자기 물레체험, 포크아트 스텐실을 제작해보는 장식미술 체험 등도 가능하다.일정 3월1일∼6월30일장소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문의 02-411-4761
강화도로 떠나는 고대사 여행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곳. 그곳에서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찾아 고인돌의 신비와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마니산 참성단 등반에도 도전한다. 고조선의 생활상과 단군신화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고구려 때 창건됐다는 전등사에 들러 전등사에 얽힌 이야기와 그곳의 문화재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일정 3월1일(2차), 4월18일(3차)장소 강화도 일대문의 031-907-8579
어린이민속박물관 한복 차림의 아바타 만들기, 영상으로 김치 만들어보기, 고무줄 놀이하기 등 민속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의 의생활부터 식생활, 주생활, 놀이문화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오후 3시와 2시에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있으며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미리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총 9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매주 화요일 휴관)입장료 일반 1천원, 어린이 무료문의 02-734-1346
삼성어린이박물관국내 최초의 어린이 체험박물관. 전시품들을 손으로 만지고 조작해보면서 능동적으로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직접 박쥐가 되어 거꾸로 매달려보고 날아보는 체험을 통해 박쥐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박쥐의 세계’, 우리의 전래 동화를 체험식 전시로 경험할 수 있는 ‘동화속으로’, 몸으로 그림자를 만들어보는 ‘자유표현’ 등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체험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에는 연령별 교육에 효과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잠실에 있으며 입장마감은 오후 4시까지.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4천원, 어린이 연령별 2천~5천원(12개월 미만 무료)문의 02-2143-3600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