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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신간 저널

강여울 풀씨처럼 외

■ 담당·최호열 기자 조득진 기자

2004. 01. 08

강여울 풀씨처럼 외

강여울 풀씨처럼 베스트셀러 작가로서뿐 아니라 위암, 십이지장 등 39가지 병마를 이겨낸 인간승리자로 세간에 화제를 모았던 오혜령의 기도집. 20년 전부터 무의탁 노인과 결손가정 자녀들을 돌보는 평화의 집을 운영하며 활발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남다른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 1년 365일의 기도문이 월별로 12권에 나뉘어 실려 있는데 기도문이 딱딱하지 않고 수필처럼 부드러워 읽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준다. (도서출판 이유/전12권/전 7만5천원)
심청(상·하) 올해 환갑을 맞은 소설가 황석영의 장편소설. 공양미 3백석에 중국 상인에게 팔려가 인당수로뛰어들어야 했던 심청이 그의 손을 통해 19세기 동아시아 ‘매춘의 현장’을 온몸으로 체험한 역동적 인물로 재탄생되었다. 심청이 렌화(중국), 로터스(싱가포르), 렌카(일본)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떠돌다가 여든의 노파가 되어 제물포로 돌아온다는 줄거리. 작가는 심청을 통해 서구 자본주의의 침략 속에 놓인 19세기 동아시아의 현실과 남성의 광기적 욕망을 폭로하고 있다. (문학동네/각권 320쪽 내외//각권 8천8백원)
희망의 선택 소설가이자 상담전문가인 우애령의 상담 에세이. 우리는 한번쯤 부부 또는 가족 때문에, 이웃 때문에, 친구나 연인 때문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된다. 스스로 그 문제를 풀 수 없어 절망과 분노에 허덕일 때 어떻게 하면 그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하늘재/302쪽/9천원)

여자와 남자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나이듦에 대하여’의 저자인 여성학자 박혜란의 에세이. 일상적인 단편들을 통해 여자와 남자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속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 너무 사실적이어서 읽는 독자들도 뜨끔하겠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게 한다. (웅진닷컴/240쪽/9천원)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 불교계의 참스승을 찾으려고 깊은 산속 암자까지 발품을 팔았던 효림스님이 만난 도 닦는 스님들의 수행생활과 삶을 담았다. 수행자의 자세와 고뇌가 절집 안의 아름다운 가풍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부록으로 저자인 효림스님의 그림이 담겨 있는 다포(차수건)를 준다. (바보새/276쪽/1만원)

최윤영의 마음에 집짓기 최윤영 아나운서가 쓴 영화와 인생이야기. ‘영화 속에는 바로 우리의 인생이 녹아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영화를 통해 낭만,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독자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로운 사상/164쪽/8천원)

음식사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 중국의 사상가 맹자, 탐험가 콜럼버스에서부터 심리주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식가들과 철학이 있는 요리 장인들이 남긴 음식 에세이를 모았다. 음식을 먹는 맛이 아닌 읽는 맛을 느낄 수 있을 듯. (산해/392쪽/1만2천원)




강여울 풀씨처럼 외

우리 아이 키우기 걱정없어요 신생아부터 5세 사이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육아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제공해주는 육아 백과사전. 아이의 건강과 식사, 영양, 아이의 성장과 행동, 안전 등 부모가 알고 싶어하는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해답을 제시했다. 또한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상식과 함께 부모들을 위한 조언, 각종 육아관련 전화번호 및 웹사이트 정보도 담고 있다. 참고문헌과 찾아보기를 마련해 독자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아침나라/412쪽/1만4천8백원)
유방암을 이기는 운동요법 30분 현재 여성암 중 발생률 1위를 차지 하고 있는 유방암은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이 책은 수술 후 부작용을 없애주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운동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가벼운 팔 어깨운동에서부터 강한 근력운동까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른 운동법을 알려주고, 각각의 운동법마다 치료효과를 설명해 운동을 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또한 자가체력 측정표가 있어 운동을 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넥서스북스/220쪽/1만2천원)
우리 약초로 지키는 생활한방3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과 풀을 가지고 증세별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한방건강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약초와 꽃의 효능, 사용법을 설명하고 사상체질별 약재궁합, 음식궁합, 침 뜸 부항을 이용한 한방 다이어트, 약초 목욕 등도 담고 있다. (도서출판 이유/256쪽/1만5천원)

스튜디오 빰치는 우리 아기 사진찍기 생후 0∼12개월까지 시기별로 꼭 있어야 할 사진을 비롯해 실내외에서 촬영할 때 주의할 점, 포토샵 활용법 등 디지털 카메라 초보자들이 아기 사진을 찍을 때 꼭 알아야 할 정보가 담겨 있다. 독자에게 포토팝(4만5천원 상당) 50% 할인권과 포토스티커(7천원) 교환권을 준다. (길벗/240쪽/1만3천8백원)

리더십 있는 아이로 키우는 12가지 비결 21세기가 원하는 리더는 책임감과 당당함뿐 아니라 가슴이 따뜻해야 한다. 부모들도 자신의 아이가 가슴이 따뜻하고 남을 보살필 줄 아는 리더로 커가길 원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굴하고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울림/224쪽/8천9백원)

컬러 카리스마 컬러리스트 이상희씨가 쓴 ‘색 이야기’. 저자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일수록 색을 통해 자신의 삶을 컨트롤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보고 먹고 입고 느끼는 다양한 색이 가진 힘을 알려주고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늘푸른소나무/224쪽/1만1천원)

병 피할 수 없다면 먹어라 미국 글랜포드대학 보건대 교수인 김석우 박사가 쓴 현대인의 고질적인 만성질환에 대한 한방·민간요법을 담은 책. 특히 최근 들어 미국 등에서 연구되어 호흡기관, 소화기관, 신경계통, 면역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열대지방 열매 ‘노니’의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영컴북스/247쪽/9천5백원)


강여울 풀씨처럼 외

역사야, 나오너라! ‘역사신문’ ‘세계사신문’에서 날카롭고 기지 넘치는 만평을 쓴 작가 이은홍이 쓰고 그린 책으로, ‘아버지가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느낄 수 있도록 만화와 설명을 적절히 섞어놓았다. 선사시대,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한국사를 ‘말랑말랑’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글 사이사이에 아버지의 느낌과 역사관을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했고, 마지막을 ‘그리고 네가 태어났다’로 끝맺으면서 역사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푸른숲/140쪽/초등학생/1만2천원)
얼마예요? 어린이를 위한 작은 경제 이야기. 전편인 ‘아빠, 우리 낚시 가요!’ ‘치과 가니 정말 싫어!’에 이어 일상생활에서 지혜를 뽑아낸 책. 이 책은 아이들에게 돈의 개념과 돈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어려운 용어들로 지루한 설명을 늘어놓는 대신 모든 경제활동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재래시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제를 실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느끼도록 했다. 또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사물들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언어세상/40쪽/4∼10세/8천원)
산골아이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이 쓴 맑고 따뜻한 동화. 맑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세계와 그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점차 자라면서 단단하게 열매를 맺는 성장과정을 황순원 특유의 아름다운 우리말 솜씨로 그리고 있다. ‘골목안 아이’ ‘산골아이’ ‘달과 발과’ 등 세편의 동화가 선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살린 동양화와 함께 실려 있다. (가교출판/94쪽/초등학생/9천원)

지혜로운 아이로 키워주는 태교우화 태교와 문학을 접목시켜 임산부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프리미엄북스가 출간하고 있는 시리즈물. 기존의 ‘태교동화’ 시리즈처럼 우리나라 전통 태교의 핵심인 태담에 그 기반을 두고 있으나 교훈적인 성격을 강화했다. 이야기 끝에 ‘아기랑 생각을 나누어요’를 삽입해 엄마 아빠와 아기가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냇물이나 새, 파도소리를 담은 CD를 첨부했다. (프리미엄북스/168쪽/임산부/클래식 CD 포함 1만2천원)

아이들을 위한 마르코폴로 실크로드를 건넌 가장 유명한 사나이인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재미나게 풀어쓴 책. 그가 17세부터 41세까지 여행한 지역의 문화와 풍습은 물론 티베트의 만다라 그리기, 중국 전통놀이 배우기, 요가, 풍수놀이 등 21가지의 창조적인 활동도 담았다. 그동안 국내에 선보인 요약식 위인전이 아닌 원저인 ‘동방견문록’에 충실한 어린이 역사책이다. 사실적인 그림과 사진도 함께 담았다. (승산/126쪽/초등 고학년∼중학생/9천8백원)

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신라사(1)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토대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역사 이야기를 담은 만화 시리즈물. 겨울방학 중으로 총 5편이 완간된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인 건국신화, 도읍지의 이동, 중요 전쟁과 중요 인물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고, 책 중간에 ‘알고나면 역사박사’ ‘흥미진진 역사추리’ ‘이야기주머니’ ‘지도로 보는 신라유적’ ‘신라왕조계보’ 등의 심화학습 코너도 마련해 학교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니어 김영사/236쪽/초등학생 이상/9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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