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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알찬 겨울방학나기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이색 박물관 총집합

옹기·등잔·만화박물관에서 각국 박물관까지~

■ 기획·조득진 기자 ■ 글·장옥경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4.01.07 10:39:00

박물관은 더 이상 따분한 곳이 아니다. 두눈 크게 뜨고 찾아보면 전국 각지에 특색 있는 전시품을 소장한 이색 박물관들이 많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박물관을 돌아보며 지식과 오감을 살찌우는 시간을 갖자.
옹기민속박물관www.onggimuseum.org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이색 박물관 총집합

다양한 옹기를 통해 옹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옹기는 곡식, 장류, 김치, 젓갈류 등을 보관하던 대표적인 그릇. 이곳 박물관에서는 서민생활 깊숙이 자리했던 옹기 문화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옹기전시실에는 식생활 옹기를 비롯해 거름통, 요강, 화로, 굴뚝, 독우물 등 주거생활용과 악기용 옹기, 업단지, 신주단지 등 민간 신앙용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야외에는 논밭농사에 쓰였던 낫, 쟁기, 무자위, 풍구 등 다양한 농기구와 연장이 전시되어 있다.
[위치] 서울시 도봉구 쌍문1동 [개관시간] 하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 일반 3천원, 초중고생 및 유아 2천원 [문의] 02-900-0900

두루뫼 박물관 www.durumea.org
장독대와 초가 사랑방, 토담, 싸리문, 서낭단, 신당, 장승, 솟대, 방앗간, 헛간…. 기억 저편에 편린으로만 남아 있는 고향의 추억들과 만날 수 있는 곳. 현대화의 물결에 밀려 사라져가는 조상들의 생활용품을 강위수 선생이 수십년간 개인적으로 수집하여 전시해놓은 민속생활사 박물관. 삼국시대의 토기, 고려 조선시대의 도자기, 그리고 근세의 목제품과 옹기 등 각종 민속 생활용구 1천5백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일반 2천원, 중고생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958-6101

강화 역사박물관viewkorea.co.kr/Korean/kanghwado1.htm
강화도의 과거와 현재를 확실하게 알게 해주는 곳이다. 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의 생활상,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문화유물, 근세의 역사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몽고침입에서 병자호란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의 국난 극복사를 볼 수 있다. 역사관 뜰은 갑곶 돈대로 이어진다. 이 돈대는 고려가 강화로 도읍을 옮긴 뒤 몽고와 줄기차게 싸울 때 강화해협을 지키던 외성으로 중요한 요새였다.
[위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개관시간]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어른 1천3백원, 청소년 7백원 [문의] 032-933-2178

유럽자기박물관
2002년 5월 관장 복전영자씨가 40년 가까이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시장을 통해 수집해온 9백여점의 유럽자기를 모아 만들었다. 독일의 마이센, 프랑스의 세브르, 영국의 로열우스터와 로열 덜튼, 덴마크의 로열 코펜하겐, 헝가리의 헤렌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일본, 한국 등의 자기 명품들을 접할 수 있다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개관시간]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1일과 명절연휴 휴관) [입장료] 일반 1천5백원, 중고생 1천원, 어린이 7백원. [문의] 032-661-0238

가회박물관 museum.dnip.net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이색 박물관 총집합

가회박물관에서는 직접 부적을 찍고, 탁본을 해 볼 수 있다.


종로구 가회동 골목 한자락에 자리잡은 소박한 ‘ㄱ’자 형 한옥 박물관. 2백50여점의 민화와 7백50점의 부적, 1백50점의 전적류 및 기타 민속자료 2백50여점 등 총 1천5백여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옛 사람들의 진솔한 감정이 담겨 있는 민화와 주술적 신앙이 반영되어 있는 벽사그림 외에 통일신라시대의 인면와(人面瓦), 귀면와(鬼面瓦) 등을 볼 수 있다. 직접 부적을 찍고, 탁본할 수 있으며 통나무 의자에 앉아 녹차를 마시는 여유도 누려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일반 2천원, 고등학생 이하 1천원 [문의] 02-741-0466



고창 판소리박물관 gochang.chonbuk.kr
우리나라 판소리의 대가인 동리 신재효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박물관으로 동리 고택과 나란히 이웃하고 있다. 명창 김소희 선생이 사용하던 소리북과 가야금, 동리대상의 역대 수상자들 사진도 전시돼 있다. 아니리 마당의 바닥엔 고창 옛 지도가 그려져 있고, 원형의 벽에는 동리 신재효 두상 및 유품이 전시돼 있다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개관시간]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8백80원, 청소년 5백50원 [문의] 063-560-2761, 063-564-8425
덕포진 교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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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부부의 정성이 가득 담긴 덕포진 교육박물관.


한 초등학교 교사 부부의 교직생활을 모두 합친 55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곳. 뜻하지 않게 시력을 잃어 교직을 떠나야 했던 아내를 위해 지난 96년 남편이 박물관을 만들었다. 3층 규모로 6개 전시실과 1905년부터 최근까지 교육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 사료관, 농사도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한 농경문화 교육관이 있다. 나무틀에 모래를 담아 글씨 연습을 했던 사판(40년대), 기악대가 사용했던 목금(50년대) 등 학교 비품, 교과서, 교재도구 같은 4천여점의 전시물이 있다.
[위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2천원, 중고생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989-8580

짚풀생활사 박물관 www.zipul.co.kr
장편서사시 ‘금강’으로 유명한 고 신동엽 시인의 부인 인병선씨가 운영하는 박물관. 짚과 풀은 인류 기원부터 인간과 함께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보편화된 재료. 이곳에는 짚으로 만든 각종 생활도구를 통해 민중의 애환과 땀, 그리고 삶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영하다가 2001년 현재의 종로구 명륜동으로 이전하였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일요일·공휴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청소년·어린이 2천원 [문의] 02-743-8787·8

세중옛돌박물관 www.oldstone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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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5천여평의 대지에 자리잡고 있는 세중옛돌박물관은 2000년 7월, 1만여점의 다양한 석물을 체계적으로 연구 보존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민간신앙에서 비롯된 미륵 기우제단, 불교신앙과 관련된 석등 석불 사천왕상 부도 망주석 귀부 십이지신상, 생활용구인 우물 돌솥 맷돌 주춧돌 해시계 달구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석물을 만날 수 있다. 돌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개관시간]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어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321-7001

등잔박물관 www.deungjan.or.kr
수원 화성 성곽의 이미지를 따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멀리서 보면 마치 횃불이나 등대처럼 보인다.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등잔의 역사를 보전하고 재현하기 위해 1997년 산부인과 의사였던 김동휘 옹이 사재를 털어 설립한 사설 박물관이다. 2백여년 전의 화촉으로부터 신라와 백제시대의 토기등잔, 고려시대의 청동촛대 등 5백여점의 등잔 관련 유물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휴관) [입장료] 대인 3천5백원, 소인 1천5백원. [문의] 031-334-0797

참소리 축음기 오디오 박물관 www.edison.or.kr
세계 유일의 축음기 박물관으로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에디슨 박물관보다도 에디슨이 만든 축음기 진품들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다. 발명왕으로 손꼽히는 에디슨의 발명품과 더불어 1백년 소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박물관에 전시된 기기들은 생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98%나 되며 아메리칸 포노그래프(전세계 6대 중 유일하게 현존)와 같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기기도 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3천5백원, 청소년 2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 [문의] 033-652-2500·6573

목아박물관 www.mok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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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정취가 가득한 목아박물관.


불교 목조각가로 유명한 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아 박찬수 선생이 설립한 박물관. 전통불교미술의 올바른 이해와 전통 목조각과 목공예의 기법을 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많은 유물 가운데 법상과 5백 나한상이 눈길을 끈다.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삼존대불, 비로자나불, 백의관음, 삼층석탑 등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서는 사찰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위치] 경기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개관시간] 오전 9시반∼오후 5시 [입장료] 일반 3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885-9952∼4

자연생태박물관 www.mij.co.kr/buchon/doc/sengtaemusium.htm
살아 있는 하늘소, 꿀벌이 꿀을 모으는 과정을 보고 싶을 때 들러보면 좋은 박물관. 85종 7천7백여 가지의 자연생태물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공룡화석전시관에는 중생대 공룡인 티라노 사우르스의 골격을 비롯해 각종 공룡화석과 공룡 알, 공룡 뼈가 진열돼 있다. 3차원 입체영상관에서는 다큐멘터리와 공룡영화를 상영한다.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개관시간] 동절기 토·일 개관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 일반 1천원, 중고생 8백원, 어린이 6백원. [문의] 032-320-2570

교통박물관 museum.samsungfire.com
삼륜차에서부터 경주용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명차들과 자동차의 메커니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내외의 희귀하고 특색 있는 자동차 50여대와 모터사이클 15대, 자전거, 마차 등 각종 교통수단의 실물과 모형, 관련 부품, 장식품, 자동차용품, 기념품, 예술품 등 총 7백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앞뜰의 야외전시장에서는 미니자동차를 대여해 탈 수 있으며 백남준씨가 지난 1997년 독일 뮌스터조각예술제에 출품했던 설치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유운리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대인 3천원, 소인 2천(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31-320-9900

만화박물관 www.comicsmuseum.org
2001년 10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 박물관. 만화특별시를 자처하는 부천시와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수집, 소장해온 귀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60년대 최고의 인기만화 산호의 ‘라이파이’, 신동우의 ‘호피와 차돌바우’, 박광현의 ‘최후의 밀사’, 이상우의 ‘우정의 마운드’ 표지 원화 등 한국 만화역사의 한획을 그은 만화의 원본들을 볼 수 있다.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개관시간]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3천원, 중고생 2천원, 초등학생 이하 1천5백원 [문의] 032-661-3745∼6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www.africamuseum.org
한종훈 관장이 20여년 동안 수집한 개인 소장품 4백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17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친, 아프리카 30여개국 70여 부족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 카페에서는 탄자니아산 커피와 멕시코 음식 등을 즐길 수 있고, 기념품 숍에서는 목조각, 액세서리 등의 아프리카 민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개관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반(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2-741-0436

지구촌민속박물관 www.jigoochonmuseum.org
전세계 희귀 민속품과 한국, 중국, 일본 등 민속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안동 하회탈, 북청 사자탈 등 한국 중요문화재와 전통 혼례복 등 한국의 민속문화재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지구촌의 다양한 의식주 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2가 [개관시간] 동절기 오전 9시반∼오후 9시 [입장료] 일반 3천원, 중고생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2-773-9590∼1

중남미문화원 www.latina.or.kr
마야, 잉카, 아즈테카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남미 각국의 찬란했던 고대 문화유산과 역사, 생활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기묘한 토기와 수백점의 토우, 제국주의 시대 상류사회를 재현한 거실이 눈길을 끈다. 한쪽 전시실 벽을 가득 메운 2백여개의 가면은 압권. 조각공원에는 중남미 12개국 작가들의 우수한 조각 작품들과 인디오풍의 형상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코요아칸 대문과 산책로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 [입장료] 일반 3천5백원, 중고생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962-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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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나들이에서 잠시 들러보기 좋은 티벳박물관.


티벳박물관 ww.tibetmuseum.co.kr
신영수 관장이 10년간 티베트를 여행하며 수집한 라마승 의복, 제기, 불상, 만다라 등의 유물들을 전시해놓은 곳. 1, 2층 총 60여평 규모의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은 종교적 향취로 가득하다. 불교미술, 생활용품, 복식으로 나누어 3백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티베트인의 불교미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숨은 미의식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천장이 유리로 돼 빛이 잘 드는 1층 공간에서 티베트 명상음악을 들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한잔의 차를 마실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입장료] 일반 5천원, 학생(대학원생 포함) 3천원 [문의] 02-735-8149


여성동아 2004년 1월 4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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