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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special

메마른 피부에 물을 듬뿍∼ 겨울철 보습케어

■ 기획·정윤숙 ■ 사진·박해윤 기자 ■ 제품협찬·비오템 랑콤 오리진스 마몽드 슈에무라 아스프리르 로레알파리 ■ 모델·채자연

2004. 01. 05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바로 건조함.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수분 공급이 가장 절실한 때다. 피부 건조의 원인부터 보습을 위한 생활법, 뷰티 브랜드 홍보우먼들이 추천하는 수분 제품까지 꼼꼼하게 짚어주는 피부 보습 지침서.

메마른 피부에 물을 듬뿍∼ 겨울철 보습케어

1. 거칠고 메마른 피부의 원인은 수분 부족
피부 세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 나이가 들면서 피부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저하되고 피부도 얇아지면서 건성피부로 바뀌게 된다. 수분이 빠져나갈수록 피부는 탄력을 잃고 거칠어지며 결국 노화가 진행되는 것. 그밖에도 환경 요인 때문에 피부 수분을 잃기도 한다. 건강한 피부일 경우 각질층에 15∼20%의 수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환절기나 겨울철이 되면 수분 함량이 그 이하로 떨어져 피부가 당기고 거칠어지게 된다. 또 자외선이나 잦은 세안, 스트레스 등도 피부 수분을 잃게 하는 원인이다.

2. 겨울철 피부 건조의 원인
겨울철에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이유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습도가 함께 낮아지기 때문. 여기에 추운 날씨 탓에 땀 분비가 감소되는 것은 물론 각종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더욱 떨어져 수분 부족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내에서는 난방기를 오랫동안 틀어놓지 말고,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또 가습기를 항상 틀어놓아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피부 보습을 위한 생활법
샤워를 자주 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 1~2일에 한번 정도만 하고, 목욕이나 세안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 보디오일이나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제품도 필수! 또 그위에 영양 유액이나 크림을 발라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수분 크림만으로는 보습효과가 떨어지기 때문. 그밖에 정기적인 각질제거와 깨끗한 클렌징은 피부가 수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항상 신경 쓰도록 한다.


메마른 피부에 물을 듬뿍∼ 겨울철 보습케어

1. 보습의 시작은 완벽한 클렌징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무엇보다 클렌징이 중요하다.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 과잉 피지 등을 깔끔하게 제거해주어야 수분 흡수가 잘 된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쉽게 당기는 느낌이 드는 건성이나 악건성피부일 때는 워터나 젤 타입보다는 크림이나 오일 타입이 적당하다. 클렌징 후 마지막에 물로 여러번 꼼꼼히 헹궈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2. 보습의 필수 조건, 각질제거
수분 제품을 아무리 많이 발라도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 각질을 체크해보자. 각질은 피부에 차단막을 만들어 피부 속까지 수분이나 영양이 전달되는 것을 방해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각질 제거제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살살 문지르고, 팩을 할 경우에는 씻어내는 워시 오프 타입의 팩을 사용한다. 또 클렌징 크림에 흑설탕이나 살구씨가루, 죽염 등을 섞어 살살 문지르는 것도 좋다.



3. 유수분 밸런스로 피부 균형 맞추기
피부에 수분만 공급한다고 해서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아니다. 수분은 물론 유분까지 함께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만들어주어야 매끈하고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려면 수분 공급을 한 뒤에 피부 타입에 맞는 영양 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 보습막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메마른 피부에 물을 듬뿍∼ 겨울철 보습케어

메마른 피부에 물을 듬뿍∼ 겨울철 보습케어

1. 빠르고 간단한 화장솜 수분팩
눈가나 볼, 이마 등 부분적으로 피부가 당길 때는 수분 에센스나 우유를 이용한 수분팩을 하면 효과적이다. 화장솜에 수분 에센스나 우유를 듬뿍 적신 후 건조한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둔다. 우유는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를 금세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우유팩을 한 다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2. 보습 스프레이로 빠른 수분 공급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건조함을 심하게 느낀다면 보습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이때 수분이 증발되면서 피부 수분까지 빼앗기기 쉬우므로 티슈로 살짝 닦아낸 다음 나머지는 흡수시킨다. 만약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오히려 수분 스프레이가 해가 될 수 있다. 이미 메이크업으로 피부 보호막이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이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수분 마스크팩의 확실한 효과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스크 타입의 시트팩 역시 간편하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 세안 후 피부 당김이 심하고 잔주름이 두드러진다면 수분 마스크팩을 해준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 다음 마스크팩을 얼굴에 얹어두고 15∼2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떼어낸다. 팩을 한 후 1시간 안에는 메이크업을 삼가는 것이 좋다.

4. 수분 에센스를 이용한 1분 마사지
수분 에센스를 이용한 1분 마사지로 빠르고 간단하게 수분을 공급해보자. 영양 크림에 보습 에센스를 2∼3방울 떨어뜨려 피부에 바르고 마사지해준다. 마사지 전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주고 마사지가 끝나면 타월로 닦아낸 다음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었던 냉타월로 모공을 조여준다.

메마른 피부에 물을 듬뿍∼ 겨울철 보습케어

1 모이스처 페이스 마스크건조한 사무실에 있다 보니 피부도 거칠어지고 스트레스성 트러블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퇴근하고 나서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시트 타입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 다음 책도 읽고 TV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요. 30∼40분 지나서 물기가 마르면 떼어내고 에센스와 크림으로 마무리해요. 씻어내는 불편함이 없어서 편리하고 피부도 몰라보게 촉촉해진답니다.- 슈에무라 이지은
2 메이크 어 디퍼런스크림처럼 생겼지만 가벼운 질감의 크림젤 타입이라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요. 에센스와 모이스처라이저 사이에 바르는 수분 트리트먼트 제품인데, 무엇보다 빨리 스며들어 아침에 바르자마자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지 않아 좋아요. 2주 정도 사용하고 나서는 오후에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줄어들어 스스로도 신기해하고 있어요.- 오리진스 노소영
3 모이스춰 엑설런트밤에 크림 타입의 고보습 농축 에센스를 즐겨 사용하는데,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그만이랍니다. 바르고 나면 피부결이 실크처럼 부드럽게 느껴져요. 특히 수분팩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피부가 심하게 당기는 날 듬뿍 바르고 자면 수분팩을 한 것처럼 피부가 촉촉해진답니다.- 아스프리르 홍선형
4 이드라젠 뉘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언제나 화장대를 수분 전용 라인으로 바꿔줘요. 그중에서도 밤 전용 수분 크림인 이드라젠 뉘를 가장 즐겨 사용한답니다. 무엇보다 일랑일랑과 장미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어 하룻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사라져요. 정성스럽게 펴 바르고 잠든 다음날에는 건조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없어 좋아요.- 랑콤 배지인
5 수르스테라피 에센스바르자마자 5초 만에 피부결이 매끈하고 보드라워져요. 무엇보다 끈적이지 않아서 사무실의 남자직원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제품이에요.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때는 에센스를 바르고 나서 마스크팩을 해줘요. 그러고 나면 정말 피부에 손을 대자마자 미끌어진답니다.- 비오템 류지연
6 토탈솔루션건조한 피부라 고보습 제품이라면 눈이 번쩍 뜨인답니다. 특히 토탈솔루션을 즐겨 쓰는데 보습, 주름, 미백까지 한번에 3가지를 해결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해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나 아침에 일어나서 피곤할 때도 한번만 발라주면 되니까 무척 간편해요. 바르고 나서 매끈하고 촉촉해지는 피부에 깜짝 놀란답니다.- 마몽드 백정미
7 이드라 24H 젤리로션워터젤 타입이라 바르는 순간 피부에 확 와닿는 시원한 기분이 좋아요. 하루종일 건조한 사무실과 메이크업에 시달린 피부를 위해 집에 오면 화장솜에 젤리로션을 듬뿍 적셔서 냉장고에 5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얼굴에 꼼꼼히 덮어줘요. 피부가 금세 촉촉해지면서 상쾌한 향까지 있어 더욱 좋아요. 아침에 부은 눈을 진정시키는 데도 특효랍니다.- 로레알파리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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