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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연예계 화제

올 12월 결혼 앞두고 연인 이상민 동의 얻어 누드집 낸 이혜영

■ 글·이영래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03.10.02 16:23:00

가수 겸 탤런트 이혜영이 누드 동영상집을 냈다.
미국 LA에서 시작해 멕시코 인근 국경도시까지 5개 지역을 돌며 찍은 5가지 테마의 사진을 드디어 공개한 것. 올 12월 이혜영과 결혼하는 이상민은 이 누드집이 “이혜영에게 주는 결혼 선물”이라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화제 속의 두 사람을 만나보았다.
올 12월 결혼 앞두고 연인 이상민 동의 얻어 누드집 낸 이혜영

지난 3월 탤런트 성현아가 누드집을 공개해 화제를 몰고온 이후 국내 연예계에 누드 신드롬이 일고 있다. 성현아의 뒤를 이어 가수 김지현· 김완선, 영화배우 권민중 등이 누드집을 내놓았고 댄스그룹 베이비복스도 세미누드 화보집을 선보였다. 그리고 톱스타 고소영까지 세미누드를 선보인다고 해 ‘신드롬’이라는 말이 무색지 않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중 단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가수 겸 탤런트 이혜영(32)의 누드다. 지난 9월2일 일반에 첫 공개된 이혜영의 누드는 이제껏 나온 연예인 누드 중 작품성 등 여러 면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혜영의 누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약혼자 이상민(30)이 “나만 보기엔 너무 아름다운 몸이라 누드집을 결혼선물로 주고 싶었다”며 누드 프로젝트 진행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이상민씨가 저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써 줬어요. 처음 누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깨졌을 때도 혹 제가 상처받을까봐 이상민씨는 그쪽에서 원하는 게 너무 상업적이어서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신문에 ‘누드 사기’라고 나온 걸 보고 전말을 처음 알았어요. 그렇게 하나하나 세심한 부분까지 제 감정을 잘 챙겨주고…. 아마 이번 일은 이상민씨가 없었으면 하지 못했을 거예요.”
올 12월 결혼 앞두고 연인 이상민 동의 얻어 누드집 낸 이혜영

이혜영측은 누드집의 일본 수출도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 10월 중순쯤 이탈리아에서 보충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상민·이혜영 커플의 결혼설은 지난 몇년간 여러 번 보도된 바 있었다. 이상민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간 뒤 본인들이 아니라고 해명해야 하는 촌극이 여러 번 있었다(웃음). 이번에는 본인들이 말하는 거니까 맞다. 12월13일 결혼한다”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결혼을 앞둔 터일까, 두 사람은 전에 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이혜영은 완벽한 미인”이라며 끊임없이 치켜세웠고, 이에 질세라 이혜영은 “정말 자상하고 믿음직스러운 최고 남편감”이라고 이상민을 칭찬하기에 바빴다.
사실 이혜영은 지난 5월말 한 레코드사와 총제작비 1백억원대의 누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기자회견을 열고 사진촬영까지 했던 투자자가 약속한 계약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잠적해버려 어렵게 결심한 누드 촬영을 포기해야 했다. 이런 아픔 끝에 두 사람은 결국 자신들의 뜻한 바를 이루어냈다. 이혜영의 이번 누드 프로젝트는 권민중의 누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STC엔터테인먼트가 진행했는데, 이혜영은 개런티로 10억원을 받았다.

올 12월 결혼 앞두고 연인 이상민 동의 얻어 누드집 낸 이혜영

“돈 때문에 찍은 게 아니에요. 예전부터 누드 화보를 찍고 싶었는데 다른 연예인들이 선수를 친 셈이죠(웃음). 사진을 찍으면서 동료, 가족, 친구들의 얼굴이 많이 떠올랐어요. 부모님께 누드를 찍겠다고 했더니 상민씨가 허락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허락했다고 했더니 부모님도 이해해주셨어요. 계모임 친구들인 신애라, 유호정, 김남주 등도 ‘너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격려해줬고요. 그리고 제게 중학생 조카가 있거든요. 조카가 봐도 ‘정말 멋있는 이모다’라는 소리가 나올 작품을 찍고 싶었어요. ‘이혜영이 왜 저렇게 찍었냐’는 소리 안 듣도록 정신차리고 최선을 다해 작업했죠. 솔직히 제 배가 좀 나왔거든요(웃음). 찍으면서 배가 두드러져 보일까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배 안나오게 하려고 밥 못 먹은 게 가장 힘들었어요.”
‘Lost Angel’로 명명된 이번 누드 프로젝트는 ‘달콤한 환상’ ‘천사의 이중성’ ‘백색의 근원’ ‘잃어버린 낙원’ ‘도시의 숲으로 돌아가다’ 등 5개 테마로 나눠져 있는데, ‘행복을 찾아 방랑의 길에 올랐던 여인이 자신이 원래 머물던 도시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개런티 외에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 돈만 10억원인 터라 화보는 최상의 조건에서 촬영됐다. 미국 LA에서 시작해 멕시코 인근의 국경도시까지 5개 지역을 돌며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미국의 군사지역인 화이트샌드에서 찍은 누드는 이번 프로젝트의 압권으로, 섭씨 40℃ 이상의 고온에서 작업해 가장 고생스러웠으나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남자친구로서 솔직히 ‘왜 이렇게 많이 벗지’ 하고 내심 놀라기도 했어요. 누가 요구한 게 아니라 이혜영씨가 자발적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연출했는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거라 생각해요. 노출 수위가 높지만 결코 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하나 강조하고 싶은 건 이번 누드에 쓰인 의상 소품은 전부 스타일리스트 이혜영씨의 작품이라는 거예요. 이번 누드는 어떤 의미에선 ‘패션누드화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이상민)
예비 며느리의 누드화보집을 시집 어른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이상민은 “어머니께서 ‘혜영이가 잘 찍었는지 먼저 볼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어요. 보시고 나서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하며 별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처음엔 책으로 누드화보집을 내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상 인터넷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어요. 누드화보집은 저희 결혼을 앞둔 11월쯤 나올 예정인데, 아마 그게 진짜 혜영씨에 대한 제 결혼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웃음).”(이상민)
이혜영의 누드 프로젝트 ‘Lost Angel’은 9월2일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9월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leehaeyoung.com)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중인데, 서비스 이틀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이혜영의 누드집은 해외 유명 출판사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미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윌리엄 모리스 등이 미국 내 판권을 독점하는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해왔으며, 일본에서도 3개 출판사가 출판권 계약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여성동아 2003년 10월 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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