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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틈새형 창업 베스트 6

보드게임카페·여성맥주전문점·유산소 달림방·원어민 가정방문 영어교육…

■ 기획·최호열 기자 ■ 글·최은성 ■ 사진·정경진 ■ 도움말·이경희(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02-786-8406)

입력 2003.07.04 16:40:00

새로 창업을 할 때는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인 업종보다는 기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보드게임카페, 여성맥주전문점, 유산소 달림방, 원어민 가정방문 영어교육 등 틈새형 창업 아이템의 성공전략과 사례를 살펴보았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틈새형 창업 베스트 6

음료나 간단한 음식은 물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까지 마련된 보드게임카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카페에서 하는 보드게임카페가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홍대 입구와 신촌을 중심으로 하나둘 생겨나더니 최근에는 대학로와 강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요즘 생겨나는 보드게임카페는 게임 장소와 기구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베이커리 카페처럼 음료와 샌드위치, 조각 케이크를 제공하는 등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일명 부루마블게임으로 알려져 있는 보드게임은 혼자 할 수 있는 퍼즐 게임을 비롯해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2인용 보드게임, 최고 10명까지 할 수 있는 집단보드게임으로 나뉜다. 전세계 4만여개의 보드게임 중에서 1백50∼2백여종이 국내에 도입되어 있으며, 보드게임카페에 상주하는 게임가이드를 통해 게임을 배울 수 있고, 원하는 게임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주고객층은 10대와 20대이지만 최근 직장인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비용은 보통 개인별로 시간당 1천∼1천5백원 정도다. 현재 보드게임카페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약 45개 정도가 있으며 주로 대학가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보드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해주고, 직영 매니저를 파견하므로 보드게임에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게임가이드 외에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고용하면 되므로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고, 초기 창업비용 외에 추가 비용이 없어 손익분기점만 지나면 거의 모든 추가 매출이 순이익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투자비용 & 수익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면 3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 1천5백만원, 인테리어비(평당 1백50만원) 4천5백만원, 집기와 주방시설 3천5백만원 등 총 9천5백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에는 보드게임 1백여종, 게임교육, 교육매뉴얼, 브랜드 사용권, 간판, 마케팅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재를 고급형으로 할 경우 인테리어비는 평당 2백50만원으로 올라간다.
하루 매출은 보통 30만∼35만원으로 월 매출은 9백만∼1천50만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인건비, 임대료, 기타 경비 등으로 5백만원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4백만∼4백5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운영전략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대로변이 유망 입지이며, 최소 30평 정도의 점포면 적당하다. 보드게임만 하는 보드게임방이 아닌 테이크아웃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판매해 다양한 수익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는 주고객층이 신세대 중심이지만 점점 고객의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형 카페도 고려해볼 만하다.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우선 고객들이 체험을 해보도록 무료 이용쿠폰 등을 활용하고, 다양한 이벤트나 회원 적립 포인트 등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문의 부루마블 02-742-0588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틈새형 창업 베스트 6

틈새창업으로 여성의 기호에 맞춘 맥주전문점이 눈길을 끈다.


술은 남자들의 문화라는 고정관념을 깬 이색 주점이 등장했다. 바로 여성맥주전문점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면서 헬스클럽, 바, 휴식 공간 등에도 여성전용 공간들이 활발히 증가하는 추세. 이러한 요구에 맞춰 맥주전문점도 여성만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 여성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로 등장한 큐즈는 ‘여왕들의 공간(Queen’s Zone)’ ‘여왕들의 열정(Queen’s Zest)’의 약자로 여성들이 여왕처럼 품위 있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공간은 3개의 이색적인 컨셉트로 꾸며져 있는데 여성의 꿈과 사랑을 상징한 중세풍 공간, 현대여성의 개성과 자유를 상징한 공간, 가면·이국적 수제품을 진열해 제3세계에 대한 동경을 상징한 공간이다. 메뉴에도 여성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술을 가볍게 즐기려는 여성들을 위해 300cc 맥주를 기본으로 하고, 메뉴도 저칼로리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맥주는 눈이 내리는 스노바에 진열이 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이외에도 연인이나 가족의 사랑을 전달하는 러브 메시지, 깜짝 퀴즈, 큐즈 커뮤니티 활동 소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창업비용 & 수익
35평형을 기준으로 가맹비 1천만원, 로열티 10만원, 초도물품비 4백만원, 집기류 1천6백만원, 인테리어비(평당 1백50만원) 5천2백50만원, 간판·홍보비 등 기타비용 9백85만원 등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고 총 9천2백4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하루 매출은 보통 1백10만원으로 월 3천3백만원을 예상한다. 여기서 인건비 5백16만원, 일반 관리비와 잡비 3백50만원, 임대료 2백만∼4백만원, 재료비(매출의 약 30%) 1천만원을 제외하면 1천34만∼1천2백34만원의 순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운영전략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 부근이나 오피스 밀집지역이 유리하다. 처음 오픈할 때 이벤트를 열어 주변일대에 점포를 알리는 홍보가 중요하다. 특히 주변 일대가 주거지와 상업지라면 단골고객 확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한번 온 고객이 다시 올 수 있도록 서비스 쿠폰을 제공하는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
문의 큐즈 031-978-6900

유산소 달림방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틈새형 창업 베스트 6

맑은 공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달리기의 효과를 높인 유산소 달림방.


건강한 삶은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욕구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불안할수록 정신과 신체의 건강에 대한 관한 관심이 높아진다. 유산소 달림방은 바쁜 현대인을 위해 작은 공간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달림방 내부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숲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맑은 산소를 충분히 들이쉴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한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탁 트인 공간에서 운동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으며 운동 후 산소방에서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이외에도 체지방측정기, 체형분석기가 갖춰져 있고 회원의 건강상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과학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 헬스클럽과 달리 여러 운동기구를 마련할 필요가 없이 러닝머신과 스트레칭 기구만 갖추고 있으면 된다. 부대시설로 남녀 샤워실과 산소발생기, 체형분석기 등이 필요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DVD 등 첨단 영상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판매코너를 두는 것도 부수입을 올리는 방법.
이용료는 일일회원 6천원, 월 6만원이며 3개월에는 15만원이다. 가맹점끼리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회원권만 있으면 전국 어느 가맹점에서나 운동이 가능하다.
투자비용 & 수익
창업비용은 4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 5백만원, 인테리어비(평당 1백40만원) 5천6백만원, 러닝기구 12대(대당 2백50만원) 3천만원, 자전거 2대(대당 80만원) 1백60만원, 기타 비용 2백만원, 간판 4백만원, 빔프로젝터 및 영상기기 7백만원, 산소발생기 4백만원, 체형분석기 4백만원 등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1억1천3백60만원 정도가 든다.
사업이 안정되면 평균적으로 1개월 회원 30명(총 1백80만원), 3개월 회원 80명(총 1천2백만원), 1일 회원 20명(총 60만원) 등 월매출 1천4백2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1세트당 5만원의 이익이 남는 건강보조식품(정가 15만원)을 30세트 정도 판매가 가능해 1백50만원의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서 임대료, 인건비, 광고비 등 월 7백20만원의 지출비를 제하면 월 8백5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본사의 설명이다.
운영전략
주택가나 사무실 밀집지역 인근에 창업하면 좋다. 점포의 층수는 그다지 상관없지만 지하나 1층은 피해야 한다. 오픈할 때 홍보도우미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에게 빨리 점포를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료체험 쿠폰을 발행하거나 할인서비스 등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체계적인 체중·비만관리로 회원들에게 신뢰감을 높이는 것은 필수.
문의 (주)다이어트코리아 02-511-7547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틈새형 창업 베스트 6

조기영어교육의 틈새시장으로 외국인이 직접 방문해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가정방문 영어교육이 인기다.


우리나라의 조기 영어교육 시장은 매년 3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각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수업을 하는 원어민 가정방문 영어교육이 새로운 영어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어민 가정방문 영어교육은 문법 위주가 아닌 놀이의 개념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강사 또한 트레이닝을 거친 대학생 이상의 학력을 가진 북미 원어민들이다. 비용은 한달(주 1회)에 개인 교습은 23만원, 2인 수업은 13만원, 3인 수업은 9만원이다. 교재는 미국 교재를 사용하여 어학뿐 아니라 문화까지도 학습이 가능하게 한다. 강사들은 회원의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단계를 조절한다.
투자비용 & 수익
외국인을 한명만 고용할 경우는 보통 소호형으로 창업하는데 가맹비 2천5백만원, 창업 보증금 1천만원, 교재비 3백만원, 외국인 강사 유치비(1인당 9백만원) 등 총 4천7백만원이 든다. 창업 보증금 1천만원과 외국인 강사 유치비 가운데 5백만원은 계약을 해지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점포를 얻을 경우는 교재보관과 상담전화만 받으면 되므로 5평 정도면 가능하다. 본사에서는 외국인 강사가 2인 이상 될 경우 점포 창업을 권하고 있다.
외국인 강사 1명이 가능한 수업은 월 30클래스로 월 6백90만∼8백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여기서 강사 급여 2백만원, 교재비와 강사 교통비, 식대 등 부대비용 약 3백만원을 제외한 약 2백40만∼3백30만원의 순수익이 가능하다.
운영전략
수업 전에 미리 학부모들에게 수업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만약 학부모들의 불만사항이 생길 경우 유연하면서도 원리원칙을 지키는 수업방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를 방문하며 무료 시범수업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3개월에 한번씩 영어 스피치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이벤트도 필요하다.
특히 사업자는 외국인 강사와 학부모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주 1회 정도는 전화방문을 통해 학부모와 상담을 하는 것도 중요한 회원관리 요령이다.
문의 에듀타운 02-572-7903



여성동아 2003년 7월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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