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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Fashion interview

김정난과 함께 나눈 패션과 뷰티에 관한 즐거운 수다

‘섹시’와 ‘터프’를 넘나드는 카멜레온 같은 연기자 김정난

■ 글·최숙영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 의상협찬·홍미화 데스틸 미치코코시노 ■ 소품협찬·프란체스카 디르베르케른 지오모나코 나인웨스트 ■ 코디네이터·고은경

입력 2003.07.02 14:50:00

김정난은 멋을 아는 여자다.
로맨틱, 섹시, 스포티한 스타일을 모두 소화할 줄 알고, 자신의 장점인 하얀 피부를 메이크업으로 돋보이게 할 줄도 안다. 여우비 뿌린 토요일 오후, 그와 함께 나눈 패션과 뷰티에 관한 즐거운 수다.

김정난(31)에게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이 있다. TV에서는 ‘얌전한’ 스타일인데 직접 만나보면 ‘터프한’ 면을 느낄 수 있다. 옷도 자신의 체형에 맞게 입을 줄 안다. 로맨틱, 섹시, 스포티한 스타일을 모두 소화할 줄 아는 여자. 그래서일까. 김정난을 보면 독특한 그만의 스타일이 느껴진다.
“저는 제 체형의 단점을 알아요. 허리가 길고 등에 살이 없기 때문에 자칫 옷을 잘못 입으면 히프가 처져 보이죠. 그래서 허리선을 살려주는 옷을 좋아해요. 바지는 제가 너무 말라 잘못 입으면 벙벙해 보일 수 있으니까 잘 안 입고, 스커트를 많이 입는데 스커트도 볼륨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잘 어울려요.”
보기 보단 털털한 성격이라서 평상시에는 스포티한 차림을 즐기고 사람들을 만날 때면 그날의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로맨틱하거나 섹시한 스타일의 정장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
선호하는 브랜드는 ‘돌체&가바나’, 압구정동에 있는 ‘분더샵’에도 자주 간다. ‘분더샵’은 명품만을 취급하는 곳이지만 옷의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편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렇다고 제가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어설프게 화려한 것보단 차라리 무난하게 입자는 주의죠. 액세서리도 장식이 많은 건 싫어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진주를 좋아해서 액세서리 중에 진주가 가장 많은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진주를 좋아하면 눈물이 많다고요(웃음).”

김정난과 함께 나눈 패션과 뷰티에 관한 즐거운 수다

김정난은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 전에는 자신의 하얀 피부가 싫어서 선탠을 많이 했는데 자주 하니까 피부가 건조해지는 걸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전혀 하지 않고 메이크업을 할 때도 ‘투명하게’ 한다. 얼굴에 기초제품만 바르고 색조화장은 거의 안하는 식이다. 루즈를 바를 때도 바른 듯 안 바른 듯 살짝만 바른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은, 기초제품의 경우 ‘팔로마’를 비롯해서 여러 회사의 것을 쓰고 있고 색조화장은 ‘마디나밀라노’ 제품을 사용한다. ‘마디나밀라노’는 색깔이 밝은데다 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에스닉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좋다는 게 김정난의 말이다.
“기초제품만 바른 상태에서 펄이 들어간 제품을 살짝만 발라도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얼굴이 반짝반짝거리면서 생기가 있어 보이거든요.”
서른 살이 넘으면서 피부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는 김정난. 일주일에 한번씩 마시지숍에서 마사지를 받고 집에서 2~3번 정도 팩을 한다. 가장 많이 하는 팩은 황토팩. 부작용도 없는데다 꾸준히 하면 기미, 주근깨도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김정난과 함께 나눈 패션과 뷰티에 관한 즐거운 수다

“피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클렌징인 것 같아요. 저는 메이크업을 할 때보다 클렌징에 더 많이 신경을 쓰는데 처음엔 오일이 들어간 제품으로 화장을 지운 다음에 폼클렌징을 하죠. 어떤 때는 집에서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쓰기도 하는데 분말로 된 산당귀에다 물을 살짝 섞으면 고운 알갱이 입자가 생기면서 딥클렌징의 효과가 있어요.”
김정난은 패션이나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몸매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해서 인라인 스케이트와 조깅을 하는데 그 때문일까, 그녀의 몸매는 군살이 전혀 없고 탄탄해 보인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가꿔야지 안 그러면 푹 퍼지기 쉽다고 말하는 그. 그 말속에서 그동안의 숨은 노력을 읽을 수 있었다.
1. 김정난은 자신의 하얀 피부의 장점을 살려 메이크업을 ‘투명하게’ 한다. 색조화장은 거의 하지 않고 루즈도 바른 듯 안 바른 듯 살짝 바르고 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게 그의 노하우.2. 화려한 액세서리를 좋아하지 않는 김정난. 액세서리 중에 가장 좋아하는 진주, 정장이나 캐주얼한 스타일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여성동아 2003년 7월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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