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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쿠킹 레슨

통통한 남편을 위한 음식처방 메밀국수

이지은 기자와 남편 신동구씨가 함께 배우는 요리교실

■ 기획·이지은 기자 ■ 사진·지재만 기자 ■ 요리·최신애

2003. 05. 15

결혼 후 나날이 몸이 불어나는 신랑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인기 높은 메밀국수를 배워보기로 했답니다. 메밀국수는 칼로리가 낮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의외로 간단해 주말 별식으로 딱 좋아요.

통통한 남편을 위한 음식처방 메밀국수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메밀국수 200g, 무 ¼개, 파 1대, 양파 1개, 표고버섯 4개, 레몬 ½개, 와사비 약간, 물 16컵, 가다랭이포 40g, 다시마 4개, 간장 1⅓컵, 맛술 1⅓컵, 설탕 2큰술, 청주 2큰술, 생강즙 1큰술, 구운 김 적당량
■ 자, 이제 만들어볼까요?
1 다시마는 가제로 깨끗이 닦은 후 물 16컵을 붓고 30분 정도 우려내세요. 다시마는 찬물에 불려야 떪은맛이 없답니다. 다시마 우린 물에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2 ①의 불을 끄고 가다랭이포를 넣었다가 5분 후에 건져주세요. 가다랭이포는 잠깐 동안 담가 맛을 내야 해요.
3 ②를 체에 걸러 맑은 국물만 준비해주세요.
4 ③을 다시 냄비에 담고 간장, 맛술, 설탕, 청주, 생강즙을 넣은 후 양파를 넣어 끓여주세요. 메밀 장국의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하지요? 장국이 끓으면 식혀 레몬즙을 짜 넣은 후 차게 보관하세요. 장국은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생선조림이나 무침 등에 사용하면 좋답니다.
5 무는 강판에 갈아 따로 담아두세요. 메밀장에 무즙이 같이 들어가면 맛이 밋밋해진답니다.
6 따로 담아둔 무즙은 와사비를 갤 때 사용하세요. 톡~ 쏘는 맛이 더해져 메밀국수의 맛이 확 살아난답니다.
7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넣어 삶아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고 한번 더 끓여주세요. 이렇게 해야 국수가 더욱 쫄깃해진답니다.
8 국수는 얼음물에 담가 헹구어주세요. 그러면 준비 끝! 메밀판에 국수를 담고 장국을 곁들여내면 된답니다. 송송 썬 파와 무즙, 구운 김, 그리고 와사비를 따로 담아내는 건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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