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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한 약속, 드디어 지키고 시집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인천시 남구 용현 1동 양명순씨네

■ 기획·이지은 기자(jeun@donga.com) ■ 사진·최문갑 기자 ■ 리폼협찬·일심라이프(서울 본사 02-2207-1652 수원 031-264-0958) ■바닥시공 협찬·구정마루(02-556-8685)

입력 2003.04.11 11:12:00

“낡은 가구, 제가 다 바꿔드리고 시집갈게요”라며 부모님께 큰소리쳤던 양명순씨.
결혼을 앞두고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 내심 걱정했는데 '여성동아'가 그녀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고. 화사하게 바뀐 가구를 바라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는 이들 가족의 행복한 리폼 현장을 살짝 들여다보았다.
막내딸이라 유난히 귀여움을 받고 자랐다는 양명순씨(26). 결혼을 앞두고 마냥 행복해야 할 예비신부지만 딱 한가지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걱정거리가 있었다.
“오래전부터 부모님의 낡은 가구 제가 다 바꿔드리고 시집갈 거라고 약속드렸거든요. 그런데 직장생활하며 모아둔 돈을 결혼 준비에 다 써버려 여유가 전혀 없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한 약속이라 꼭 지키고 싶었다는 양씨. 우연히 보게 된 ‘여성동아‘가 그녀의 묵은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었다. 그녀의 소원대로 부모님이 사용하시던 낡은 가구를 하얀색으로 도장해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바꿨다. 장식장과 화장대도 같은 색으로 도장, 집안 전체가 신혼집처럼 화사해졌다고.
“가구를 들여오던 날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막내딸 시집 보낸다고 내심 서운했는데 조금은 위로가 되신대요. 결혼하기 전, 크게 효도 한 것 같아 저도 너무 기뻐요.” 화사하게 웃는 양명순씨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부모님과 한 약속, 드디어 지키고 시집갈 수 있게 되었어요”

1 전체를 하얀색으로 칠해 요즘 유행하는 화이트풍 가구로 완성했다.

“부모님과 한 약속, 드디어 지키고 시집갈 수 있게 되었어요”

2 화장대도 장롱과 같은 하얀색으로 칠해 세트가구처럼 깔끔해졌다.
3 하얀색으로 도장해 화사함이 돋보이는 장식장.
4 장롱 내부에는 선반을 짜넣어 수납공간을 넓혔다.
5 화이트 장롱에 가장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의 실버 손잡이.
6 화장대 서랍에는 여닫기 편리하도록 고리 모양의 손잡이를 달았다.



여성동아 2003년 4월 4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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