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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이 부부가 사는 법

‘평범 속의 행복찾기’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결혼생활 10년을 넘기다 보니 부부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 글·김순희(여성동아 리포터) ■ 사진·박해윤 기자

입력 2003.02.05 15:42:00

유명 연예인 부부들은 어떻게 살까.
하루 세끼 밥 먹고, 잠을 자고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아간다고 그들은 입버릇처럼 얘기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아무래도 ‘좀 특별하게 살지 않을까’ 싶어서다.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진솔하게 털어놓은 ‘우리 부부가 살아가는 이야기’.
‘평범 속의 행복찾기’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두 사람 모두 기분 나쁜 일 있으면 그때그때 바로 풀어버리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개그우먼 임미숙(40)의 얼굴이 TV에서 사라진 지 5년째 접어들었다. 일체의 방송활동을 접고 지금껏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 왕성한 활동을, 그것도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 살다가 아이를 키우고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살림만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터.
“보는 사람들마다 집에서 살림하면서 사는 게 답답하지 않냐고들 물어봐요. 답답하긴요, 얼마나 바쁜데요. 주부의 하루 일과가 뻔하잖아요. 저도 보통 주부들처럼 바삐 살아요.”
‘말로만’ 살림을 하는 연예인을 종종 봐왔던 터라 “집에 일하는 아줌마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일주일에 이틀 정도 파출부 아줌마가 와서 청소와 빨래를 도와준다”고 했다. 파출부의 도움을 받은 것은 3년 전쯤부터라고.
“집안일하면서 남편이 하는 사업을 돕느라 바삐 살았더니 몸이 축나더라고요. 허리도 아프고 쉽게 피곤해지기도 하고요. 그제서야 누군가 청소와 빨래만 해줘도 한결 낫겠다 싶어서 파출부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반찬은 직접 만들어요.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 아들은 엄마가 끓인 찌개와 반찬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해요. 집안일이라는 게 표나지 않으면서 쉴새없이 움직여야 하는 일들이라 힘들어요.”
김학래는 이제까지 집안일에 손을 댄 적이 없다. 결혼생활 1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지금껏 설거지 한번 한 적 없고 청소기 한번 돌려본 적이 없단다.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간 큰’ 남편에 속하는 유형이지만 임미숙은 그런 남편에게 전혀 불만이 없다고. 오히려 고맙게 생각한다. 집안 일을 도와주지 않는 대신 집안이 어지러져 있든, 반찬이 부실하든 잔소리를 늘어놓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남자는 밖에 나가서 돈을 벌고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라선지 집안일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은 아예 안 했어요. 남자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버는 게 ‘살림’을 도와주는 것이려니 하면서 살았거든요. 반찬도 맛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먹어요. 아내가 성의껏 만든 반찬을 두고 ‘참기름이 더 들어가면 맛이 있겠네, 고춧가루가 덜 들어갔네’하면서 딴죽을 걸지 않아요.”
“다른 주부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남편이 살림에 간섭하지 않고 전적으로 믿고 맡겨서 좋다”는 임미숙. 살림하고 사는 것도 개그맨 못지않게 적성에 잘 맞아 수많은 출연요청을 거절하고 전업주부로서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집안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아요. 집안 살림을 완벽하게 하고 살아야지 하고 맘먹으면 하루 종일 종종거리게 되는데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살림을 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훨씬 편해져요.”
임미숙은 “나도 이젠 동네 아줌마 다 됐다”면서 “예전부터 연예인이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하는 일이 대중 앞에 서는 일이고 사람들이 내 얼굴을 알아보는 직업을 가졌을 뿐’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평범한 주부로 돌아가 살림하는 게 아무렇지 않았다”고 한다.

‘평범 속의 행복찾기’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이젠 나도 동네아줌마 다 됐다”며 전업주부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임미숙씨.


김학래 부부는 둘 다 ‘불안정한’ 직업인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지만 언제 어느 때 인기가 떨어져 방송에서 퇴출당할지 모르는 게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스타’는 광고출연료 등으로 목돈을 챙기지만 ‘보통’ 연예인들은 언감생심이다.
“방송 출연료를 모아서 부자가 된 연예인은 정말 보기 드물어요. 아니,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직장인처럼 매달 일정한 날짜에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퇴직금이 적립되는 것도 아니라 늘 미래가 불안했어요. 집안의 가장으로서 안정된 수입원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업을 시작했죠.”
김학래는 5년전 한강 조정경기장이 내려다보이는 미사리의 카페촌에 패밀리 레스토랑 ‘김학래·임미숙의 루브르’를 개업했다. 미사리에 라이브 카페들이 막 들어설 무렵 ‘앞으로 이곳이 장사가 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 땅을 매입했다.
“건물을 짓는 중에 IMF가 터졌어요.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사람에게 건축비를 사기당하고 나니 참 난감합디다.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 해도 이자가 터무니없이 비싸서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서울)대방동의 아파트(50평)를 팔고 7천만원짜리 아파트로 옮겼는데도 돈이 부족했어요. 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동료 연예인이 어느날 조용히 부르더니 무이자로 1억원을 빌려주더라고요. 그 돈을 가지고 레스토랑을 열 수 있었어요.”
“돈 버는 것도 신뢰가 기본바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학래는 “동료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돈도 빌리지 못했을 테고 레스토랑의 문을 열어보지도 못한 채 좌절했을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스타일이에요. 방송활동도 그렇지만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데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어요. 대신 땅투기를 해서 떼돈을 번다든지 주식을 사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우리 두 사람 모두 방송과 행사 등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를 꼬박꼬박 저축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돈이 모이자 언제든지 쓸모있는 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서는 (경기도) 일산 인근에 땅(66평)을 사 뒀어요. 땅을 보는 안목이 있어서 그랬는지 나중에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목 좋은 근린상가가 되어서 값어치가 있는 부동산이 됐지요.”
땅을 사든, 사업을 하든, 저축을 하든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이 이들 부부의 첫째 ‘재테크 수칙’이다. 인기 있는 연예인 부부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어떻게 운영할까. ‘이름 값’을 믿고 혹시 느슨하게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예상을 빗나갔다.
“레스토랑 문을 연 이후 4년 동안 남편의 귀가 시간은 새벽 4시였어요. 매일 주방에서 쓸 음식재료들을 사기 위해 직접 시장을 돌아다녔고 화장실 청소상태며, 음식 맛, 종업원들의 서비스 등을 직접 챙겼어요. 연예인 이름을 내건 간판을 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낮에는 제가 밤에는 남편이 레스토랑을 지켰지요.”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자 돈이 굴러들어왔다. 지금은 비슷한 형태의 카페와 음식점이 많이 들어서 현상유지를 하고 있지만 개업 후 3년 동안 꽤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들어 많은 이익을 남기지 못한다고 해서 레스토랑을 팔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젊음과 땀이 밴 가게를 남에게 넘겨줄 수 없기 때문이다.

‘평범 속의 행복찾기’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아들 동영이가 똑똑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예의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김학래 임미숙씨 부부.


두 사람은 김학래가 서른일곱, 임미숙이 스물일곱일 때 부부의 연을 맺었다. 꼭 열살 차이다. 이들 사이에는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동영(11)이가 있다. “왜 아이를 하나만 낳았냐”고 묻자 “남편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느라 맨날 새벽에 들어왔잖아요”라는 말로 응수한다. 이 부부가 아이교육을 시키는 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성교육’. 김학래 부부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얼굴을 알아채기만 해도 얼른 고개를 숙여 깍듯하게 인사를 한다.
“동영이에게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쳤어요. 공부를 잘하고 똑똑한 것도 좋지만 예의바르고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거든요.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와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데는 남편도 두말없이 동의하고요.”
“공부해라, 공부 해” 동영이는 또래의 친구들이 부모로부터 밥먹듯이 듣는 말을 안 듣고 사는 편이다. 임미숙은 조기 교육과 하루에도 몇 군데의 학원을 ‘뺑뺑이’ 돌아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 때문에 동영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
“아들이 공부보다는 다른 쪽에 소질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느 땐 여느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너 커서 개그맨이 되라’는 말은 입밖에 꺼내지도 않았어요. 연예인이 되든 다른 일을 하게 되든 기본적인 배움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은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아내나 저나 일류대학을 보내기 위해 용을 쓰진 않아요.”
동영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수영, 태권도, 스키 등 많은 운동을 한다. 비만에 가까울 만큼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임미숙은 아이가 신앙 안에서 올바로 자라주기를 바란다. 동영이는 한달에 한 번씩 친구와 함께 미장원을 찾아 머리를 깎는데 동영이가 두 사람 몫을 계산한다.
“처음엔 동영이가 가난한 친구를 데리고 매달 미장원에 다닌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나중에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아이가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참 마음이 흐뭇하더라고요. 동영이는 길을 걷다가도 나이 드신 분들이 노점상을 하고 있으면 저더러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해요. 돈 없고 가난한 노인들이 파는 물건을 사라면서 성화죠. 아이가 공부 잘하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부모도 많겠지만, 남편도 그런 동영이가 내심 든든한 모양이에요.”
[우리 부부만의 은밀한 세계] “끝내주게 잘 맞는 섹스 궁합, 그래서 더 행복하게 살아요”
“사는 게 정말 행복해요. 난 참 행복한 여자예요.” 인터뷰 내내 임미숙은 여러 차례 “행복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었다. TV에 유명 연예인 부부가 나란히 출연해 “우리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라고 말한 다음날 ‘갈라 선’ 부부들을 종종 봤던 터라 혹시 인터뷰용으로 던지는 ‘멘트’가 아닐까 싶어 예의 주시하며 질문을 하고 그의 답에 귀를 기울였다. 결론은 “그녀는 정말 행복한 여자”구나 싶었다. 그의 얼굴에서 묻어나는 즐거움에 거짓이 없었고 솔직담백한 대답이 신뢰를 더했다.
“물론 저희도 부부싸움하죠. 정말 많이도 싸우고 살았어요. 우린 두 사람 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부부싸움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기분 나쁜 일이나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담고 있으면서 화를 키우진 않아요.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성격이죠.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결혼 후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던 것 같아요. 지금요? 서로 잘 알고 있으니 싸울 일도 줄어들고 나이가 들수록 부부라는 게 이렇게 소중한 존재구나 싶어서 더 애틋해요.”

임미숙은 결혼 이후 줄곧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6남매 중 막내딸인 그는 마흔둘에 얻은 딸과 함께 살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여든둘인 노모는 딸보다는 사위를 더 좋아한다.
“어∼휴. 장모님께 잘 해드리는 거 없어요. 그저 마음 편하게, 자유롭게 사실 수 있도록 마음으로 도와드릴 뿐이죠. 오히려 아내가 시부모 없는 집에 시집와서 맏며느리 노릇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고시 공부하는 시동생에게 7∼8년 동안 생활비와 학원비 등을 보내야 했는데도 잔소리 한마디 하지 않은 사람이에요. 남동생 둘을 부모처럼 다 챙겨서 결혼시켰고, 4년 동안 시누이를 데리고 있으면서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더라고요. 얼마 전에 시누이를 결혼시키면서 마치 친정엄마처럼 제 여동생을 데리고 다니면서 일일이 챙겨줬죠. 오히려 형이나 오빠인 저보다 더 잘 해줬으니까요.”
어찌된 일인지 이들 부부는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칭찬 속에도 진실이 묻어났다. 직접 대놓고 물어보기 뭐했지만 그들의 솔직함에 용기를 내 “두 사람의 잠자리는 잘 맞냐”고 물어봤다. 임미숙의 얼굴이 붉어지는가 싶더니 즉시 호쾌한 답이 돌아온다. “끝내줘요. 정말 좋아요. 하하하.” 옆에 앉아있던 김학래의 얼굴도 덩달아 붉어졌다.
“젊었을 때보다 요즘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이 정말 잘해줘요.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다보면 그런 얘기도 하게 되잖아요. 가만히 들어보면 우리 부부처럼 (섹스가) 잘 맞는 부부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섹스는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번을 하더라도 얼마나 만족스럽게 하느냐가 중요해요. 지금도 남편에게 팔베개를 해 달라고 하면서 꼭 끌어안고 자요. 남편이야 팔이 저리든지 말든지 그렇게 자는 게 좋은 걸 어떡해요(웃음).”
아내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붉어진 얼굴을 되돌려놓기 위해 애를 쓰던 김학래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거, 뭐냐…. 남자들이 그것을 무시하잖아요.” “그것이라뇨?” 하고 되묻자 “음, 거시기 전희하고 후희요(웃음). 섹스를 할 때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남자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혼 연수가 더해질수록 밀린 숙제를 하듯이 몇 분 동안 ‘후다닥 해치우고 만다’ 그러더라고요. 음, 그러면 안돼요. 아내 몸을 오랫동안 어루만져주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아요”라며 자신의 노하우(?)를 밝힌다.
그러자 임미숙이 말을 받아 “아빠(임미숙은 남편을 그렇게 불렀다). 난 끝나고도 한 10분 동안은 그대로(?) 꼭 안겨 있지!”라고 하자 김학래의 얼굴이 더 붉어졌다.
“남편보다 열살이나 어린데 섹스할 때는 내 체력이 더 딸린다니까요. 남편이 날 만족시켜 줘서 좋아요. 그나저나 아빠, 우리 이런 얘기는 처음 하는 거 아냐? 어쨌든 부부에게 ‘섹스가 잘 맞는지, 안 맞는지’ 여부는 중요한 거 같아요. 요즘엔 친구들이 내가 사는 모습을 보고 다들 부러워해요. 아, 물론, 그 부러움 속에 ‘넌 남편이 그것도 잘해줘서 좋겠다’는 뜻도 들어있지요(웃음).”
인기스타에서 전업주부로 삶의 방향을 바꿔 살면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임미숙과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면서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김학래. 꾸밈없고 거짓 없는 ‘부부의 행복’을 엿보는 즐거움이 큰 하루였다.

여성동아 2003년 2월 4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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