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김명희 기자
입력 2017.12.28 16:59:08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민정 씨가 3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2017년 11월 말 제대했다.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 군에 자원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평가받았던 그녀의 향후 계획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군 중위로 11월 퇴역한 최민정 씨.
3년간의 군 생활을 마친 최민정 씨는 11월 30일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사전에 해군 측에 민정 씨의 전역식 취재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해군 측은 “민정 씨가 조용히 전역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
취재에 응하지는 못하지만 대신 전역식 사진을 찍어 보내주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 해군이 보낸 사진 속 민정 씨는 3년 전 입대 당시의 앳된 얼굴이 사라지고 훨씬 더 건강하고 당당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민정 씨는 전역식을 마친 뒤 동기의 차를 타고 부대를 빠져나가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갈아 탄 뒤 서울 워커힐호텔로 이동,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사례, 사업에 대한 감각도 있어

2015년 해외 파병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환영식에 참석한 민정 씨와 노소영 관장.
designer 김영화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여성동아 2018년 1월 64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