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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woman #talk

여자들의 속사정

editor 안미은 기자

2017. 07. 25

무덥고 습한 여름이면 여자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여자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질염에 대한 속사정.

“물놀이를 다녀왔다가 멘붕에 빠졌어요.”  천세희(35)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딸아이를 데리고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물놀이를 하고 난 다음부터 아이가 자꾸 그곳이 가렵다며 긁더라고요. 속옷에 분비물까지 묻어 나길래 예사롭지 않은 생각이 들어 병원을 찾았어요. 소아질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어요. 어린이도 질염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거든요.

ANSWER
많은 사람들이 질염은 성생활을 하는 성인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질염은 미혼과 기혼, 소아, 노인을 가리지 않고 여자라면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질 내에 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질 위생을 보장하기 어려운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수영복이나 옷을 젖은 상태로 오랫동안 입고 있는 것을 삼간다. 샤워를 할 땐 타월과 클렌저를 개인용품으로 사용해 위생을 철저히 한다. 과한 질 세정제 사용은 오히려 질 내 균형을 깨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샤워 후엔 몸을 충분히 말리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질염이 생기고부터 자신감을 잃었어요.”  정선화(41)
최근 들어 질염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회사 업무와 육아에 집안일까지 책임지다 보면 제 몸을 돌볼 여유가 없거든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고 나니 먹거리부터 여가 계획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심신이 지친다 싶더니 질염이 재발하고 말았어요. 속옷을 버리거나 비릿한 냄새가 날까봐 회사에서 늘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ANSWER
가장 흔한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문제는 이 유산균은 한번 소실되면 다시 서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염이 재발하는 이유다. 이때 유산균을 음식이나 약제 형태로 꾸준히 복용해 질 내 환경을 개선하면 질염의 재발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유산균 중에서도 질 내에 정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킬 수 있는 품종은 따로 있으므로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ditor’s pick

건강한 자신감 되찾는 엘레나


아이부터 어른까지 복용 가능한 여성 전용 유산균으로는 유한양행의 ‘엘레나’가 대표적이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원료로 한다. 락토바실러스의 특허균주가 위산과 담즙산을 견뎌 장까지 도달해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자연스럽게 정착한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질 내 균총의 정상적인 회복을 도와 질염을 개선하고 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에 한 번 1캡슐로 복용이 간편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약국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 김도균 셔터스톡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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