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김지영 기자|글&사진·권은순
입력 2013.11.28 11:45:00
12월이 되면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이 화려하게 펼쳐지니 상대적으로 집 안은 썰렁해 보인다. 시즌이 지나면 쉽게 싫증나는 크리스마스 소품에 돈을 들여 투자하기도 망설여진다. 쉽고 간단하며 비용은 적게 들이는 효과 만점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방법이 절로 궁금해진다.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에서 트리만큼이나 사랑받는 것이 리스다. 원형 도넛 형태에 천편일률적인 장식을 한 리스보다는 언밸런스한 형태 리스에 오너먼트, 다양한 소재 열매, 아이들이 갖고 놀던 볼, 인형 등을 장식하면 하나뿐인 리스를 만들 수 있다. 리스는 문뿐만 아니라 창이나 벽에 걸어도 예쁘다.

1 벽난로 위에 한두 개씩 모은 양초와 와인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올리고 조명을 장식했다.
2 공간을 장식해두었던 소품과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적절히 매칭하면 또 다른 느낌의 크리스마스 장식 코너가 완성된다.
3 따뜻한 컬러 패브릭으로 만든 주머니, 손뜨개를 이용해 만든 오너먼트는 트리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4 볼과 인형으로 장식한 리스는 시즌 아이템으로 활약하기에 충분하다.

제일모직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고 홈 인테리어 브랜드 ‘전망좋은방’을 론칭했으며, ‘소호 앤 노호’ 기획실장, ‘까사스쿨’ 원장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폭넓은 기획과 강의를 진행했다. 공간 디자인과 데커레이션 컨설팅, 스페이스 마케팅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동아 2013년 12월 60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