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티드 선글라스는 일상적인 캐주얼 룩에서야말로 진가를 발휘한다. 스타일링에 큰 공을 들이지 않아도 컬러 렌즈 하나면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모델 앨리스 호프는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눈동자가 훤히 드러나는 연회색 렌즈의 보잉 선글라스를 매치해 뉴트로 감성을 한껏 살렸다. 여기에 두건 스타일의 모자를 더해 쿨한 1970년대풍 바이브를 완성했다. 패션 인플루언서 라라 역시 마찬가지. 오렌지 브라운 틴티드 선글라스에 스트라이프 패턴 폴로 셔츠를 매치해 앨리스와는 달리 위트 있고 장난기 가득한 무드다. 틴티드 선글라스는 티셔츠, 후드 점퍼, 트레이닝팬츠 같은 스포티한 아이템과도 완벽한 합을 이룬다.


틴티드 선글라스가 캐주얼 무드에만 어울릴 거라는 고정관념은 과감히 버릴 것. 요즘 ‘느좋’ 셀럽들은 절제된 포멀 룩에 틴티드 선글라스를 과감히 매치하며 세련된 오피스 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포토그래퍼 알렉산드라는 차분한 베이지 재킷과 팬츠 셋업에 아치형 프레임이 돋보이는 브라운 틴티드 선글라스를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패션 인플루언서 에밀리와 스타일리스트 팔리나 비이는 셔츠와 넥타이라는 슈트 공식에 실버 메탈 프레임과 라이트 브라운 틴트 렌즈를 조합한 틴티드 선글라스를 매치해 절제된 멋을 더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렉시아는 클래식한 재킷과 스커트 셋업을 택했다. 여기에 레오퍼드 패턴으로 힘을 준 회색 틴티드 보잉 선글라스로 개성을 또렷하게 부각했다. 존재감 강한 틴티드 선글라스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려면 의상과 렌즈 컬러 톤을 조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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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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