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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부탁해! 착한 세제 3총사

프로 살림러 한여진 기자의 팩트 체크

EDITOR 한여진 기자

입력 2018.08.13 17:00:01

환경주의자도 동물애호가도 아닌, 단지 아이 키우는 엄마 마음으로 골랐다. 가족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키는 비누와 치약, 그리고 세제.
아이들을 부탁해! 착한 세제 3총사

살림보다 살림살이를 좋아하는 4년 차 주부. 명품 가방에는 무관심이지만 리빙템은 밤새도록 공부하고 비교·검색해 공들여 쇼핑할 정도로 애정하고 또 애정한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을 쇼핑 가치관으로 삼고 있다.


아이들을 부탁해! 착한 세제 3총사
환경주의자세요? 동물을 사랑하세요? 아닙니다. 이효리처럼 환경에 관심을 갖고 동물도 보살피는 여자가 되고 싶지만, 제 현실은 하루 24시간도 모자란 워킹맘입니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이나 비닐, 세제 사용을 줄이기는커녕 지퍼백을 하루에 2~3장은 기본으로 소비하죠. 세제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세탁할 때 세제를 조금 넣었다 제대로 빨리지 않으면 다시 세탁기를 돌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정량보다 세탁세제를 더 넣는 겁니다. 치약과 샴푸, 보디 워시도 듬뿍 짜서 후다닥 이 닦고 머리 감고, 샤워를 하죠. 그런데, 생필품 성분의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제 일상이 조금 바뀌었답니다. 

우선 세제와 치약, 비누를 구입할 때 어떤 화학 성분이 얼마나 포함되었는지 꼼꼼히 체크합니다. 사용한 뒤 잔여 성분이 자연을 해치지 않는지도 따져보죠(건강한 지구를 아이에게 물려줘야 하잖아요). 

화학 성분 0%이면 더욱 환영하고요. 그리고 정량만 사용합니다. 

이렇게 선택한 제품은 루스티크 비누와 뉴질랜드 콤비타 치약, 넬리 세탁세제. 

루스티크는 올해 초 론칭한 우리나라 데일리 워시 브랜드입니다. 100% 천연 성분 솝바로 얼굴과 몸에 모두 사용 가능하죠. 화학 성분이 일체 들어 있지 않아 세 살배기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말린 허브 · 식물 · 꽃 등을 간 뒤 코코넛오일 파우더와 섞어 만들어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고, 크림맥주 거품처럼 쫀쫀한 거품이 부드럽게 세정해준답니다. 샤워 후 보디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하며, 하루 종일 은은한 향기가 감돌아 기분까지 좋아지고요. 무엇보다 재료를 녹인 뒤 굳혀 만드는 일반 수제 비누와 달리 재료를 압축하는 프레스 공법으로 만들어 비누가 쉽게 물러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쏙 들어요. 그동안 사용했던 수제 비누와는 격이 다르다고 할까. 

콤비타 치약은 파라벤, 인공색소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치약이에요. 뉴질랜드 프로폴리스와 티트리오일, 페퍼민트오일, 멘톨, 스피어민트 등이 함유돼 구취 제거에도 효과적이고, 불소가 들어 있지 않아 아이가 사용해도 문제없답니다. 천연 유래 성분 치약이지만 거품이 풍부하게 생겨 양치질을 즐겁게 할 수 있죠. 캐나다 브랜드인 넬리 세탁세제는 가루 세제지만 물에 잘 녹고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으며 99% 이상 생분해되는 환경 친화적인 세제랍니다.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올레산으로 만든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주원료로, 이 성분은 EWG(미국 환경단체의 성분 안전도 등급) 1등급의 안전한 원료죠. 단, 세제 향이 거의 없어 여름에는 섬유유연제를 함께 사용하길 권해요. 빨래를 한 뒤 가끔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하거든요. 

가족 건강을 챙기고 더 나아가 지구를 지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어떤 세제를 사용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착한 소비 하나가 환경을 지키는 힘이 된답니다.


사진 홍태식 디자인 박경옥


여성동아 2018년 8월 6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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