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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lothes_dryer

6개 브랜드 의류건조기

리빙 인스타그래머들이 직접 사용해본

EDITOR 백민정

2019. 01. 03

아직 의류건조기 구입을 망설이는 당신을 위해 브랜드별 대표 의류건조기를 비교·평가했다. 리빙 인스타그래머들의 솔직담백한 리뷰도 참고할 것.

1. 밀레 허니컴 T1

에너지 효율을 전면에 내세운 허니컴 의류건조기 T1 시리즈. 1600rpm의 탈수 속도에도 유럽 에너지 효율 조사에서 최대 A+++ 등급을 획득했다. 눈에 띄는 기능은 ‘퍼펙트 드라이’. 미네랄 센서를 사용해 너무 마르거나 축축하지 않은 상태로 건조하는 것으로, 물에 포함된 칼륨 양을 빠르게 감지하는 이 기능 덕에 옷감이 줄어들지 않고 부드럽게 건조된다. ‘스팀 피니시’ 기능은 고운 수증기층이 옷감을 통과해 다림질이 필요 없고, 회전 시 세탁물을 높이 띄워 따뜻한 공기 중에 오랫동안 머물러 주름을 줄여준다. 10kg 2백50만원대.

“옷이 잘 말랐는지 섬세하게 체크하는 수분 감지 센서와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말려주는 온도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요. 테스트 겸 마른 수건 몇 장 돌려보았는데 먼지가 한 움큼. 아,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니까요.” @honey_soo

2.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 펌프 건조기

전기세와 건조 시간 효율을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 펌프 건조기. 옷감의 습기만 쏙 빼서 말리던 ‘히트 펌프’ 방식에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 두 개를 추가 탑재,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적게 든다. ‘스피드 모드’와 ‘에너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스피드 모드’를 선택할 경우 일반 표준 코스 대비 30분가량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5kg 용량의 세탁물 건조 시 ‘에너지 모드’를 사용하면 1회 전기세가 1백17원 수준이다. 습기 측정 센서를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장점이다. 14kg 1백79만원.

“타사의 같은 용량 건조기에 비해 디자인이 슬림해 공간을 적게 차지해요. 소음과 바닥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어두운 통 안에 불이 들어오는 세심한 배려도 마음에 쏙 들어요.” @hohojuly

3. 삼성전자 그랑데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그랑데 16kg 모델은 기존 14㎏ 모델과 디자인은 같지만 건조통 내부가 커졌고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 건조기의 단점인 옷감 수축 현상을 보완한 기술인데, 옷감이 손상되지 않는 최고 온도인 60℃를 유지해 마치 햇살과 바람으로 말린 듯한 ‘자연 건조’ 효과를 낸다. 또 건조통 뒷부분에 바람을 분사하는 3백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 그리고 이불같이 덩치 큰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다. 16kg 2백19만〜2백29만원.



“아이를 키우고 있어 빨래 먼지가 항상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그런 걱정이 싹 사라졌어요. 무엇보다 이불을 건조대에 널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아요.집이 두 배는 넓어진 기분이에요.” @arare82

4. 린나이코리아 해밀

90~110℃ 열풍으로 건조하는 가스 방식의 의류건조기. 적은 양의 빨래는 20분 정도면 완벽 건조되며 눈과 비를 맞아 눅눅해진 의류는 10분 만에 뽀송뽀송하게 말린다. 시중에 판매되는 건조기 중에 가장 작은 크기도 인기 포인트. 3단계 클린 필터 시스템으로, 1단계에서 공기 속 먼지를 차단하고 2단계에서는 촘촘한 필터망으로 건조 중에 나오는 실 보푸라기와 먼지 덩어리를 잡아낸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필터로 걸러진 먼지를 차단해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6kg 1백11만5천원.

“건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빨래를 해도 늘 옷에 고양이 털이 붙어 있었죠.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털이 말끔히 제거된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가스 방식으로 건조 속도도 빠르고요. 수건 17개, 상의 4개를 건조하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네요.” @cat_maruko

5. 위닉스 텀블건조기

건조 코스가 다양한 텀블건조기. 옷을 말리는 것에 중점을 두던 기존의 건조 방식과 달리 소프트 케어 시스템 기술을 적용, 옷감별로 각기 다른 무빙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이 적다. ‘에어 리프레쉬’ 모드를 활용하면 자주 빨지 못하는 겨울 외투, 이불, 머플러의 먼지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건조 시 옷감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울 전용 코스’, 주름과 구김을 최소화한 ‘실크 전용 코스’도 있다. 8kg 용량이지만 실제 건조량은 14kg 건조기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거의 없는 것도 인기 비결. 8kg 1백24만원.

“에어 리프레쉬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겨울옷은 한 번 입고 빨기 애매한데 건조기에 넣고 돌리면 냄새는 물론 막 세탁한 것 같이 만들어주거든요. ‘스피드 건조’는 39분만 돌리면 바로 입을 수 있고요.” @kimmm_nim

6. SK매직 히트 펌프식 의류건조기

옷감이 손상되지 않는 저온 건조 방식을 채택한 건조기. 옷감의 종류에 따라 10가지가 넘는 건조 방법을 활용해 건조할 수 있다. 예비 건조 기능은 양모와 울 등 손세탁이 필요한 섬세한 의류를 위한 기능으로, 세탁 과정에서 손상된 의류를 복원해주는 것은 물론 자연 건조하기 적합한 상태로 되돌려준다. ‘다림질용’ 기능은 물을 뿌리지 않아도 바로 빨래를 다림질할 수 있도록 알맞게 건조한다. ‘보푸라기 필터’와 ‘먼지 필터’가 2중으로 들어 있어 건조 중 발생한 미세한 보푸라기까지 말끔히 제거한다. 10kg 1백15만원.

“건조기 구입 후 마른 수건을 살균 건조하고 나서 알았죠. ‘그동안 빨래를 제대로 한 게 아니구나.’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던 빨래에서 나온 먼지 양이 상상 이상이었거든요. 건조기 구입 후 빨래가 즐거워요.” @lovem.j.sung_

기획 한여진 기자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린나이 밀레 삼성전자 위닉스 LG전자 SK매직  
일러스트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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