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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의 축복 넘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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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명희 기자 진행 | 한혜선 기자 사진 | 홍중식 지호영 기자, 사진 제공 | 신미식

2012. 05. 02

지난 1월 탤런트 이광기는 셋째 아들 준서를 얻었다. 새 생명의 탄생은 누구에게나 축복이지만, 3년 전 아들 석규를 잃은 그의 가족에게는 그 의미가 각별했다. 준서는 석규를 떠나보낸 후 선행과 나눔으로 그 빈자리를 채워온 그 가족에겐 하늘이 보내준 선물이다. 준서로 인해 더 밝아진 이광기의 집을 찾았다.

이광기(43)를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만남은 2009년 11월 8일 병원 영안실에서였다. 당시 일곱 살이던 아들 석규를 신종플루로 잃고 그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그의 아내도 몇 번이나 실신을 거듭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발인 날 아이가 좋아하던 파워레인저 장난감을 들고 오열하던 모습, 유골함을 들고 허망하게 화장터를 빠져나가던 모습, 납골당에서 아들 사진을 쓰다듬던 모습…, 타인에게도 이토록 강렬한 슬픔으로 각인된 그 일들을 직접 겪은 그는 어떤 심정이었을지 감히 가늠되지 않는다. 두 번째 만남은 2010년 2월, 그가 아이티 구호 활동을 다녀온 직후였다. 대지진의 참혹한 현장에서 가족을 잃은 아이들을 품고 돌아온 그의 얼굴에선 선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후에도 간간이 그가 아이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와 경매를 연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1월 12일 셋째 아들 준서를 낳았다는 소식. 마치 내 일인 것처럼 반가웠다. 그의 득남 기사에 단 한 줄의 ‘악플’도 달리지 않은 걸 보면 사람의 마음이 다 같은 모양이다. 그리고 준서의 백일을 열흘 앞둔 4월 중순 그와 세 번째로 마주 앉았다.

이광기의 축복 넘치는 집


▲레드 아트월로 포인트 준 거실은 블랙 소파와 라운드 테이블, 그가 좋아하는 팝아트 작품으로 모던하게 꾸몄다. 패브릭 소파가 싫증 나 소가죽으로 커버링을 했더니 새것처럼 변신했다. 소파 리폼은 마당쇠리폼.

전치태반으로 위험했던 출산, 준서 낳고 아내는 5시간 수술

이광기의 축복 넘치는 집




이광기 부부가 준서 임신 사실을 안 건 지난해 5월 14일 김태원 등과 함께 아이티 자선 콘서트를 열었던 날이다. 하늘나라에서 지켜보던 석규가 준 선물 같아 눈물 나게 기뻤지만 조심스러웠던 탓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출산 과정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광기 부부가 준서를 순산한 걸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반대였다. 아내 박지영(43) 씨는 전치태반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뻔 했다.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분만실로 들여보내며 그는 아내까지 석규 곁으로 가는 건 아닌지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아내가 수술을 받는 5시간 내내 그가 할 수 있는 건 기도가 전부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박씨의 수술 시간이 길어지면서 임신 29주에 양수가 터져 제왕절개로 조산을 하려고 기다리던 다른 산모가 기적처럼 자연분만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엄마가 벌어준 시간 덕분에 아이는 자신의 힘으로 세상 밖에 나온 것이다. 이 사실은 산모의 동생이 ‘이광기 씨 아내가 준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 준서가 태어난 날 트위터에 만감이 교차한다고 썼던데, 어떤 심정이었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지인이 순산이라고 알려서 언론에 그렇게 보도됐는데, 사실 아내는 전치태반으로 위험한 순간까지 갔었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후 5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출산 전에 전치태반에 대해 알아보니 보통 수혈을 4~5팩 정도 받는다던데, 아내는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42팩이나 수혈을 받았다. 쉴 새 없이 축하전화가 걸려왔지만, 기뻐할 수가 없었다. 위급했던 순간, 같이 병원에 있던 지인이 눈이 온다고 해서 밖에 나가 보니 거짓말처럼 눈이 오더라. ‘우리 석규가 눈을 좋아했는데, 자기 동생 태어났다고 눈을 뿌려주는구나’ 생각하니, 위안이 됐다. 그리고 곧 수술이 끝났다. 나중에 의사 선생님이 수술할 때 석규 얼굴이 떠올랐다고 하시더라.”
▼ 아이를 품에 안는 순간 기분이 어땠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고맙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아내에게 피를 나눠주신 많은 분들, 의료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다.”
▼ 석규와 많이 닮았나.
“얼마 전 준서 백일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찾던 날, 딸 연지(13), 석규, 준서의 백일 사진을 나란히 놓고 봤다. 준서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연지와 비슷한데, 눈 눈썹 이마 귀 하나씩 뜯어보면 석규와 많이 닮았다. 코만 빼고. 우리 석규는 코가 참 높았다. 준서도 작은 코는 아닌데 석규만큼은 아니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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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많이 기다렸나.
“사실 그랬다. 주변에서는 인공수정을 권하기도 했다. 정말 필요한 분들은 인공수정을 하는 게 맞지만 우리는 연지도 있으니까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냥 기도했다. ‘열심히 버티고 있는 아내에게 힘을 주십사’ 하고. 아내는 아이를 더 낳고 싶어 하지만 의사가 이제는 정말 위험할 수 있다며 만류했다.”
▼ 임신했을 때 아들이란 건 언제 알았나.
“4개월쯤 됐을 때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려는 걸 우리가 말렸다. 주시는 대로 소중히 받겠다고. 그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기만을 바랐다. 7개월때 쯤 초음파를 보는데, 아들인 걸 알겠더라.”
▼ 갓난아이 돌보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준서가 보채지는 않나.
“아직 아내의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저녁 6시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분이 계시고, 새벽 2시까지는 내가 아이를 돌본다. 아이가 잘 자는 편이다. 낮에(웃음). 밤에는 안 자고 보챈다. 그래도 보고 있으면 예쁘다. 이제 옹알이도 시작해서 더 사랑스럽다.”

자선 콘서트와 경매 수익금으로 아이티에 석규 이름 딴 학교 세워
이광기는 준서가 태어난 다음 날 석규가 있는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준서 사진도 넣어주고, 납골함도 깨끗하게 새로 꾸며줬다. 석규는 유난히 아빠를 따랐다. 엄마, 누나와 필리핀에서 지낼 때도 아빠를 많이 그리워해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석규가 필리핀 학교에 마지막으로 등교하던 날, 마침 체육 시간이라 텅 빈 교실에서 석규가 친구들 가방을 뒤지고 있었다고 한다. 깜짝 놀란 엄마가 “케빈, 뭐 하는 짓이야”라고 소리를 지르자, 석규가 엄마를 보고는 씩 웃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쿠키를 친구들 가방에 하나씩 넣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이광기가 대지진 참사로 고통받는 아이티로 구호 활동을 떠나고, 그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 것도 모두 석규가 맺어준 인연이다. 이광기는 지난 2월 연지와 함께 두 번째로 아이티에 다녀왔다. 그간의 자선 콘서트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짓게 될 학교 ‘멀롯케빈스쿨’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석규의 영어 이름(케빈)을 딴 이 학교에서 이제 2백60명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게 된다.

▼ 준서가 태어난 후 추모공원에 가서 많이 울었다고 하던데.
“왜 눈물이 안 나겠나.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해준 그 어린것한테 항상 고맙고 감사한다.”
▼ 시련을 겪으면서 하늘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지 않았나.
“우리 석규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왜 착하게 살려고 노력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실까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그날 한 선배가 ‘광기야, 석규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타미플루(신종플루 계절독감 치료제)를 처방받아서 살 수 있게 됐으니 석규는 천사다’라고 얘기했지만, ‘왜 다른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내 아이가 선택받아야 하나. 다른 아이를 통해 내 아이가 살았더라면…’하는 원망을 수도 없이 했다. 40대 평범한 가장으로 남들처럼 아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들을 누리고 싶었다. 병원 영안실에 있는 동안 탈진해 응급실에 실려가 링거 주사를 맞고 있는데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신종플루로 실려온 아이의 아버지가 타미플루를 달라고 하는데 의사는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하며 다투고 있었다. 그러자 아이 아버지가 의사 멱살을 잡고 ‘당신, 내 아들이 이광기 아들처럼 되면 책임질 거야’라고 고함을 지르더라. 그 소리를 들으며 이를 악물고 울었다. 나는 왜 저 아버지처럼 저렇게 강하게 의사 멱살을 잡지 않았을까. 나중에 얘기 들으니 그 아버지도 타미플루를 받아갔고, 조금만 증상이 있으면 다 나눠줬다고 하더라. 그때는 모든 게 너무 혼란스러웠고,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 당시 의료진의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의사들은 그들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우리 아이가 살아올 수만 있다면 병원을 상대로 무슨 짓을 못하겠나.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의료진도 우리도 너무 고통스럽고 무의미한 분쟁이 될 거 같았다. 아이를 보내고 집에 와서 기도를 하는데 처음부터 회개가 나오더라. ‘죄송합니다. 40년 넘게 다 내 것인 줄 알고 착각하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우리 아이 예쁘게 하늘에서 키워주실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 아이티 아이들에겐 이광기 씨가 천사처럼 보이겠다.
“지난해 자선 콘서트도 그렇고, 두 번의 자선 경매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월드비전, 서울옥션, 또 그림을 내준 아티스트들과 콘서트에 참여해주신 가수들… 모두 한땀 한땀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 나는 머슴처럼 일만 했다.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작전을 짰는데, 이젠 어떤 목표를 향해서 가다가 옆을 둘러보면 많은 분들이 따라와 주신다.”
▼ 지진이 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이티는 어떤가. 좀 안정이 됐나.
“처음 갔을 때는 아비규환이었다. 언제 여진이 올지 몰라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해했다. 아직까지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고, 국제 사회에서 점점 잊혀가는 점이 안타깝지만 아이티 국민들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번에 학교를 짓는 데도 주민들이 나와서 500m 정도 직접 길을 닦았다. 그만큼 그들도 학교나 아이들의 미래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학교는 4월 말 완공 예정인데 내진 설계를 해서 아주 튼튼하게 지었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나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올해도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강남 호림미술관에서 아이티 돕기 자선 경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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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실 복도에는 평소 친분 있는 임안나 작가의 작품을 걸었다. 높이 조절에 따라 6개월부터 5세 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360도 회전 스쿱 하이 체어. 테이블 위 이유식 용기 세트는 브라더맥스.
2 이세현 作 ‘붉은 산수’가 분위기를 압도하는 주방. 아이보리 대리석 식탁과 가죽 의자, 빈티지 수납장으로 모던하게 꾸몄다. 하늘거리는 도트 무늬 시폰 커튼으로 포인트! 식탁·체어 세트 미의 풍경. 커피머신 유라. 밀폐용기 글라스락.
3 거실 소파 맞은편은 TV를 없애고 이씨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꾸며 애착이 많은 공간이다. 가장 윗칸 중앙에 있는 두 팔 벌린 사내아이 오브제는 브라질 팝아트 작가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 십자가 오브제는 문형태 작품, 위트 있는 사과 오브제는 김인태 작품, 사다리와 가로등이 주인공인 그림은 김혜나 작품, 천진난만한 아이 표정이 재밌는 김은혜 작품으로 갤러리 공간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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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트 벽지와 심플한 화이트 커튼으로 꾸민 침실은 니트 모빌로 포인트를 줬다. 가죽 헤드 침대와 2층 협탁은 미의 풍경. 멀티 컬러 침구는 레저맨. 옥수수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벽지 ‘지아’는 Z:IN.
2 침실 입구에 좋아하는 일러스트 그림을 걸고, 우드 바닥재와 어울리는 오리엔탈 원목 스툴을 세팅했다.
3 침실 베란다에 꾸민 미니 정원은 부부가 노력과 인내로 가꾼 공간이다. 클래식한 2인용 테이블과 체어를 세팅해 이곳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여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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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최선 다한 뒤 천국에서 석규 만나고 싶어
석규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아빠 엄마 결혼기념일에 자신의 보물 상자에서 1만 원짜리 두 장을 가져오더니, “아빠 엄마 필요한 거 있으면 사세요”라고 했다. 그것도 모자라 엄마 아빠와 누나의 발까지 씻겨줬다고 한다. 이광기는 아이가 안 하던 행동을 한 게 마지막 선물인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석규에게서 선물을 받고 있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기는 아이티 아이들 외에도 전 세계에 8명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이제 더 많은 아이들의 아빠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광기를 보며 하늘에 있는 석규가 ‘우리 아빠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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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보리와 블루 컬러로 꾸민 준서의 방. 가드 장식 있는 범퍼 침대를 두고, 옷장과 수납장을 깔끔하게 배치했다. 로봇 프린트 벽지, 블루 컬러와 말 모양 장식 패브릭이 믹스된 커튼이 생동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붕 수납장이 달린 수납장과 별, 달 장식 옷장, 침대는 안데르센. 컬러풀한 수납장과 책상이 있는 시스템 가구는 락앤락. 파스텔 프린트 침구는 레저맨. 공기를 살리는 벽지 ‘아이비리그’는 Z:IN.
2 준서 방 한쪽 전면을 채운 수납장 겸 책장. 나뭇결이 살아 있고, 은은한 블루 컬러 문이 믹스돼 멋스럽다. 책장 에그스타.
3 도트 장식 파스텔 아이 장난감 세트는 브라더맥스. 책, 학용품 등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수납장은 락앤락.
4 로맨틱 화이트 가구로 꾸민 연지 방은 플라워, 스트라이프 장식 커튼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그린 컬러의 척추 교정의자는 상도가구. 오렌지 수납 박스는 락앤락.


▼ 아이티에 연지도 함께 갔는데, 처음부터 순순히 따라나서던가.
“돌아오는 날이 마침 개학이라서 망설이는 눈치였다. ‘아빠 믿고 가면 에너지 받을 거’라고 달래서 데려갔는데, 역시 잘한 거 같다. 잠자리도 불편하고 모기도 많아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잘 적응을 했고 아이들과도 잘 놀았다. 한국에 돌아올 때 친구들에게 아이티의 현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진흙 쿠키를 가져왔다.”
▼ 요즘도 꿈에 석규가 나오나.
“머리맡에 앉아서 웃고 있는 꿈을 가끔 꾼다. 표정이 밝아서 기분이 좋다. 천국이 있다는 믿음이 누구보다 크다. 그곳에서 영원히 우리 아들과 함께할 날을 기다리며 여기서 최선을 다해 사는 거다.”
▼ 준서를 어떻게 키우고 싶나.
“공부 스트레스 같은 건 절대 주지 않을 거다. 아이의 미래를 내가 판단하는 건 욕심이다. 아이가 어떻게 클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든 걸 하느님께 맡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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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아이티 아이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넘쳤다. 이광기는 이곳에 아들 석규(케빈) 이름을 딴 학교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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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협찬 | LG하우시스Z:IN(080-0005-4000 www.z-in.com) 안데르센(031-798-3879 www.andersenkids.co.kr) 에그스타(02-334-0385 www.eggstarshop.com) 락앤락(080-329-3000 www.locknlockmall.com) 상도가구(070-7011-6071 www.sangdogagu.co.kr) 레저맨 (1588-6797 www.leisureman.co.kr) 미의풍경(031-298-2525 www.pgagu.com) 브라더맥스(02-832-6566 www.brothermax.co.kr) 글라스락(02-3465-3118 www.glasslock.co.kr) 유라(02-3452-2127 www.jura.co.kr) 마당쇠리폼(1588-3887 www.madang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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