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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yle

샤넬이 제니를 사랑하는 이유

EDITOR 배보영

2018. 07. 30

블랙핑크 제니가 ‘인간구찌’에 이어 ‘샤넬여신’으로 변신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순서를 기다려가며 제니를 찾는 이유, 어떤 옷이든 찰떡같이 입어내는 스타일링 비법 때문이다.  

#샤넬여신   
명품도 무심하게 시크하게 입어! 

샤넬 뷰티 모델이자 패션 ‘앰버서더’인 제니는 시상식이나 샤넬의 주요 행사는 물론, 공항 패션까지도 종종 샤넬로 풀 장착하는데, 패션 모델보다 더 완벽하게 어울려 ‘샤넬여신’ ‘인간샤넬’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올드해 보일 수 있는 트위드 소재 재킷에 골드 벨트를 착용해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했고, 세일러 칼라의 마린풍 투피스는 런웨이에서 모델이 입었을 때보다 스커트 길이를 훨씬 짧게 연출해 제니표 커스텀 투피스가 됐다. 이외에도 풍성한 퍼프와 러플이 장식된 샤넬 블라우스에 청바지를 매치하거나, 원피스와 백을 ‘깔맞춤’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스타일을 나타낸다. 힘 빼고 가볍게 입는 명품. 이런 게 바로 밀레니얼 귀족 패션 아닐까?

#레이스
귀엽고 섹시하고 싶다면, 레이스 소재를 선택할 것

‘걸 크러시’가 대세인 요즘, 제니가 돋보이는 이유는 큐티 섹시와 러블리함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역동적인 춤과 강렬한 랩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제니는 사랑스럽다. 큐티 섹시 스타일의 키워드는 바로 레이스. 청순한 느낌으로도, 보일 듯 말 듯 섹시한 스타일링도 가능한 레이스 의상이야말로 소녀와 숙녀 사이에서 반전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선택이다.

#개미허리
돋보이는 ‘허리 담당’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허리 담당’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군살 하나 없이 잘록한 허리 라인이 돋보인다. 무대와 일상생활에서 그녀가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이 있는데, 그건 바로 크롭트 톱. 짧은 길이로 전체적인 비율을 더 좋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허리 라인을 살짝 드러내 한층 돋보이게 하는 그녀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제니의 크롭트 톱 스타일링에도 룰이 있다. 허리 라인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노출은 줄이고, 프릴, 셔링 등 장식이 들어간 블라우스로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해 허리를 더 가늘어 보이게 하는 것. 한 가지 더. 하의는 하이웨이스트를 선택해 배꼽을 가리고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것이 제니표 크롭트 톱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제니식 믹스매치
심플하면서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

데뷔 초부터 남다른 사복 센스로 아이돌 중에서도 주목받은 제니는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한 심플한 룩, 그리고 캐주얼한 아이템과 페미닌한 스타일의 믹스매치를 즐긴다. 생로랑 쇼에서는 디테일 없이 심플한 재킷과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블랙 스타일링을 연출했고, 인스타그램 사복 패션에서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발렌시아가 삭스 부츠를 아찔한 미니스커트에 매치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크롭트 티셔츠와 청바지의 조합도 자주 등장한다.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뉴스1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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