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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주인장 송민경의 ‘명품’ 몸매 따라잡기

■ 기획·이지은 기자 ■ 글·김이연‘프리랜서’

입력 2005.05.11 15:37:00

싸이월드의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의 주인장 송민경씨. 인터넷에 자신의 운동법과 날씬한 몸매 비결을 공개하면서 방문객이 45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자의 몸이 바로 ‘명품’이라고 말하는 송민경씨의 탄탄한 몸매 만들기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싸이월드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주인장 송민경의 ‘명품’ 몸매 따라잡기

운동은 몸이 아닌 마음을 가꾸는 것
싸이월드의 공식 페이퍼(1인 미디어 서비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난 멋지게 늙어간다’의 주인장 송민경씨. 스포츠신문에 운동으로 탄탄해진 몸매의 사진이 게재되고 두 아이를 둔 서른여섯의 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캐나다에서 두 아이, 조카와 함께 살고 있는 그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에 오면서부터였다.
“3년전 남편을 한국에 두고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에 왔을 때는 외롭고 힘이 들었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기름진 서양 음식들을 마구 먹어댔죠. 하루 종일 초콜릿을 먹으며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도 많았어요.” 자연히 허리살이 늘고 삶의 의욕도 없어졌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운동 일기를 쓰는 다이어트헬스(www. diet-health. co. kr)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일기를 쓰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무조건 유산소 운동에만 매달렸죠. 그렇게 몇 달 하다가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방학을 보내고, 다시 캐나다에 왔는데 향수병으로 앓아 누워버렸어요. 며칠을 끙끙 앓고 나니 모든 것이 가치 없게 느껴지더군요. 전화기를 붙들고 남편에게 고래고래 하소연을 하며 울고, 또 찬밥을 끓여서 김치 하나랑 먹을 땐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그러던 어느 날 쓰지 않고 있었던 운동 일기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그의 일기장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그걸 보면서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됐던 것.
싸이월드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주인장 송민경의 ‘명품’ 몸매 따라잡기

손민경씨와 조카(왼쪽),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


그때부터 식단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트레이너와 함께 하루에 1시간30분씩 운동에 매달렸다. 근력 운동(웨이트 트레이닝)을 30~45분, 유산소 운동을 30~45분 정도 꾸준히 운동했다.
“처음에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을 했어요. 그런데 운동을 하면 할수록 점점 자신감을 얻게 되더군요. 결혼을 하고 나서 몸은 물론 마음에도 상실감을 갖게 될 때가 많아지잖아요. 그런 마음을 운동이 치료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운동을 한후에는 어느 때보다 일찍 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을 준비하고, 예전보다 더 커진 목소리와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고.
그가 운동하는 목적은 무조건 마른 몸매를 갖는 것이 아니다. 운동 전에는 167cm에 48kg이었는데 지금은 근육을 불려 52kg이 되었다. 허리는 가늘어졌지만, 허벅지는 더 튼튼해졌고 팔도 더 두꺼워졌다. 품이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옷도 생겼지만 그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해가는 변화가 너무 좋았다고 한다.
운동을 하는 것은 점차 겸손해져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송민경씨. 건강한 아름다움은 몸이 아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거예요.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명품은 옷이나 가방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몸이니까요.”

싸이월드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주인장 송민경의 ‘명품’ 몸매 따라잡기

팔 운동
팔 뒷부분이 날씬해지는 운동법. 양손에 작은 덤벨을 쥐고 허리를 살짝 구부려 달리기 자세를 취한다. 팔을 뒤쪽으로 쭉 뻗으면서 호흡을 내뱉는다. 팔뚝의 뒷부분을 짜준다는 느낌으로 3초 정도 멈출 것.
싸이월드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주인장 송민경의 ‘명품’ 몸매 따라잡기

하체 운동
숨을 들이마시며 의자에 앉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뒤로 빼주면서 팔을 앞으로 천천히 뻗는다. 3초간 정지 후 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일어난다.
이때 무릎이 발끝보다 더 나오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중심이 뒤로 갈 수 있으므로 팔을 앞으로 뻗어서 중심을 잡아준다. 10회씩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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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운동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팔을 골반 뼈에 올린다. 몸을 수직으로 천천히 내려준다. 이때 무릎이 발끝보다 더 나가지 않도록 한다. 내려간 상태에서 2~3초, 혹은 버틸 수 있을 만큼 정지한 후 올라온다. 10회씩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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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운동
바닥에 누워 다리를 개구리처럼 벌리고 무릎은 가급적 바닥에 가깝게 한다. 손으로 귀를 살짝 받치면서 어깨를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올린다. 가장 높이 들었다고 생각될 때 5~10초 정도 멈춘다. 천천히 반복해야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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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운동
피트볼에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벌려 직각으로 세운다. 손에 농구공을 들고 눈은 천장에 고정한 채 천천히 윗몸을 일으키며 일어나 2~3초 정지한다. 일어날 때는 복부의 힘으로 일어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머리 반동으로 올리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에 물을 2ℓ는 마셔야 한다는 것. 겨울에 3ℓ, 봄 여름에는 4ℓ정도 물을 마신다. 식사는 여섯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먹으며 단백질과 과일,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한다. 단 오후 늦게 먹는 과일의 당분으로 인해 근육이 풀어질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저녁시간에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한식이나 피자 등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는다.

첫 번째 식사
일어나자마자 물 1컵 또는 과일주스(사과, 토마토, 딸기. 바나나 등을 물과 함께 갈아 만든 것)나 사과 1개를 먹는다. 배가 많이 고플 때는 오트밀을 우유에 타서 먹는다.

두 번째 식사
현미, 흑미, 보리, 콩을 섞은 잡곡밥, 달걀 흰자 3개와 노른자를 포함한 달걀 2개, 야채를 먹는다. 디저트로 블랙 커피나 생강을 넣은 홍차를 1잔 마신다.



세 번째 식사
오전 10시쯤 먹는 간식이다. 바나나 1개와 프로테인 1컵을 먹는다. 프로테인은 제대로 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경우에만 먹어야하며 대신 과일과 작은 통밀빵을 먹어도 좋다. 우유 1잔이나 요구르트를 마실 경우 저지방을 선택한다.

네 번째 식사
점심으로 닭가슴살이나 참치 통조림 또는 햄샌드위치를 먹는데 드레싱은 뺀다. 커피 1잔과 과일을 곁들이기도 한다. 한식일 경우 된장찌개가 가장 좋은 식품으로 두부조림이나 생선구이와 함께 먹는다.
다섯 번째 식사
오후 3~ 4시에 먹는 간식. 바나나, 사과, 감자, 고구마, 셀러리, 당근, 오이 등을 먹는다. 맛이 밋밋하다면 쌈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잡곡밥 ½공기와 삶은 달걀흰자 2개, 땅콩, 호두, 건포도 등의 견과류를 먹는다.

여섯 번째 식사
저녁 5~ 6시에 먹는데 감자나 고구마에 삶은 달걀을 먹는다. 한식일 경우 잡곡밥, 생선조림이나 닭가슴살, 두부 등 단백질 위주로 상을 차리고 야채샐러드를 곁들인다. 드레싱은 양파, 당근, 마늘을 간 후 올리브오일과 간장, 식초를 섞어서 만든다. 저녁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으므로 찌개류는 먹지 않는다. 자기 전에는 연두부나 따끈한 저지방 우유를 마신다.

여성동아 2005년 5월 4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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