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호
‘친환경 에코 브랜드’를 콘셉트로 삼은 바호는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광고 배너, 차량용 덮개, 자전거 타이어 등 기존에 자주 사용하는 소재뿐 아니라 커피 자루, 스케이트 보드 등을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한다. 독특한 패턴과 레터링이 가미된 하나뿐인 디자인 제품으로 백과 지갑, 휴대폰 케이스, 파우치 등 종류가 다양하다. 포멀한 의상에 잘 어울리는 토트백과 숄더백도 만날 수 있다.포멀한 디자인의 토트백 6만5천원. 비비드한 컬러와 레터링이 조화를 이루는 장지갑 4만2천원. 독특한 패턴이 가미된 미니 백 6만9천원.
이자인원오원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브랜드 이자인원오원의 김유화 대표는 방향제로 사용하는 커피 원두를 선물 받았는데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고민하다 반지로 만들었고, 이것이 브랜드 론칭으로 이어졌다. 베스트셀러가 된 커피콩 아이템은 물론 피스타치오 껍데기, 안경알, 매실 씨앗, 영화 포스터 등을 활용한 액세서리는 원재료를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버리는 안경알에 패턴을 더한 3가지 브로치 각 7천5백원. 피스타치오 껍데기에 진주를 더한 브로치 5천원. 피스타치오 껍데기에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가미한 팔찌 1만8천원. 커피콩 귀걸이 1만5천원.
프라운드
프라운드는 대표 지향은 씨의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됐다. 한 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이어폰이 고장 난 것을 발견했는데 여행의 추억을 함께한 이어폰을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법을 찾다가 팔찌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고장 난 이어폰을 수거해 천연 세정제로 세척해 분리한 뒤 실과 비즈를 더해 팔찌로 만들었다. 프라이드의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수익금 일부는 청각 장애인의 예술 문화활동 개선 사업에 기부한다.(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어폰을 작게 커팅해 비즈처럼 사용한 픽셀 팔찌 1만5천원. 이어폰 케이블과 잭을 작게 커팅해 완성한 비즈 라인 팔찌 각 1만4천원. 이어폰 잭 부분의 모양을 살린 팔찌 3만원.
얼킨
유니크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가방 라인은 모두 버려지는 회화 제품을 활용해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으며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하나씩밖에 없어 출시되자마자 금방 품절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제품 수익의 일부는 신진 작가를 후원하는 데 사용한다.사람의 모습을 담은 클러치 6만8천원. 터치감이 살아 있는 숄더백 12만8천원.
TOUCH4GOOD
버려진 것들에 가치를 담아 소비자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는 의미의 TOUCH4GOOD. 폐현수막, 지하철 광고판은 가방으로, 이면지는 포스트잇으로, 컴퓨터 부품은 냄비받침으로 재탄생된다. 공정도 특이한데, 저소득 이웃과 장애인 작업장에서 제품을 제작하며 수익금의 5%는 환경성 피부질환 아동의 습관 개선을 위해 쓴다. 또 도시에서 버려지는 자원으로 만든 교구를 활용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한다.지하철 광고판과 자전거 바퀴 튜브로 만든 백팩은 배너 현수막을 재활용한 더스트와 세트로 구성됐다. 12만3천원.
JUST PROJECT
컬러풀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패턴의 클러치, 파우치, 필통 등을 선보이는 JUST PROJECT. 대형 마트와 카페 등에서 수거한 폐비닐과 빨대를 세척한 후 수작업으로 접어 완성해 비비드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을 자랑한다. 특히 과자나 라면 비닐 등 익숙한 글자를 찾는 재미까지 있다. 지퍼에 달린 스트랩은 지하철 광고판을 재사용한 것으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으며, 모든 제품 공정은 필리핀의 파트너와 협업으로 진행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다.폐비닐로 만든 화이트 파우치 2만원대. 빨대로 만든 레드 컬러 필통 1만원대. 청량한 블루 컬러 카드지갑 1만원대.
기획 여성동아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정미
제품협찬 바호(070-8826-5335) 얼킨(070-7560-2014) 이자인원오원(010-7388-0315)프라운드(02-6384-3210) JUSTPROJECT(02-6010-1164) TOUCH4GOOD(02-6349-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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