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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ronze

브론즈로 완성하는 데일리 서머 메이크업

EDITOR 최은초롱 기자

2020. 06. 16

여름은 브론즈 메이크업의 시즌. 올여름 브론즈 메이크업 키워드는 ‘내추럴 글로’다. 물론 태닝한 듯 노골적인 구릿빛 피부로 만들자는 얘기가 아니다. 햇살 아래 살짝 그을린 듯 얼굴에 촉촉함과 은은한 광택을 더하자는 것이다. 에트로 쇼를 예로 들면 피부톤을 어둡게 만드는 대신 헤어라인과 광대뼈, 턱 주변에 브론저를 가볍게 발라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살렸고, 로에베 쇼에서는 화사한 펄이 섞인 샴페인 골드 색상의 하이라이터를 광대뼈 위쪽에 발라 은은한 윤기를 더했다. 크림 제형의 브론저를 두 뺨에 부드럽게 문질러 햇볕에 살짝 그을린 듯한 효과를 연출한 지암바티스타발리 쇼는 클래식한 브론즈 메이크업의 정석. 미소니 쇼에서는 물기를 머금은 것처럼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에 공을 들였고, 미우미우 쇼에서는 광대뼈 아래와 턱선에 브론저로 음영감을 주고 브론저와 비슷한 색상의 아이섀도, 레드 립으로 브론즈 메이크업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얼굴에 브론즈 메이크업을 했다면 몸에도 윤기를 더해야 자연스럽죠. 평소에 쓰던 보디로션에 브론징 펄이 함유된 크림 제형 하이라이터나 브론저를 섞어 바르면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어요.” 소량의 브론저로도 한층 매끈한 보디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데, 몸의 라인을 따라 빛을 받는 부분에 큰 브러시를 사용해 잘 이어지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아영의 조언. 잘 연결되지 않으면 얼룩덜룩 지저분해 보인다. 자, 이제 일상에서 브론즈 메이크업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볼 차례다!

촉촉한 내추럴 글로 메이크업 연출엔 이거!
2020 summer 신상 브론저

1 뿌빠 익스트림 블러셔 듀오 120 카라멜
달콤한 캐러멜을 닮은 컬러로 생기 있고 건강해 보이는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한 블러셔 안에 두 가지 컬러, 두 가지 텍스처로 구성되어 활용도가 높다. 4g 3만원.

2 나스 매트 브론징 파우더 라구나
햇볕 아래 건강하게 그을린 듯 자연스럽고 윤기 나는 피부를 연출해주는 브론징 파우더. 실크처럼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얇게 밀착되어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준다. 8g 5만4천원대.

3 겔랑 테라코타 브라질리언 비치
기존 테라코타 색상에 그레이프프루트 셰이드가 더해진 브론저 겸 블러셔로 피부에 건강한 혈색을 선사한다. 21g 9만8천원.



4 헤이미쉬 글로우 치크 빈티지 플럼
조명받은 것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글로 치크. 은은한 골드 펄이 첨가된 누디한 코럴 베이지 컬러로 데일리 브론저로 활용하기 좋다. 4g 1만8천원.

5 크리니크 파우더 팝 - 솔라 팝
화사한 플로럴 패턴이 매력적인 멀티-유즈 페이스 파우더 팝 브론저. 모든 피부톤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발색되며,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9g 3만4천원.

6 에스티로더 브론즈 가데스 하이라이팅 파우더 젤리
부드러운 실크 텍스처로 가벼우면서도 자연스럽게 빛나는 하이라이터. 화려하게 빛나는 펄이 피부를 한층 건강해 보이게 한다. 9g 5만8천원.

사진 홍태식 게티이미지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제품협찬 겔랑 나스 뿌빠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헤이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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